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더이상 못살겠다"..'헬조선'탈출 행렬

 

작년 국적포기 3만6000명 ‘최고’
1년새 2배 껑충…10년간 22만명
美국적 취득 가장 많고 日·加 순
안전불감·자녀교육·취업난 이유


#. 한국에서 부인과 함께 전문직으로 근무하던 김우진(가명) 씨는 올해로 캐나다 이민 2년차를 맞이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초등학생 자녀를 한국에서 키우지 않겠다고 결심했기 때문이다. 김 씨는 다니던 회사에 휴직계를 내고 1년간의 자비 해외연수를 캐나다로 간 뒤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캐나다로 건너간 김 씨는 모텔 매니저로 일하기 시작했다.

‘헬조선’은 지옥을 뜻하는 헬(Hell)과 한국의 옛 명칭인 조선(朝鮮)을 합친 말이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자조적으로 일컫는다. 헬조선을 탈출하는 행렬이 통계로 확인됐다.

7일 이민정책연구원의 ‘2017년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사람은 22만3611명에 달했다. 2007년 2만3528명을 기록한 국적 포기자는 2012년 1만8465명을 기록하며 1만명대로 줄었고,2015년에는 1만7529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3만6404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두 배 증가했다.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이 9만490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국적 취득이 5만 8870명, 캐나다 국적 취득이 3만 2732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사람은 2만2974명에 불과했다.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는 사람의 10배가 넘는다.

이민정책연구원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보다, 국적을 포기하고 해외국적을 취득한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경우 국내 인구감소는 물론, 국가경쟁력에도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들은 왜 헬조선을 탈출하는 것일까.

김 씨는 한국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을 꼽았다. 김 씨는 “계산을 해보니 5~10년 주기로 한국에서는 대형참사가 발생한다. 그리고 참사에서 얻는 교훈이 없다. 내 딸이 이런 사회에서 살아간다면 성인이 되기 전에 두세 번의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이민을 준비했다”고 했다.

자녀의 교육 문제를 손에 꼽는 이도 있었다. 역시 캐나다로 이민을 떠난 주부 이수아(가명) 씨는 “인서울 일류 대학교를 가야만 사회에 나가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한국의 교육환경에서 내 아이를 키우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20ㆍ30대 젊은이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일찍부터 헬조선 탈출 행렬에 몸을 실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2015년에 다녀온 류미나(28ㆍ여) 씨는 한국에서 짧은 직장생활을 접고 호주행을 준비 중이다.

류 씨는 “호주의 전문대학에서 요리를 배워서 취직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한국에서 얻은 대학교 졸업장이나 일했던 경력 등은 별로 쓸모가 없을 듯 하지만 그래도 호주에서의 삶이 한국보다는 나을 듯해서 준비중이다”고 했다.

헬조선을 탈출한 사람들은 잘살고 있을까. 모텔에서 일하며 캐나다 영주권을 최근 취득한 김 씨는 장단점이 있다고 했다. 김 씨는 “항상 바쁘고 쫓기는 한국 생활과는 달리 여유가 있다. 초과근무가 없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고 복지가 잘돼 있어 정부 보조가 많아 생활에 도움된다”고 했다.

이어 “어려운 점은 역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다. 언어적 장벽이 대표적이고, 그간 쌓아둔 커리어를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점도 힘들다. 이민 과정에서 사기를 당하거나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사례를 여럿 볼 수 있는 만큼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어려움 줄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김진원·유오상 기자/jin1@

 

떠날 사람 다 떠나서 일손이 모자라냐.? 그러면 일본처럼 무인 로봇을 만들든가.!

그것도 못만들면 헬조선은 후진국이다.

일본이 무인로봇을 만들어 쓸수 있는 것은 일본은 과학과 기술이 진보된 나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다.

헬조선은 왜 못따라가는 거냐.?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78647 0 2015.09.21
15516 동아시아의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한 진짜 이유? 2 new 노인 246 2 2017.07.25
15515 헤어진 여친, 바람 피다가 나한테 걸려서 지혼자 도망간 개싸가지 핵노답 여친년....내가 많이 참았는데 더 ... 18 new 헬조선붕괴협회 523 0 2017.07.25
15514 내가사는 아파트 윗층에 국회의원사는데 . 3 new 아베총리 266 0 2017.07.25
15513 이언주 또 망언했더라 . 10 new 아베총리 247 3 2017.07.25
15512 아베도 물러날것같더라 . new 아베총리 190 0 2017.07.25
15511 헬조선 군대갔다오면 확실한 장애인인증이다 new oldanda 191 0 2017.07.25
15510 입에 풀칠하려면 72세까지 일해야된다고 그러더라 . 6 new 아베총리 251 0 2017.07.25
15509 '의사'라는 직업도 .. 3 new 아베총리 321 0 2017.07.25
15508 만약 박근혜가 계속 집권하고있었으면 .. 3 new 아베총리 237 0 2017.07.25
15507 나도 헬조선에서 많은고통을 겪었어 . 6 new 아베총리 440 5 2017.07.25
15506 가면갈수록 민도가 후퇴하고있는것같습니다 . 1 new 아베총리 237 1 2017.07.25
15505 요즘 서울운전하면서 드는 개좃같은생각 7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437 4 2017.07.25
15504 헬조선에서 살면서 자살생각안해본사람은 없을거야 . 10 new 아베총리 361 4 2017.07.25
15503 망x식x 대표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246 0 2017.07.25
15502 헬조선은 이제 돈을 못번다. 17 new 갈로우 488 5 2017.07.26
15501 그동안 꽁'떡 어플이랑 채팅'사이트 여러개 쓰면서. 4 new 오형훈 229 0 2017.07.26
15500 강훈 대표, 프랜차이즈 신화에서 극단적 선택까지 13 new 공기정화 298 2 2017.07.26
15499 현재 노량진 상황이라는데.. 11 newfile 공기정화 473 4 2017.07.26
15498 서울이 운전하기 개좆같으면 부산은 진짜 불지옥 그 자체다 11 newfile 블레이징 287 7 2017.07.26
15497 헬조선에서 노력으로 성공할확률이 얼마나될까? 11 new 시발넘아 269 2 2017.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