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인재를 박대하여 망한나라는 수두룩했었다.
그중에는 구소련도 예외가 아니다. 최신예 전투기 파일럿의 망명은 결국 구소련에 치명타가 되었고
훗날 구소련 붕괴의 한 단초가 되었을 정도였다.
70년대 서방권을 공포로 몰아넣은 미그25 전투기, 그 전투기의 파일럿이 된 빅토르 벨렌코는
전도유망한 차기 사령관감 인재였지만, 소련군 내부에 만연해있는 부정부패, 전염병,
KGB의 사생활감시, 부실한 식사, 상관의 강압등등 개막장스런 소련의 현실과 대우에 크게
실망하여 결국 망명을 결심했다. 때마침 동료가 수송기타고 터키로 망명하다 격추당한
사건으로 인해 미그25로 망명하는것을 결행하여 아슬아슬하게 미국 망명에 성공했다.
(당시 본인은 이딴나라, 갖다 버리겠다. 미국에 줄 선물은 국가기밀 미그25다! 라고함)
이로인해 미그25의 제조기술등 중요기밀들이 미국에 넘어갔고(별로 얻은건 없지만)
(전투기안에 있던 통신기, 암호표는 보너스)
소련에서는 유출된 기밀이 워낙 어마어마하여 통신암호표를 새로 만들고
대서방전략을 대폭 수정하는등 많은 예산을 투입할수밖에 없었다.
각 국가들이 최신예기 파일럿같은 핵심인력에 억대연봉과 각종혜택을 주는것은 다 이유가 있는것이다.
그들이 변심하여 적국으로 이탈한다면, 정보유출등으로 인한 피해는 천문학적단위 그 이상이 되기 때문이다.
소련은 그런 기본적인 이치도 망각한채 냉전을 수행하였고, 결국 해체되어 빈국으로 전락하였다.
이는 각종산업의 인재들이 망명하듯 해외로 떠나는 조선입장에서도 결코 남일로 볼수가 없는일이다.
인재는 국가의 꼭두각시 인형이 아니며, 사람답게 살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그것을 수백년전부터 지금도 부정하고 있기에, 조선에 좋은앞날은 절대 없음을 확신할수 있다.
문제는 저 파일럿의 가족들은 모두 소련정부에게 잡혀가 총살당했겠지요 ;;;
제갈량이 남양땅을 떠나 유비에게 군사로 갈때 가족을 모두 대피하라고 한것이 답임..
탈출 이전에 저 가족 모두 외국으로 이민하게 했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