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객관식 : 채점하기엔 편하지만 찍기라는 운이 작용하므로 좋은 평가방식이 될 수 없다. 공정한 채점기준만 있다면 서술형 구술형 평가가 이상적인 것이 사실이다. (수학 같은 건 전 문제 주관식 단답형 해도 될 것 같은데...)
2. 선택과목: 전형적인 개삽질이다. 문이과 분리도 통합학문의 흐름에 반하는 정책이거늘 거기서 2과목을 선택하는 것은 표본의 불공정함 난이도의 불공정함 등 수많은 불공정함을 낳는다.
3. 표준점수제: 원점수 95 96점이 동점이 될 수도 있고 2점 차이가 날수도 있는 현상. 수능본 사람이라면(통계를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할거면 미트처럼 소수점단위까지 표기하든지 원점수를 그대로 반영해야 한다.
4. 영어 절대평가: 90점과 89점의 차이는 크고 90점과 100점의 차이는 작게 하는 게 제정신인가? 차라리 이럴 거면 pass/nonpass가 낫다.
5. 잦은 교과범위 변경: 과학의 경우 사실이 바뀌어서 교과서를 변경할 필요는 있지만 배울 범위를 축소하거나 늘리는 식의 현재 개정방식은 잘못된 방식이다. 고등학교 범위의 원칙은 넓고 얕게 배우는 것이 맞는 것이다. 자꾸 줄이고 축소해서 현재 과탐처럼 더럽게 꼬아내는 것은 교육목적에도 맞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