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글 잘 안쓰는데 오랜만에 한번 써봅니다
저는 일베와 오유 그외 진보계열 커뮤니티 사이트를 많이 찾아 보거든요
일베와 오유 같이 서로 상극인 집단도 요즘 들어 반 페미니즘 전선에서는 뜻을 같이하더군요 놀라웠어요
한국의 페미니즘 정말 문제일까요?
한국의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활발해지고 정치적 경제적능력이 급격히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페미니즘도 성장하고 이 페미니즘의 활동으로 인해 한국 남성들은 자신들이 역차별을 받는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여성징병제 얘기를 하고 여성 할당제를 비난하죠
남성들은 힘들게 무언가를 쟁취하는데 여성들은 너무나도 쉽게 여성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본다는 겁니다
한가지 내용을 인용해보겠습니다
한강에서 투신한 남성연대 대표 성재기 씨를 아시나요?
그분이 토론에 나와서 여성 패널들과 토론 할때 주장한 내용입니다
당시에 여성 패널은 여성의 임금이 한국 남성에 비해 61% 수준 밖에 안되니 이것은 남녀 차별이라고 주장하였고
거기에 대한 성재기 씨의 반박은 이러했죠
만약에 여성과 남성의 업무능력이 동등했다면 남성은 모두 해고 되었을 것이다 기업가 입장에서 그렇게만 하면가만히 앉아서 39%의 이익을 더 먹을수 있으니까
이런 반박을 하더군요 맞아요 여성의 업무능력이 남성에 비해 현저히 딸리는건 사실입니다 기업하는 인간들은 원숭이가 인간보다 일 잘한다면 인간들을 다 자르고 원숭이를 데려다 쓸 인간들이라는 거죠
저는 이런 문제에 대해 두가지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종교적 관점
종교적관점에서는 지금의 남녀 불평등이 여성들의 무능력 때문이 아님을 주장 할수 있습니다 인간이 법치주의를 택한건 불과 300년도 안되었고 한국에 법치주의가 드러 선 것은 불과 한세기 에 불과하고
아직도 완벽한 수준의 법치가 아닙니다
법보다 주먹이 가깝고 정의보다 폭력이 더 중시되던게 인간의 역사 였습니다 당연히 모든 인류 문명은 전쟁을 위한 형태로 발전하였고 상대적으로 힘이 약하고 체력이 약하고 목소리가 작고 겁이 많은 여자는 그런 역사속에서 큰 힘을 발휘 할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전쟁을 위해 공장을 많이 짓고 군대를 양성하고 그런 군국주의 사회에서는 여성들이 능력을 발휘 할수가 없었고 아직도 폭력이 중시되는 풍토가 강하게 남아 있기에 그로인해 여성들이 선천적으로 부여 받은 여성적 육체 때문에 애초에 불이익을 가지고 시작하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종교적 관점에서 보면 남성이 더 능력이 있기에 더 대우를 받아야 한다? 이런 논리를 성립하지 않아요 싸움을 잘하니까 더 많이 누리는 것이 당연하다는 식의 논리가 될테니까요
또 하나의 관점은 법치주의 자유민주주의 를 택한 현대사회의 관점으로 보죠
자유민주주의가 뭡니까 소수가 소수의 의견을 주장하는겁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그 생각을 표현할수 있어야 하는거죠 다만 그 자유가 방임의 형태가 되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킬수 있으니 사람들은 국가라는 단체를 만들고 법을 만들고 그 국가와 국법을 따르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법을 만드는 사람을 선출하기로 한거죠
자유민주주의에서 어떠한 법이 만들어 지는건 예수나 부처의 가르침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선출한 대표들 즉 의회에서 만드는 것이고 의회는 국민들의 감시를 받으니 법은 다수 국민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볼수 있는 것이죠
자유민주주의 하에서 절대적 진리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을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데 있어 개인의 기본권을 침해 받지 않아야 한다는 거죠
고문 당하는 상황이나 살해 의 위협 하에서 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 절대적 진리가 기초가 되는 것이고
그 기초 위에 쌓아 올린 건물은 목조건물일 수도 석조건물일 수도 아파트 일수도 전원 주택일수도 있는 겁니다
전원 주택이 옳으냐? 아파트가 옳으냐? 그건은 고정된 진리가 아닙니다 언제라도 변할수 있는 가변적인 것들이죠
여성들이 할당제 주장하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여성들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고 그 정당이 권력을 쥐고 여성 채용 의무화 여성 우대 정책 이런 것을한다 해도 그것을 틀렸다고 얘기 할수가 없어요
왜 여성이 우대 받으면 안된다는 거죠? 남성이 받는 것도 여성이 우대 받는것도 그 자체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에요 자유민주주의 하에서 선거를 통해 의회를 구성하고 그 의회가 법을 만들고 그 의회에의해 간접적으로 간섭 받는 행정부 사법부 가 실행에 옮기는 이 과정이 합리적이고 민주적이기만 하면 되지
그 결과물이 합리적이냐 정의롭냐 공정하냐 를 따져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현재의 체제를 부정하게 됩니다
예를 한번 들어 보죠 아까 말했던 성재기 논리대로 보면 여성이 남성의 업무 능력 대비 61% 밖에 안되니까
임금을 그 수준으로 지급하는 것이 정의 롭다 이거잖아요?
그러면 자수성가해서 50대에 수조원의 재산을 형성한 국내 아이티 사업가와 비슷한 연령대의 의사나 변호사 등의 전문직종 사람들 또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 샐러리맨 영세자영업자 중소기업 현장직 등을 예로 들어 봅시다
나이 50대에 50억대 재산을 형성한 의사 나이 50대에 1조원의 재산을 형성한 아이티 사업가 (양측 다 자수성가)
후자가 전자의 200배나 되는 노력과 능력이 있었기에 그 재산을 모은 걸까요?
지금 제가 얘기하는건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라는 우리가 가진 체제에 대한 겁니다
방금 앞서 말한것이 자본주의 입니다
노력(능력) 과 결과는 비례하지도 않고 더더구나 일정한 비율로 정 비례 하지도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망해서 거지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저 운이 좋아 작은 노력으로도 큰 결과물을 얻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데 여자보고는 너희들은 업무 능력이 낮으니 돈을 적게 받아라?
사기업에서는 그렇게 얘기하지 않아도 그렇게 됩니다 업무 능력이 딸리면 회사 입장에서도 그 인력이 귀하지 않으니 큰 돈을 줄 이유가 없죠 하지만 자본주의만을 볼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까지 통합해서 봅시다
그 사기업 이라는 것도 국가의 법치 하에서 성장한 것이고 유지 되는 것이잖아요 만약에 어느날 국가가 의회의 적법한 절차를 거쳐 대기업에게 해외국가와의 무역을 금한다 또는 대기업에게 세율을 크게 높인다고 하면
그게 정당 할까요?
정당하죠? 기업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무역하고 재산을 축적하는 것도 자유민주주의하에서 만들어진 법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니까요
국가가 만들어낸 국가간의 무역협정 화폐제도 조세제도 산업인프라 교육제도 그런것들 하에서 기업이 성장 하고 유지 되는 것이니까요
이번글은 저도 머리속에서 확실하게 정리가 안되네요 좀 횡설수설한데 이해 좀 해주세요
자 다시 쉽게 말하면
능력치와 결과물(소득 또는 혜택) 이 비례해야 한다거나 정비례 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면 자본주의를 부정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 해서 그게 정의롭다고 볼수도 없어요 정의롭다는 개념은 종교적 개념이거든요
현대사회는 여전히 이기심과 무력(폭력) 으로 돌아가는 사회 인데 이런 사회에서 능력이 있으니 소득이 커야 한다는 주장은 도둑질을 잘하고 싸움을 잘하니 많이 뺏는 것이 합당하다 는 식이 되어 버리니까 종교적 논리에서도 맞지 않아요
또 하나는 자유민주주의의 관점에서 보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주장을 할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의 기본권이 확립된 상황 하에서)
그 주장이 옳은지 그릇된 것인지는 다수결로 따지는 겁니다
대기업 법인세가 20% 냐 80%냐 의 문제는 절대적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 진리를 만들어 가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가변적인 것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업무 능력이 모자라더라도 돈은 더 받아야 한다는 식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 늘어나고 그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절차대로 권력을 쟁취하고 그 생각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그 결과 만이 있을 뿐이고 결과 또한 상황에 따라 또 다시 바뀔수가 있는 겁니다 이기는 자가 정의로운 자 라는 말로 표현 할수 있겠네요
그러면 남성 입장에서는 불만이 생길수도 있어요
지금 이러한 문제가 왜 이러 날까요? 자유민주주의 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1인 1표 입니다 부자도 1표 남자도 1표 여자도 1표 할아버지도 1표 청년도 1표 입니다
여성들이 요즘 페미니즘 을 무기로 해서 나대는것 싫으신 남자들분 많더라고요
그 여성페미들 박살내는 방법 있어요
능력있는자 (강한자) 에게는 여러표를 행사하도록 하고 약자에게는 1표만 주거나 아예 참정권을 주지 않는 쪽으로 질서를 바꾸는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러면 그거 감당할수 있을것 같습니까?
요즘 외노자들 많이 들어 와서 설치죠? 가끔 꼴보기 싫을때도 있습니다
조선족들 대림동에 둥지틀고 별 꼬라지 다 부리죠 그러면 한국인들 끼리 조직해서 가서 다 때려 부수고 탄압하면 됩니다 너거 나라로 꺼지라고
우리가 쪽수가 많으니까 100퍼 이깁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런 생각은 안해보셨습니까? 한국에 들어 와 있는 외노자들이 약자라고 그 사람들을 마구 때리 패고 탄압하면 우리 한국 서민들 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정치인 재벌 고위관료 들이 우리 서민인들 탄압하지 못하겠습니까?
외노자를 두둔하는게 아니라 비유를 하는 겁니다
우리가 여성들이 힘이 없다고 비민주적으로 그들을 탄압하고 참정권을 뺏아 버린다면 우리들도 우리보다 더 강한 권력자들에게 탄압받고 참정권을 뺏길수가 있어요 현재의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부정하게 해서는 우리 서민들에게 득이 될 것이 없어요 물론 권력자 간에도 권력의 차이에 따라 피 보는 계층이 생겨 나죠
여자들이 업무 능력이 낮으니 돈 적게버는것이 당연하다 높은 지위에 못 오르는 것이 당연하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저 높이 앉아서 군림하고 있는 재벌이나 권력자 들에게도 똑같이 적용 해 보십시오 당신들은 얼마나 능력이 있길래 분에 넘치는 부귀영화를 누리느냐고 얘기 하십시오
건물주 한테는 찍 소리도 못하는 편의점 점주가 알바생 한테 갑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남자만 군대 가는게 억울하니 여자도 가게 해달라? ㅋㅋ 여자가 안가니 남자도 안가게 해달라고 주장하는게 현명하죠 그렇게 되면 모병제가 되어 군대 가는 사람도 대접 받으며 갑니다 어차피 많이 가진 놈들은 원정출산해서 군대 안가고 빽으로 좋은 보직 가고 계열사 방산업체로 빠지고 그럽니다 너희는 왜 노예 짓을 하지 않느냐? 왜 너희들만 편하게 사느냐? 이런 ㅂㅅ같은 주장을 하는게 우리 한국 남자더라고요 나도 군대 갔다온 노예 지만 그들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