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기름찌꺼기등불
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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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삶의 문제들이 물질이 더 는다고 새로운 자리가 생겼다고 해서 솔직히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까?

 

아마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새로운 자리와 재화가 생겼다고 해서 본질적으로 삶의 수준이 영화처럼 그렇게 바뀌지는 않는다.

 

물질은 그저 삶의 도구일 뿐이다. 그 자체로 효력을 발휘하는 건 아니다.

 

뭐만 있으면 난 달라질 것이다 꿈꾸지만, 그걸 얻어도 순간의 기분만 날 뿐, 절대 바라던 데로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사람의 인생은 언제나 현재의 불만에서 벗어나려 엉뚱한 것들만 추구하는 삶으로 지속된다.

 

풍족한 물질을 소비하는 것이 잠시 기분과 마음의 안정은 줄 수 있어도


근본적인 부분의 공허하고 허기진 영역을 채우지는 못한다.

 

영적이고 고차원적인 부분에서 갈증한다.

 

이념이 없는 존재는 배부르고 기분 좋으면 그걸로 끝이다. 그다음은 없다.

 

모두가 그걸로 된다면 다행이나 인간이 그런가? 일반적인 센징일지라도 아닌 경우가 많다.

 

10년간 돈 모아서 드디어 내 집 마련, 인생목적 달성!

 

쾌적한 아파트에 있어도 문명의 편의를 좀더 누리는 게 전부일 뿐,


얼마 가지 못하고 다시 마음의 허기와 갈증, 지옥이 찾아온다.


바로 내적인 궁핍에 시달린다.

 

자기 수준에 맞는 높이, 자기 수준에 맞는 역량을 발휘하는 삶을 살지 못하면 본질적으로 삶이 충만할 수 없다.

 

자신의 이념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 게 더 근본적인 것이다.

 

자기 목적의 길에 웃음기 빼고 진지하게 입각하는 게, 오직 이념을 가진 존재의 길이다.

 

이상주의자란 그렇다.

 

쓸데없는 건 버리고..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하고 나를 가다듬자.

 

주류의 가치를 추구하고 스웩부리는 남들에 신경 쓰지 말라. (특히 인터넷과 미디어)

 

센징 사회에 비주류로 태어난 자는 어차피 사회부적응자라는 딱지에서 자유롭지 못할 팔자다.

 

앞으로 제도적 관행으로 주어지는 선택지들에 더 이상 신경 쓰지 말고 줄기차게 나의 길로만 가야 한다.

 

센징사회의 기준에 나를 맞추지 말고 오직 평가는 자신이 내려라.

 

라디오 한대 갖춘 현실의 일상에서 열심히 하루를 살아내는 데 집중하자.

 

소중하고 쓸만한 가치라는 것의 정의는 대체 누구를 위한 정의인가?

 

타고난 그대로 너 자신을 위해 살아라.

 

자기 시각이 세상의 전부이고 그것만이 내 세상이다.

 

나머진 알아서 처분 될 터...

 

 

 

 

헬조선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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