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이중 삼중으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 복잡하게 얽히고 연관된 세상의 인과관계 속에서

 

상대는 종종 납득할 수 없게 형평성에 어긋나고, 비열하게 돌려까고, 가식떨고, 거기에 맞춰 나자신도 발끈 반응해 버리고...

 

어디 한번 애시당초의 맥락을 앞으로 앞으로, 거시적인 태초의 시작으로 돌려보면... 그래 딱히 확정되지 않는다. 도대체 가해자는 누구고 피해자는 누구란 말인가?

 

그도 그의 악질적인 누군가에 피해자였고 오늘은 내게 전가하고 또 내일은 나도 누군가에게 예기치 못하게 전가하며 살아간다. 그 폐해가 세든 약하든 말이다...

 

자신의 이득이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급속 연합을 형성하고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고, 어제의 답이 오늘의 폐해의 주범이 되기도 하는데...

 

사람들이 다들 교묘하고 비열하고를 떠나서 애초에 나의 바램 같을 수 없었던 인성과 능력의 수준, 거기에 제각기 정신세계도 다른 타자들에게 그런 기대를 가지지 말았어야 했던건 아니였는지....

 

당연히 내 기대의 선상에서 상대에게서 뭔가 아쉬움을 느끼고, 더 나아가 불쾌감, 배신감, 쏟아내지 못한 억울한 분노의 잔뇨감이 남게 되는 것이었음을...

 

그래 또 사람은 단지 언어 말고도 내면의 감정적 파장을 입을 통한 말과 함께 발현의 한 채널로써 같이 상대방에게 쏘아 날린다.

 

감정을 지닌 사람이기에 다분히 말초적으로 감정적인 적개심과 해꼬지를 유발하고 마는 것이다.

 

지상 어딘가에 하루에도 수백 번씩 일어나는 가치없는 감정싸움, 그저 나 자신을 위해서 열린마음과 지속적인 감정조절로 스스로를 성찰을 하는 자세가 필요해진다.

 

이 거시적인 사회와 그 수많은 부당함의 고리 속에서 그저 나를 중립적으로 객관화 하는 거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건 오직 내 마음과 내 행동뿐이고, 사람이 진정 강하다는 건, 내적인 강함, 자기절제와 자기성찰과 자기신념에서 강함일 것이다.

 

평범한 보통의 사람은 인생을 무언가 큰 의미의 추구보다는 그냥 재밌으려고 살고 행복하기 위해 산다. 거꾸로 말하자면 고통스럽고 불행하지 않으려고 사는 것이다.

 

애정과 진심이 결여된 상대의 무례한 감정투척과 민폐에 말려드는 건 스스로 고통을 자초하는 일이다. 

 

원하는 모양의 하루가 잘 나와줘야 만족스러움을 느낀다. 외부의 평가는 행복의 핵심이 아니다.

 

남들로 의한 짜잘한 번민으로 자신이 통제되지 않는 삶은 그만두는 게 좋다.

 

얄팍한 남들의 시선이나 부당한 대우, 업신여김에도 별 개의치 않고, 나 또한 남들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고 사는 게 정신건강에도 행복에도 이롭다.

 


헬조선과 타인이

 

정상적일 거라..

 

상식적일 거라..

 

양심적일 거란 기대를 버려라.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0 0 2015.09.21
24137 지하철 노약자 임산부 자리 7 new 혀니 356 2 2015.09.15
24136 핵발전소 하니 생각나는 발전소 썰 4 new 갈로우 356 5 2015.09.08
24135 헬조선의 관종 1 newfile 뭐하냐 356 0 2015.07.24
24134 헬조센에서 삼성합병이 함의 하는 바 2 new 좆센징인종청소 356 0 2015.07.21
24133 갈수록 사람들 우울해지는데 28 new oldberry1800 355 6 2017.06.23
24132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아서.. 8 new 물고기는나무를오르지못한다 355 4 2017.01.19
24131 개천에서 용 나기가 이제 막을 내립니다. 8 new oldberry1800 355 7 2016.09.29
24130 막장테크 탄 헬조선! 망하려면 빨리 망해야 할텐데... 1 new 맬더스인구절벽론 355 5 2016.09.18
24129 이놈의 나라엔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어! 17 newfile 시대와의불화 355 1 2016.08.09
24128 이렇게 무식하고 흉측한 속담이 또 있을까? 10 new 나도한마디 355 8 2016.07.13
24127 땅에 떨어진 법의식…“준법이 밥먹여줍니까?”... 6 new 진정한애국이란 355 9 2016.07.17
24126 치안의 붕괴 5 new 뇌없는센징이 355 8 2016.05.19
24125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오역 4 new fck123 355 4 2016.03.03
24124 헬조선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 7 new 복합우르사1 355 5 2016.02.12
24123 사실 헬조선의 글들이 이해가 잘안갑니다. 11 new 핵조선 355 4 2016.02.07
24122 조선인들 종특 2 new AndyDufresne 355 5 2016.01.31
24121 장하성 칼럼 - 헬 --> 헤븐 5 new 후덜 355 8 2016.01.12
24120 구직활동 하면서 느낀 대한민국 2 new 거짓된환상의나라 355 8 2016.01.10
24119 고객센터에서 일하는 헬반도민인데요. 8 new 에이스 355 7 2015.11.23
24118 헬조선의 병신같은 민족성 3 new 기행의나라=헬조선 355 5 2015.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