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와 집중>은 목적을 달성하게 하는 실천의 연료이자 조건이다.

 

목적을 이루는데 '동기'가 최고의 실천의 연료이기는 하지만, '동기'는 상황과 기분에 따라 효력의 기복이 심한 단점이 있다.

 

또 '고통'과 '자극'에 의해 무의식적으로도 실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의식적인 계획으로 실천을 조종하는 걸 가능케 하려면 <인내와 집중>이 없이는 어렵다.

과정에서 언제나 외부 자극과 가만히 안주하려는 내적 회유, 그리고 자잘한 스트레스가 발생하게 된다.

 

일단 머리속에 새로 침투하고 생성된 것들을 다 비워야 한다.

 

공드럼이 되야 한다. (명상과도 같은)

짜증나고 우울한 기분이 치밀어도 흥분을 가라앉히고 참아내며,

 

천천히 내가 하기로 한, 해야할 일로 의식을 옮겨가야 한다.

머릿속을 멈춰야 한다. 가라앉혀야 한다.

 

머릿속을 아무 기류가 없는 평온한 중립의 공간으로 보내야 한다.

자극적인 외부 인식들은 좋지 않다.

 

그것들은 얼마든지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다.

 

불안과 짜증을 인내하고 목적에만 집중하자.

 

헬조선의 다양한 병맛소식들은 매일매일 그냥 미디어를 통해 쏟아진다.

불필요한 정보를 대부분 끊고 진짜 내 시간을 얻어야 한다.

 

그렇게 불결한 내 주위를 싹 치워내고,

 

깔끔하게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하기 좋게 만든다.

 

심플하게 시작한다.

 

하나씩 갯수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