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Paradise
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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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안녕하세요 몇 개월동안 눈팅하다 이번에 처음 글을 쓰게 됩니다.

현재 저의 상황은 특성화고(IT쪽 공업 특성화고) 고3이고 9월달부터 소프트웨어 병역특례 회사를 다니는 중입니다.

하지만 역시 헬조선이므로 상사의 갈굼이 제 멘탈을 터트리네요.

IT쪽 회사(POS 프로그램 개발 회사)라서 개발이나 서버. 네트워크 쪽인 줄 알았는데 기술영업 관리를 하는 부서입니다 (학교에서는 서버나 네트워크쪽이라고 했지만)

택배 부치고 설치 가고 콜센터를 주로하는 이 부서에서 병역특례를 하는 동안 노예로 지내기 싫어서

개발부로 부서이동을 하고 싶지만 (제 회사는 개발부, 영업부 두 부서만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실력도 안 되고 가능성도 없을 것 같습니다.

신검 받으면 4급 나올 것 같지만 (170, 45) 병역특례 2년 2개월, 공익 2년 고르지만 병역특례를 하고 싶지만 제가 원하는 부서가 아니라서 일 할 맛도 상사의 갈굼도 너무 싫습니다.

담임 선생님이랑 전화도 해봤지만 졸업하고 소프트웨어 병역특례 회사는 나올 가능성이 없어서 소프트웨어쪽으로 이직도 못하고 부서이동이 답인데 가능성도 없고 

여기서 병역특례 포기하면 공익일 것 같습니다.

또한 포기한다고 해도 내년에 신검받고 내후년 2월까지 알바하면서 지내고 공익나와도 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탈조선을 생각하면서 여기서 눈팅한 글이 저의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많이 바꿔 놓 것 같아서 헬조선식 군대 문화가 너무 싫네요.

또한 3개월이 지났는데 일도 잘 못하고 오늘 처음 회사에서 시말서를 썼습니다. 일 못 하고 실수 많이 해서...

후회하지 않을 선택으로 하고 싶은데 결론은 돈 vs 멘탈 보호 둘 중 하나 인 것 같습니다. 

공익도 군대 문화 있고 구청 그런데 아니면 병역특례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

인생이 너무 힘드네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씹센비
    17.12.13
    당연히 병역 특례임.
  • 공익이 낫다 어쨌든 어딜가도 군대 문화인데 공공기관은 여차해서 니가 찌르면 그 공무원도 좆되거든.. 참고로 대다수 공무원들은 자기 몸 졸라 사린다 아닌 새끼는 짬 존나 차서 퇴직 얼마 안남은 꼰대뿐.. 괜히 좆소기업가서 몸 잘못 굴리지말고 닥치고 공익 가라

  • 내가 보기엔 되게 배가 부른것처럼 보이는게.. 니가 빽이 빵빵하면 경력도 살리고 돈도 받고 일도 편한곳으로 갈수 있겠지만 이런 백그라운드 없으면 공익이 답임.. 2년 군대에서 병신처럼 썩는것보다 공익이든 병특이든 어쨌든 사회공기 마시는것 똑같다는걸.. 잘 생각해라 세상살이 특히나 헬조선에선 긍정적인 사고는 좋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야 멘탈 관리도 하기 쉽다
  • oo
    17.12.17

    공익출신인 사람입니다.  공익이 물론 현역보단 훨신 낫지만 솔찍히 공익도 개ㅈ같습니다. ㅎㅎ 공익은 근무지 직원들, 담당자, 같이 일하는 동료 공익등등 어떤 인간들을 만나느냐 운빨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헬조선인 만큼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공익으로 가시든 병역특례를 가시든 어딜가든 담당자나 직원들(특히 해병대 출신)의 지랄과 갑질은 어느정도 감안하고 각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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