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기름찌꺼기등불
17.12.29
조회 수 746
추천 수 1
댓글 1








사람은 다 타고난 존재적 성향과 내 주위 에너지에 상호작용의 총 결과물로써 작동이 일어난다.

 

요소와 요소의 상성에 반응하여, 예외없이 작동되며 의식하든 그렇지 못하든 서로의 호흡에 이끌리게 되고, 때론 강력하게 상충해서 거부하고 밀어낸다.

 

이미 처음 접촉해 대면하는 순간부터 표면상의 소통 기저에 더 깊은 소통 작용이 은밀하게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주변적 상황의 영향으로 서로의 상성을 커버해도 결국에 가서 애써 외면해 온 상성의 문제가 불거져 나온다.

 

애초부터 그 상대와의 결과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것이다.

 

서로는 바라보는 시각에서 의식적으로는 이미 상대의 기운을 감지하고, 무의식적으로는 상성 우위를 판단하여 속으로 얕잡아 보게 된다.

 

좀처럼 서로의 본모습을 까 보이지 못하고 자신의 패를 숨기고 마는 어색한 포커판이 되어버린다.

 

현실세계에서의 타인에 대한 경계심은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대부분 매너 있는 말투지만, 내적인 문은 단단히 걸어 잠그고 있다.

 

그런 현실의 일상에서 상대에게 서로의 필요성과 끌림을 알아차리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각자의 이익 외에 공감할 가치가 없는 관계는 진정 좋은 관계로 이어지고 유지될 수가 없다.

 

어느 한쪽이라도 희생과 손실을 수반하지 못하고 아까워하는 관계는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

 

서로의 사적 범주를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인간적인 감정과 존중이 공존하는 이상적인 교류는 서로에 희생의 상성이 들어맞아야 한다.

 

결국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인간과 인간의 연결이 가치의 최종판인 것이다. 

 

이게 천민자본주의에 무한경쟁 개인사회로 무너진 헬조선에서도 이상적이고 이로운 연결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갈증이 멈추지 않는 이유다.

 

 

 

※ 현대인들의 어두운 편협화를 막는 최고의 방법은 다시 개인에게 정과 함께 그 시끌벅적하고 불편한 연대감을 나누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 더 개인화 될수록 효율의 이름으로 파괴했던 옛 촌스러운 가치들이 더욱 요구되고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헬조선1.jpg

 

 






  • 헬조선 노예
    17.12.29
    기름찌꺼기등불님 헬포인트 20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124248 0 2015.09.21
15725 헬조선 그리고 탈조선 그리고 그 여정은? 8 new 김얼 841 1 2017.07.31
15724 카카오뱅크 '핵폭풍', 은행권 강타… 8 new 공기정화 977 3 2017.07.31
15723 탈조선의 이유 (공감이도 한번 봤음 좋겠다.) 7 newfile 블레이징 785 4 2017.07.31
15722 한국의 취업시장의 역사를 매슬로우 5단계욕구설을 통해 뜯어보자. 4 newfile 블레이징 929 5 2017.07.31
15721 북한의 노래 내용 중 알려주고 싶은 진실 1 new 노인 678 0 2017.07.31
15720 센징이에게 커피란 21 newfile 노인 808 3 2017.07.31
15719 일본이 헬조선보다 살기좋은이유 . 24 new 유신 1006 4 2017.07.31
15718 공감이에대해 . 12 new 유신 770 3 2017.07.31
15717 어제부터 내가 공감이무시하잔 글을 쓴뒤로 공감이에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오는걸 보면 7 new 시발넘아 847 5 2017.07.31
15716 일본 이민가기 쉬운가요? 3 new 크바크 902 0 2017.07.31
15715 다음 대선 준표형 나왔으면좋겠다 1 new 생각하고살자 997 0 2017.07.31
15714 확실히 서양인들이 우수하긴 한거 같다 7 new 베스트노예 764 5 2017.07.31
15713 솔직히 니가대통령 이면 나라지킬맛이 나겠냐ㅉ 4 new 생각하고살자 678 4 2017.07.31
15712 공감이가 남들이 지한테 먼저 욕하고 시비걸었다는데 19 new 시발넘아 674 5 2017.07.31
15711 “무조건 반대”…특수학교 설립 난항.... 8 new 진정한애국이란 690 3 2017.07.31
15710 중국에게 국가망신 당한 개한민국 7 newfile 생각하고살자 785 1 2017.07.31
15709 물의 남침 !!! 대비해야 합니다 !!! 7 newfile CARCASS 1122 4 2017.07.31
15708 공감이의 상황 3 newfile 노인 1063 3 2017.07.31
15707 본론 들어가기전에 공감에게 하는말인데 21 new Mihel 681 3 2017.07.31
15706 '피해자 중심주의' 위안부TF 검토 결과, 한일관계 좌우한다... 3 new 진정한애국이란 1082 1 2017.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