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서호
17.12.31
조회 수 1586
추천 수 3
댓글 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씁니다.

1인칭시점으로 씁니다.

 

나는 2교대 생산직을 하고있다. 2주2교대인데 태어나서

교대근무는 처음한다.

주간조는 8:30~21:00까지 근무하며

10:30~10:40쉬는시간 12:00~1:00, 1:00~2:00이 

교대로 점심시간이고 3:30~3:40이 쉬는시간 

5:30~6:00이 저녁시간 그리고 6시이후부턴 3시간

연장근무를한다. 

야간조는 21:00~08:30까지 근무하며 

11:00~11:10까지 쉬는시간 

12:30~1:30, 1:30~2:30이 교대 야식시간 

4:00~4:10이 쉬는시간 5:30~6:00이 아침시간이다.

그리고 8:30까지 연장근무를한다.

그리고 매일마다 야식메뉴가 익일 점심메뉴로 제공된다.

이것이 1년 365일 되풀이된다 맛은있냐고? 당연히 심각하다

1일 4식 회사에서 제공하지만 맛은 없지만 식비라도 아껴야하니 일단 먹는다.. 

혹시라도 쉬려면 근태신청서를 작성해서 

반장,주임,과장의 승인을 받고 최소 4일전 통보를해야한다.

주간조기준 쉬는시간,식사시간을 제외하면 일10시간 40분 근무하며 토,일도 출근하고 풀잔업을한다. 

야간조는 쉬는시간,식사시간을 제외하면 일 9시간 40분 근무무하며 토,일역시 출근하고 풀잔업을한다.

퇴근하고 집에오면 씻고 거의 바로잔다. 개인의 자유시간같은거없다. 출근하고 자고 출근 이 루트가 뫼비우스의띠처럼 반복된다. 

 

주간조기준 1주에 74시간 40분 근무 

야간조기준 1주에 67시간 40분 근무를한다. 

엄청난 노동시간이다.. 

근로기준법에의하면 고용주와 근로자 이하 갑과을에서는

1주에 40시간이 원칙이되 합의하에 최대52시간까지 근무가

가능하다고 적혀있는데.. 이말뜻이 무엇이냐..

18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이전시절 일12시간씩 밤낮으로 

공장에서일했던 어린이노동자들의 근무랑 지금이랑

다를게 무엇인가 시간은 수백년이 지났는데 이나라는

오히려 영국이 과거에 했던 실수를 하고있다.

 

하.. 이렇게해서 현재시급기준 280~330정도 받는다던데 

힘들다 밤낮 바뀌는것도 힘들고 과도한 노동도 힘들고..

딱 설날까지만 버텨야겠다.. 내년시급으로는 얼마받을지 궁금하기도 하니.. 매일 하루를 새하얗게 불태운다.. 

그리고 나는 원래 전생이니 환생이니 이런 미신은 안믿는데 

일하면서 내가 전생에 무슨죄를 지었기에 이곳에서 태어나서서이짓을 왜 하는건가 하는 의문과 수많은 생각들이 든다.

하루하루가 힘들다. 선생님이 나에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었다.

(생산직)힘든데 하는 이유를 물러보셨을때 일단 살아야되니까

라고 답을 했었는데 선생님이 살아야 된다는말.. 가슴이 참 애리다 라고 했었다. 내년에는 더 나은 일을 구해야겠다.. 

헬조선식 새해복 많이받으라는 말은 하지않겠다. 서양식으로

건투를 빈다. 

p.s 디스코드 여러분들 죄송합니다. 몸이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접속을 못하네요..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지못해서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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