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Paradise
17.12.12
조회 수 196
추천 수 0
댓글 4








안녕하세요 몇 개월동안 눈팅하다 이번에 처음 글을 쓰게 됩니다.

현재 저의 상황은 특성화고(IT쪽 공업 특성화고) 고3이고 9월달부터 소프트웨어 병역특례 회사를 다니는 중입니다.

하지만 역시 헬조선이므로 상사의 갈굼이 제 멘탈을 터트리네요.

IT쪽 회사(POS 프로그램 개발 회사)라서 개발이나 서버. 네트워크 쪽인 줄 알았는데 기술영업 관리를 하는 부서입니다 (학교에서는 서버나 네트워크쪽이라고 했지만)

택배 부치고 설치 가고 콜센터를 주로하는 이 부서에서 병역특례를 하는 동안 노예로 지내기 싫어서

개발부로 부서이동을 하고 싶지만 (제 회사는 개발부, 영업부 두 부서만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실력도 안 되고 가능성도 없을 것 같습니다.

신검 받으면 4급 나올 것 같지만 (170, 45) 병역특례 2년 2개월, 공익 2년 고르지만 병역특례를 하고 싶지만 제가 원하는 부서가 아니라서 일 할 맛도 상사의 갈굼도 너무 싫습니다.

담임 선생님이랑 전화도 해봤지만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병역특례 회사는 나올 가능성이 없어서 소프트웨어쪽으로 이직도 못하고 부서이동이 답인데 가능성도 없고 

여기서 병역특례 포기하면 공익일 것 같습니다.

또한 포기한다고 해도 내년에 신검받고 내후년 2월까지 알바하면서 지내고 공익나와도 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탈조선을 생각하면서 여기서 눈팅한 글이 저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많이 바꿔 놓 것 같아서 헬조선식 군대 문화가 너무 싫네요.

또한 3개월이 지났는데 일도 잘 못하고 오늘 처음 회사에서 시말서를 썼습니다. 일 못 하고 실수 많이 해서...

후회하지 않을 선택으로 하고 싶은데 결론은 돈 vs 멘탈 보호 둘 중 하나 인 것 같습니다. 

공익도 군대 문화 있고 구청 그런데 아니면 병역특례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인생이 너무 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씹센비
    17.12.13
    당연히 병역 특례임.
  • 공익이 낫다 어쨌든 어딜가도 군대 문화인데 공공기관은 여차해서 니가 찌르면 그 공무원도 좆되거든.. 참고로 대다수 공무원들은 자기 몸 졸라 사린다 아닌 새끼는 짬 존나 차서 퇴직 얼마 안남은 꼰대뿐.. 괜히 좆소기업가서 몸 잘못 굴리지말고 닥치고 공익 가라

  • 내가 보기엔 되게 배가 부른것처럼 보이는게.. 니가 빽이 빵빵하면 경력도 살리고 돈도 받고 일도 편한곳으로 갈수 있겠지만 이런 백그라운드 없으면 공익이 답임.. 2년 군대에서 병신처럼 썩는것보다 공익이든 병특이든 어쨌든 사회공기 마시는것 똑같다는걸.. 잘 생각해라 세상살이 특히나 헬조선에선 긍정적인 사고는 좋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야 멘탈 관리도 하기 쉽다
  • oo
    17.12.17

    공익출신인 사람입니다.  공익이 물론 현역보단 훨신 낫지만 솔찍히 공익도 개ㅈ같습니다. ㅎㅎ 공익은 근무지 직원들, 담당자, 같이 일하는 동료 공익등등 어떤 인간들을 만나느냐 운빨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헬조선인 만큼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공익으로 가시든 병역특례를 가시든 어딜가든 담당자나 직원들(특히 해병대 출신)의 지랄과 갑질은 어느정도 감안하고 각오하셔야 합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7 0 2015.09.21
28178 헬조선올드유저한테궁금한게있는데 456 new 시발넘아 208 2 2017.08.06
28177 그냥 청소년에게 두발과 복장 자율화를 해라 370 new 노인 158 1 2018.10.09
28176 서방과 무슬림이랑 갈등이고 뭐고 테러리스트 난민이 많아지는 현상황이 그거랑 긴밀한 상관이냐? 185 new 개혁주의자 120 0 2018.12.09
28175 ++++++미국사는23살 그냥 해주고싶은 말들..+++++++++++ 121 new ChiAlex 530 5 2017.10.21
28174 역시 부모님의 파워는 강력하군요. ㅋㅋㅋㅋㅋ 113 new 슬레이브 320 3 2017.07.07
28173 커뮤니티에서 친목질이 위험한 이유 112 newfile 갈로우 626 2 2017.08.20
28172 잘못을 엄청 많이 해놓고도 오히려 당당한 사람들이 가끔 있는데 참 기가 찬다 109 new 감성팔이. 24 0 2023.08.24
28171 예전에 국뽕이 고구려는 활기술최강이라고 자위질하는 글이있었는데 107 new 일본앞잡이기무치 238 2 2017.09.01
28170 헬조선 혼혈인 차별 105 newfile 노인 918 11 2017.10.18
28169 여기도 어째 한국처럼 기성세대들이 장악해버린 거 같아 우려스럽네 104 new 감성팔이. 52 0 2023.06.17
28168 애국은 병신들이나 하는 거다 (2) 100 new 헬조선극혐 221 1 2019.01.11
28167 동양여자가 예쁘냐 서양여자가 예쁘냐? 99 newfile 가이우스옥타비아누스 3056 2 2017.07.24
28166 북한과 중국의 핵이 일본의 도쿄권에 떨어지는 순간 미국의 냉전 휴민트는 영원히 아시아에서 청산되게 된다. 98 new John 18 0 2023.08.24
28165 근데 재벌3세들도 보면 95 new 불타오른다 469 0 2017.01.10
28164 헬조선은 한국군 및 미군 성노예에게 손해 배상하라 94 newfile 노인 262 6 2017.10.28
28163 페미니즘을 상대로 한 전선에서는 홍통일체네요 한국 페미니즘이 그릇된 것일까요? 94 new 탈죠센선봉장 284 4 2017.10.27
28162 여기 다른 데서 나 찾는 애가 있어서 왔는데 92 new Delingsvald 192 3 2019.01.13
28161 자랑스러운 가야의 지명을 알아보자 92 new Delingsvald 572 3 2015.10.06
28160 일베에 대한 생각 90 new 좌약식빨간약 477 10 2017.08.04
28159 내가격어본 좃같은한국사람들의특징 88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417 4 2017.08.20
1 -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