헬조선


TT
15.09.11
조회 수 554
추천 수 3
댓글 5








일단 바다가 있다.


아 해운대부터 송정, 임랑, 등등 존재하는 모든 해수욕장이라는 곳은 문명의 자취가 묻어있다. 미개한 자연원상태로 두자는 환경주의자들을 모두 척살시키고 인분과 각종 폐기물로 바다가 문명의 이기를 누릴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난 미개한 원시인이라 그런지 발을 물에 담궜을 때 보이지 않을 물에는 발을 담구지 않는다. 그렇다면 해수욕장만이 이런 문명의 혜택을 받은것인가? 아니다. 이 지역민들은 그렇게 얄팍하고 속이 좁지 않았다. 오히려 소외받은 곳에 더욱더 많은 관심을 주었다. 남이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바다에게 문명의 혜택을 하사하였다. 성경에서 말한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는 말을 그대로 실행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지하철에 인간문화재가 많다.


지하철역마다 없으면 허전한 자칫보면 비루한 차림으로 외부불경제를 만들어낸다고 착각하게하는 '걸인'들. 이건 부산보단 오히려 수도권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지만 부산역시 분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도태되면 어떻게 되는가를 가식없이 실형태로 전시하는 문화박물관을 실시간으로 운영하는 중이다. 수도권에 비해 약간 부족한 감은 있지만 이런 문화생활을 매일같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어디인가? 복지국가라는 곳에서는 예외적으로 운영되거나 이런 문화생활을 일반 시민이 누리지 못하게 유형 인간문화재를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버린다. 아주 문화라곤? 눈곱만큼도 모르는 자들의 작태라고 할 수 있다.


계절을 즐길줄 아는 사람들이다.


뭐 다른곳도 이런 식으로 계절을 즐긴다고 알고 있다. 다만 나는 부산만큼 좇게 즐기는 곳은 보지 못했다. 일단 가장 좇은 계절은 여름이다.? 여름만 되면 나의 그해 미흡했던 봉사정신을 이끌어내주는 고마운 존재가 있다. 모기는 내가 올해 얼마만큼 헌혈을 하지 않았는지 확인하며 반성하라는 의미에서 나의 피를 조금씩 가져가는 동시에 그자리에 약간의 곶통을 선사한다. 부산의 기후는 이런 좇은 곤충이 서식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아 뭐 다른곳에서도 똑같다고?? 하지만 그곳엔 부산처럼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인간모기는 존재 하지 않을것이다. 일단 해운대를 예시로 들어주겠다. 뭐 모두가 알다시피 여름에 해운대를 오게되면 일단 봉사활동을 하러 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의 죽어있던 이타심을 발현시켜 해운대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줄 소중한 자원봉사자로써. 코스는 대부분 이렇다. 바다 도착후 자외선 차단은 안되지만 기분상 사는 파라솔을?돈주고 사서?모래사장에 꽂아 모래를 다지는 봉사활동으로 시작을 한다. 이후는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갠지스강의 인도인처럼 자신을 단련시킨다. 그 와중에 튜브나 보트같은 것으로 단련강도를 높일 수 도 있다. 아 물론 이 모든 허례허식을 제치고 바로 지역경제에 이바지 하겠다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그들은 일단 원가의 500퍼센트는 될 식사를 같이한후 약간은 어둑해진 시간을 이용해 바로 숙박업계에 봉사활동을 시작하러 간다. 스스로 봉사활동을 하겠다는 의지가 아주 강한 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여러군데서 퇴짜를 맞더라도 끝까지 목표를 이루어내려는 목표의식이 확고하다. 약간은 강도가 강한 봉사활동이라 파토가 날 수도 있으나 이들에게도 마지막 봉사의 기회가 남아있다. x촌 으로 가면 아주 정겨운 풍경을 볼 수 있을것이다. 모래사장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이니 아주 많은 봉사자들이 애용하게 된다. 숙박업계에 봉사하는것보단 적은 봉헌금을 내도 된다. 다만 봉사시간이 아주 짧아지니 그점 유의하도록 하자.


뭐 부산의 좇은점을 쓰자면 끝이 없겠지만 가장 좇은점 몇가지를 추려보았다. 살기좆은 부산 올해 해운대에 봉사활동을 하러 갔는가? 하지 않았다면 반성하며 다음해를 기약하자.














  • ㅇㅇ
    15.09.11
    부산부심 극혐 ㅋㅋㅋㅋ 부산은 서울만 못하지 헬좆선 서울은 얼마나 살기 좆은지 모르는군 서울은 일단 전국에서 가장 탈세가 높아요 탈세가 많으니까 낙수효과가 더욱 잘 일어나서 ㅋㅋㅋㅋㅋㅋㅋㅋ 서민이 살기 너무 좋(깥)음 그리고 서울은 사람들이 얼~~~~~마나 남에게 관심이 많은지 남이 혹여나 저주에 걸려 피해라도 보지 않을까 일일이 조상신이 붙었다느니 제사를 지내야 한다느니 걱정까지 해줌 사람이 워낙 바글바글하게 사니까 뭘해도 북적거려서 특히 지옥철 타고 갈때 사람과 부대껴서 가다보면 푹신푹신해서 잠까지 오고 가끔 다이나믹 베츙이가 와선 박원순 탄핵한다느니 뭐라느니 반대편에선 무슨 한명숙무죄인정하라느니 아주 양쪽에서 쌍으로 막 축제일으키 홍대근처가면 완전 다이나믹함 개신나고 막 ㅋㅋㅋ 월드컵 분위기 같음 써도써도 끝이없노 이기아 맞다 게다가 포이동같은 안습구역은 은마아파트 이런거 보면서 아예 자신이 똥수저라는걸 알고 일찌감치 삶을 포기하니까 도시경쟁력 상승하는 매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개같은 치안은 보너스 ^-^
  • TT
    15.09.11
    아몰랑 부산 좇음 ㅎㅎ 부산 칠성파가 서울 탈세율 따라잡을거임.
  • Alice__
    15.09.11
    겨울되면 서울에 있는 노숙자분들이 부산으로 많이 간다고 하는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따뜻하니까요.
    그런데 여름에는 그다지 서울로 올라오실지는..
    여름에는 서울도 덥거든요
  • ㅇㅇ
    15.09.11
    하 개같은 서울 떠나고 싶다 이기야 ㅜㅜ 아니 조선 자체를 떠나서 탈조선하고 싶다 이기야 ㅠㅠ
  • John
    15.09.11
    ㅋㅋㅋㅋ 부산경제 잘 나갈때 있지. FTA같은 거 이전에 관세율 높던 시절에 조폭개새끼들 밀수로 잘 나감.
    나도 뭐 듣기만 한 야그인데, 그 때는 온천장인가 명륜동에 무려 서울에서만 볼 수 있던 요정도 있고 그랬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죄다 뇌물 쳐 먹이려고.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금주법이 거꾸로 마피아돈줄이듯이 부산 좇같은 경제도 수입개방 안 하고, 수입쓰면 매국인양 군바리 새끼들이 캠페인하던 시절에 매우 잘 나갔다고 함.
    그러다가 관세율 낮아지고, 걍 합법적으로 수입되니까 그 좇은 시절 다 사라지고, 요정자리에는 지금 불고기집인가 뭐 하여간 그런거 있고, 요정도 장사 안 되서 사라짐. 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개꼰대놈들 븅신새끼들은 동래에 요정 돌아갈 때가 부산 경제 더 잘 나가던 더 좇은 시절인 줄 암.
    게다가 서울새끼들 영화쟁이들 씹새끼들이 들어와서는 친구1, 2 이따구 영화만들어서 좇은 것을 좋은 것으로 쳐 미화시켜놓음.
    씨발 그게 또 좇은 것이 그 새끼들 부업 중 하나가 삼성가문을 위해서 사카린 밀수 해주던라는거.

    그래서, 음모론 좀 쓰자면 삼성가문을 위해서 사카린 밀수나 해주던 깡패노무새끼덜 삼성가인 cj에서 영화만들어줘서 하수인새끼덜 이미지재고해줬다. 그런 가정도 가능하다. ㅋㅋㅋㅋㅋㅋ

    하여간 한국은 나쁜 놈이 더 잘나가는 좇은 나라임. 부산도 역시 그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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