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8.03.25
조회 수 67
추천 수 1
댓글 1








[집중진단①] 저출산에 대체음료 봇물…외면받는 우유, 섭취량 최저

 

[앵커]

우유 소비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업계와 낙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저출산 여파에다 대체 음료가 늘면서 우유 소비량이 급감한 겁니다.

먼저 그 실태를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학생이 교실 창밖으로 우유를 던집니다.

벽에 던져 우유팩을 터뜨리기도 합니다.

["야 진짜 터졌어 이제."]

급식으로 나온 우유를 마시지 않고 버리는 겁니다.

방치해 상한 우유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초등학생 : "세면대에 우유같은 것을 버리고 팩은 그냥 쓰레기통 같은 데 버려요."]

하굣길에 우유를 그대로 들고 나오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급식한 우유 먹었어요?) 아니요. (그럼 어디에 뒀어요?) 여기 가방 안에..."]

교사들도 고충이 이만저만한게 아닙니다.

[이상우/초등학교 담임 교사 : "습관적으로 가방에 넣어 놨다가 우유가 터져서 책에 엉겨붙고...안 먹은 거를 가져가라고 해도 절대 안 가져가요."]

갈등을 풍자한 노래까지 등장했습니다.

["우유 마셔라 좀."]

우유가 외면받는 건 우유를 대체할 음료가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심각한 저출산도 원인입니다.

우유시장의 주 소비층인 어린이 인구가 감소하면서 우유 소비량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국민 1인당 소비량이 연간 25킬로그램.

1주일에 마신 양이 180밀리리터 우유 3팩에 불과합니다.

재고가 늘면서 각종 할인에 덤까지 얹어줄 정돕니다.

[류연수/수퍼마켓 부점장 : "우유보다는 어린이 음료쪽에 어린이들 손이 많이 가면서 평상시에 할인이 나오지 않던 우유들이 재고가 몰리면서..."]

서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이던 우유 소비가 크게 줄면서 낙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이윤희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KBS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1&sid2=263&oid=056&aid=0010558698

 

한국 우유가 맛 없는 거 가지고 대체 음료 타령 하네

 

 

한국 우유가 맛 없는 이유

 

1, 한가지 종만 사용 

우리나라는 2010년까지 홀스타인 품종으로 단일화 되어 있었고 다른 품종의 수입도 금하고 있었다고 한다. 생산품의 다양화를 그간 국가가 막고 있었다고 하니 기가 막힌 사실이기도 하고 이런 시대착오적인 금지가 2010년에야 겨우 풀렸다는건 더 기가 막히는 사실이다. 물론 세계적으로도 홀스타인 종의 비중은 높은 편이긴 한데 그것은 워낙 우유생산량이 우월해서고 이 홀스타인 종을 교배를 통해 우유생산량이 낮은 종의 우유생산량을 늘리는 데에도 많이 쓰이고 있어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그런 것도 없이 오직 홀스타인이었다는 셈...

 

2. 살균 시스템의 문제

 

1) 고온 살균

> 영양소 파괴 많음

> 우유향 다 날라감

> 대신 장기 보존 가능

 

 

2) 저온 살균

> 영양소 파괴 적음

> 우유향 끝내줌

> 대신 장기 보존 불가능

 

 

그런데 한국 우유는 거의 다 고온 살균함.

그 결과 맛 없음 (단, 파스퇴르 우유 제외)

 

 

이래놓고 우유 왜 소비 많이 안하고 있다고 뭐라 하니?

품질 좋은 우유 좀 유통이나 해봐






  • hellme
    18.03.28
    정말 미국 우유랑 맛에서 넘사벽 차이납니다. 파스퇴르가 그나마 유사한 정도.. 드셔보셔야 앎.. 차이 너무 남.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7 0 2015.09.21
16274 ㄹ모씨 말이 맞았네요 1 new leakygut 71 0 2018.03.30
16273 학생이 아니라 청소년이라고 해야 합니다 1 new 노인 62 1 2018.03.30
16272 누가 한국 의료 문제에 이 글을 썼다 new 노인 56 0 2018.03.30
16271 헬조선에서 파괴적 혁신이 안 되는 이유 2 new 노인 161 2 2018.03.30
16270 헬뉴스: 새마을 깃발 논쟁 new 노인 44 0 2018.03.30
16269 한국의 포르노 산업 매출에 대해 어떤 이가 글을 썼다 1 new 노인 262 2 2018.03.30
16268 한국인들이 가져야 할 사고 3 new 노인 161 3 2018.03.30
16267 별이 밝게 비출수 있었으면 newfile leakygut 24 0 2018.03.30
16266 씹센징은 북방 유목민과 아무 관련 없다 2 new Uriginal 40 0 2018.03.30
16265 낄낄낄 대구와 그 주변부만 망해. 아니 이미 망했다고도 볼 수 있지. 4 new DireK 190 2 2018.03.30
16264 꿈에서 본 100년 뒤의 미래. 1 new DireK 236 2 2018.03.29
16263 개센징은 북방 유목민과 일절 관계 없다 new Uriginal 20 0 2018.03.29
16262 집안에 부동산 10억정도 있고 아버지 공무원에 new 해파리 100 0 2018.03.28
16261 소 도축업자 잘죽였다 new 가이우스옥타비아누스 81 2 2018.03.28
16260 퍼온 글 - 라후족 한글 수출의 진실 newfile 노인 79 0 2018.03.28
16259 퍼온 글 - 찌아찌아어 한글 표기가 삽질인 이유 4 new 노인 106 1 2018.03.28
16258 책읽기와 사람간의 대화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임. 3 newfile leakygut 105 0 2018.03.28
16257 ㅋㅋㅋㅋ 페이스북 망한 거 축하한다 8 new 노인 260 1 2018.03.28
16256 한국 의료 인력 대우 좋게 하기 위해 파업이 필요하다 new 노인 29 0 2018.03.28
16255 헬한민국 군대 new 닉네임 107 0 2018.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