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기름찌꺼기등불
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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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작용#

 

나와 상대와의 관계,


나와 관계할 상대의 생각과 사람됨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특히 사람됨에 대해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의 겉으로 보여지는 몸에 밴 자잘한 예절 양식이나 대인서비스를 보고 판단하지 마라.

 

사회적으로 적합하게 다듬어진 그런 행동양식이 대부분이지 그 사람의 진짜는 거기에 없다.

 

그 사람을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이 '내 부탁에 응하는 태도'에서 잘 확인할 수 있다. 사람 됨됨이의 핵심은 거기에서 드러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건 기본적으로 크든 작든 상호 목적을 전제로 하는데, 상대의 목적에 대해서 자신의 목적을 얼마만큼 양보하고 타협할 수 있는가, 이해할 수 있는가가 관계의 척도가 된다.

 

다짜고짜 무리한 부탁을 하는 건 아니고, 내가 한 부탁에 대해 상대가 반응하는 태도나 거드름, 불가함에 있어서 어떻게 무슨 말을 하며 양해를 구하는가를 보는 것이다.

 

사적인 것에 그가 반응하는 태도와 무슨 이유를 들고, 또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가에 그의 성향과 본질이 그대로 드러난다.

 

처음 서로를 경계하는 시간을 지나, 나도 그도 별로 흥미도 없고 살갑지도 않다면, 그냥 폰 목록에만 있는 관계지, 진정한 사이는 아닐 것이다.

 

서로 자신의 목적에만 관심이 있고 선심 쓰듯 상대를 배려한다는 관계는 대게 치킨게임하듯 서로가 자신의 손실을 틀어막겠다는 양상을 띄게 만든다.

 

한쪽이라도 실리적인 목적 외 인간적인 공감대와 '함께라는 의식'이 없다면, 갈등의 여지마저 없다. 상대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관계가 오히려 긍정적이다.

 

'너는 그러시든가~ 나는 나'에서 사실상 관계는 끝난다.

 

사회성이 없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심한 사람은 대체로 미성숙한 이기주의자의 또다른 이름이다. 사실상 그들은 관계맺기 어렵다.

 

오직 본질로부터 함께라는 의식이 서로에게 있어야 부족해도 서로가 갈등도 참아주고 맞춰주고 하면서도 계속 관계를 지속할 수 있는데,

 

그들은 자신만 생각하고 한쪽의 희생을 잘 모른다. 그냥 당연시한다.

 

그래서 진짜 지인으로 관계할 조건은 서로의 목적과 방향이 맞을 뿐 아니라, 부탁과 요청에 관한 상대의 본질적 반응과 태도에서 찾아봐야 한다.

 

자신의 목적 외 동료애라는 의식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사람과의 사적인 관계는 그렇게 겉이 아니라 대부분 타고난 본질적 속궁합으로 결정되고 공적인 관계에서도 추구된다.

 

인간에 대한 연민과 동정심이 결여되고 철저히 개인화된 2030대 들과,

 

순수한 가치 추구를 잃어버리고 변절해 썩어버린 405060대 들이 가득한 이 헬조선에서

 

서로가 자신에게 맞는 관계를 얻는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요즘은 다들 초면에 말을 건네면 경계부터하고 의심스러운 오지랖이라 여기는 분위기라 더 그렇다.

 

나와 세상과의 관계,


한국 회사에서 한국인 특유의 "니꺼 아냐 우리 주인님 꺼야~!" 하며 권위에 줄세우려는 작용에 물들어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 그런 자발적 권위의 충성도가 높은 게 여자들이다. 마치 침팬지 무리의 생존본능과 같고, 남을 시기하고 사회적인 매도로 보복하려는 점에서 그보다도 더 고약하다.

 

그녀들은 평소에 그저 그녀들끼리 낄낄거린다. 앳된 21세기 조센 소년단들도 거의 다르지 않다. 서로 각자고 아무도 남에게 알려주지 않고 이용자 편의 같은 건 생각지 않는다.

 

언제부터 기원하는 건지 모를 이 센징 관념, 그 이해할 수 없는 발작적인 이상행위나 정신과 사고에 밴 노비근성, 의도가 빤히 보이는 '정말 뭐 이런게 다있지?' 할만 한 무례함..


한국 회사에서의 문제는 대부분 그런 이들과 닿게 되고, 심지어 어울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자신도 그 같은 짓을 하고 만다는 것에 있다.

 

어느샌가 센징의 기운에 묻어버려 영향을 받는 것이다.

 

주변에 이런 이들이 많으면 자신의 정신과 행동양식에도 영향받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것이다. 사고를 지닌 사람은 접촉한 다른 사고에서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이다.

 

사람이 선하고 수준이 높은 사람들과 어울려야 자신도 그와 같이 선하고 높은 사고수준의 공기에 영향을 주고받게 되는 것이다.


심지어 자기 자신의 수준도 도통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주변 사람들이 수준 낮아서 그런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다.

 

좋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만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만큼 각자의 이상을 만족할 만하게 충족시켜 줄 사람들이 헬조선 일반 지형엔 거의 없다.

 

그저 평범한 사람을 만나면 정말 다행이고, 그조차도 어려운 게 현실이다.

 

때 되면 날파리 종자가 와서 배설하고, 극성맞고 머릿속에 우동사리만 가득한 말초적인 바퀴벌레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게 이제 헬조선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었다.

 

그렇다고 나와 딱 맞는 좋은 인연을 꿈꾸는 것 자체를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특별한 해법은 없다. 스스로 상대에 관대해지자.

 

사람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나는 관대하다~

 

 

 

 

 

 

헬조선2.jpg






  • 센징의 관계에선 상성적으로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뜯어먹고 뜯어먹히는 작용이 비일비재 일어난다.
    거지근성도 아니고 다 비슷한 없는 사람들끼리 참 희한하다. 인지상정의 개념이 없는 맥락적인 지능이 없는 단편적인 사고들이다.
    다들 먼저주려고 하지 않는다. 뭘 받고서 할려고 한다. 또 자신이 선심 쓰는 방식을 취하려고 한다. 꽁해서 안줄래~ 이런다.
    하지만, 목적이 있어 관계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상대에게 내어주어야 한다. 손해 좀 보면서 내줘라. 센징처럼 낮은 자를 두려면 원래 그래야 하는 것이다.
    어쩔수 없이 상대가 할지도 모를 자기만 갖고, 내게 주어야 마땅한 것을 빼돌려 없는 척 하거나, 책임논리의 손실을 내게 떠넘길 지도 모르는 걸 감수하면서 말이다.
    뜯어먹고자, 이득을 취하고자 꼼수부리는 센징의 어쩔수 없는 그 습성에 그냥 관대해지자. 받아낼 걸 생각 말고 고기 몇 덩이 던져주어야 한다.
    나까지 인색해지지 말고 호구 당하는 걸 어느 정도 감수해야 센징을 얻는 시대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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