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동네에 사는 다섯명의 친구들이 있었다. 이들은 너무 가난해 축구공하나 가질 여유조차 없었기에 친구들은 모두 합심하여 제각각 돈을 보태 축구공 하나를 사기로 결심하였다.
이 모습에 화가난 그 친구는 축구공은 더이상 필요없으니까 자기가 낸 돈을 돌려달라고 나머지 친구들에게 요구했다. 그러자 나머지 친구들은 이제까지 같이 사용해놓고 이상한소리 하지말라며 친구를 나무랐다. 점점 억양은 거세지고 급기야 몸싸움이 벌어져 네친구는 그 친구를 때리고 공터밖으로 쫒아냈다.
나머지 친구들은 다시 즐겁게 공놀이를 즐기던 도중, 어딘가에서 아까 쫒겨났던 친구가 손에 칼한자루를 쥐고 힘이쌘 친구들과 다시 찾아왔다. 네친구들은 결국 공을 빼앗기게 되었고, 공을 빼앗은 친구는 자신의 몫만큼만 가져간다고 칼로 축구공 일부를 찢어서 가져가 버렸다.
결국 공터에는 찢겨진 축구공 하나만 쓸쓸하게 남게 되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서구 문화권에서는 처음 원인이 되었던 각자의 몫을 공평하게 가져가지 못하게 배제한 네 아이의 잘못으로 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