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hellme
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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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앞서, 아래 열거한 점들은 모든 것에 적용된다기보다는, 주관적인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양상을 살폈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으면 한다. 이것에 대한 판단 및 생각은 개인의 자유이니 알아서들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것은 정답이 아니고, 사회의 한 단상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한 글이다.

 

한국인은ㅡ  경박하다.. 경박하지 않은 것이 없다. 

   

               쉽게 말하면, 천박하다.

 

인정하기 싫을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속성은 먹을 때나(무의식적인 혹은 사소한 행동), 말하고(말투) 소통할 때나, 작은 (무의식적) 행동, 표정, 어떤 행동을 할 때 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역 혹은 사회적인 분위기) 광고, 글, 표상의 수단에 관계없이 나타난다.

 

단적인 예로, 외모지상주의(예쁘다, 잘 생겼다)의 "당연화", "기준화"는 더 이상 이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견뎌내기가 힘들 정도로, 그 정도가 비정상적으로 창궐하는 것이 이곳의 현주소이며 이것은 굳이 어렵게 찾을 수 있는 예시가 아니다. 외모지상주의라고 보기도 그렇다... 그냥 모든 것을 외모를 통해서 거쳐가는(?) 매우 "신비"한 특성을 지닌 것 같다. 너무 깊숙해서,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외모를 언급하지 않는 예도 있겠지만, 외모를 언급하는 빈도가 너무 많다. 모든 분야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굳이 필자가 설명하지 않아도 각자의 수많은 표본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개인적으로는 딱히 그런 기준의 표본에 있는 예가 납득할만한 충족을 시켜주는 편도 아닌 것 같고, 별로 정이 가는 경우도 아니다. (당장 외국인 옆에만 가도 그런 말이 들어가는 판국에.)

 

저급한 인터넷 용어 및 문화 (욕설, 공격성, 1차원성)

저급한 인터넷 용어 및 문화의 대중화 (일상에서의 남용, 심지어 언론 및 사회적 위치마저 고려하지 않은 불필요한 남용, 광고에서 남용되는 것도 불보듯 뻔하다)

저급한 인터넷 컨텐츠 및 문화(1차원적이고, 수준 낮은 자극성으로 사람들을 유도한다)

천편일률적인 가요 및 문화 - 창의성, 독창성, 독특함, 본질성, uniqueness 제로. 아이돌(똑같은 외모, 똑같은 기준, 똑같은 모든 것들), (똑같은 멜로디, 분위기, 가사) 

저급한 외모주의 - 성형 수술 국가 1위

저급한 남 의식(을 넘어 남 판단) 문화 - 그리고 이것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여러가지 남을 무시하고 파괴하는 행동(비단 의식, 무의식과 관계 없이)은 필자도 확실하진 않지만, 아마 한국이 심한 경우에(혹은 가장 심한) 속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광고를 전개함에 있어서도 한국은 이러함이 매우 깊이 스며들어 있다. 그냥 모든 부분에 이러함이 적용된다 봐도 무리는 아니다.)(거기다 외모평가는 세트다.)

혼자 하는 것을 '극도로' 무서워 한 나머지, "혼밥", "혼족" 등의 괴상한 사회적 용어 등장

남녀노소 다름이 없는 "유행"(이라 쓰지만 "셀프-좀비화"라고 해석한다) ㅡ 그렇다고 그러함에 있어서 정이 가는 것들도 아니다.

아직 모자란 공중 도덕 및 배려심 (가령, 다른 사람을 위해 엘레베이터를 기다려준다거나, 다음 사람이 문을 잡을 때까지 문을 열어주는 행위,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리는 행위, 등.)

유교사상을 그토록 (마지막까지) 외친 민족이나 정작 성매매 공급 및 수요 세계서 압도적 1위, 해외 나라에서의 성 관련 범죄 1위

인터넷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수준 낮은, 성과 관련된 광고(이 사이트만 봐도 알 수 있다.)

언론의 비전문성, 비중립성, 가치 상실 ㅡ 댓글 조작, 날조 기사, 오타 및 문법 검수도 제대로 안된 기사들

인터넷에서의 한글 사용에 있어 문법 오류 및 오타의 끊이지 않는 수많은 표본들

포탈 및 세력의 언론 장악, 통제, 조작

OECD 국가 자살율 1위, 낮은(사실 상 끝에서 순위권의) 행복도 조사 결과 - 자기 자신의 나라를 "헬"이라고 표현하는 나라.

70퍼센트 이상의 기형적으로 높은 대학 진학률 (아동,청소년 학업 스트레스 세계 1위)

이 모든 것들이 천편일률적이다.

신기하지 않은가?

 

 

.

.

.

 

이 외에도 수 많은 단상들이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이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모든 사회, 각 계 각 층에 포진되어 있기에,

이 곳을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것도 딱히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나는 내일도 이 곳을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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