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박제사
17.10.17
조회 수 113
추천 수 1
댓글 3








 

 난 개가 싫어. 물론 개가 잘못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기르는 주인새끼들이 존나 싫은 거겠지.

 

아니 씨발 어떻게 아파트에서 개 키울 생각을 하냐? 난 시끄러운거 딱 즐색인데 개새끼가 동네에서 30분 가량 짖어댈때 마다 미칠것 같아. 

 

대략 10~15세대 정도 키우는 거 같던데. 

그 개(같은)가족들이 아파트 옆에 있는 공원으로 산책을 자주 나오데.

그럼 또 어쩌겠어? 그 좁은길 지나갈때마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보고 아주 이악물고 개 지랄하며 달려들지. 

하.. 진짜 한번은 개목줄도 안 채워서 나한테 미친듯이 달려와서 물릴뻔 했는데. 

 

 암튼 난 동물을 키우는건 최대한으로 반대야. 

일종의 조건부 사랑이지. 

그건 사랑이 아니라 일종의 성취 달성과 비슷한 것이지. 

진정 사랑한다면, 그냥 그 존재 자체를 인식하고 느끼는게 맞지 않냐. 

 

나도 철없을 적만 해도, 그때 파충류를 참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파충류를 사랑한게 아니라 파충류를 꼭 키워봐야겠다는 마음이 지배적이였던 것 같어. 

지금도 물론 파충류 좋아하지만 데려와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 그냥 지구상에 파충류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사랑할 수 있잖아?

 

 물론 반려동물은 가축과 마찬가지로 야생동물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졌지. 

그래도 꼭 필요한게 아니면 (생명에 필요하다는 표현을 쓰면 좀 그렇지만은) 우린 최소한으로 반려견을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 

맹인 안내견이나 양 몰이 개, 군견 정도가 되겠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있어선 소유욕을 단순히 채워주는 것보단 가까운 자연에서 직접, 혹은 야생동물 보호센터 또는 동물백과와 같은 책을 통해 생명에 대해 배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간혹가 진정 애완동물과 통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하지만 인간대 인간도 아니고 동물과 인간의 그 끈끈한 유대를 어떻게 증명해 내냐. 인간대 인간이라해도 객관적으로 증명해내기 어려운데.  어찌보면 오히려 진정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키울려고 시도하지 않겠지. 무슨 종이니 순종 혈통이니도 가리지 않을 거고.

 

 쨋든 내 생각은 이렇다. 






  • Hell고려
    17.10.18
    솔직히 그 좁아터진 닭장같은 아파트에 맨날 야근 처하고 해서 강아지 계속 좁은데에 혼자두고 하면 그게 동물학대 아닌가. 센숭들은 그런거도 모르고 때리는거나 밥안주는거만 동물학대라고 한다. 지 좋다고 동물학대하는 센숭들
  • 닭장같은 콘크리트 감옥에 가둬, 성대도 잘라내서 말도 못 해, 생식기도 마음대로 잘라내고 사료도 주인이 주는 것만 먹어야 하며 바쁜 센숭이들 특성상 하루 종일 감옥속에서 놀아주는 사람도 없음.....

     
    = 인간으로 환산하면 갑자기 교도소로 끌려와서 성대 잘라내고 생식기 잘라내고 사료도 아침 일찍이나 밤늦게 음식물 쓰레기만 주며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교도소 기물에 손대면 훈련이 부족하다고 처벌, 물론 언제 풀려날지 기약조차 없는 조건으로...
    차라리 조센숭들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게,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더군요.
  • 난 개인적으로 개 고양이 다 좋은데 개 키우는 사람은 믿고 거른다 뭐랄까.. 애정 결핍+복종 하는 존재 키우는 느낌이랄까?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5 0 2015.09.21
28244 소라넷에 침공한 여시언냐들... new 헬조선 2306 0 2015.07.06
28243 헬조선의 반일교육 30 new 공수래공수거 2294 5 2015.07.30
28242 헬조선 와이프의 생일쿠폰 new 헬조선 2251 1 2015.05.30
28241 헬조선에서 썅욕먹은 AV 배우... 3 new 헬조선 2224 2 2015.07.27
28240 좆소기업 경험담. 그리고 현재 14 new 인간답게살자 2165 8 2015.12.27
28239 독일 월세의 진실... 1 newfile aircraftcarrier 2153 2 2015.11.24
28238 남한이나 북한이나 자기나라에서 생산한 것을 좋아한다 newfile 노인 2146 0 2017.10.06
28237 좆소에서 경력 쌓고 대기업 가라고? 1 new 헬조선 2128 0 2015.06.15
28236 동춘동 8세 여아 살인사건 용의자 검거. 2 new 블레이징 2091 8 2017.03.30
28235 미군 이등병이 월 500받는다는건 개소리야... 현실은 알고 깔꺼 까자. 4 new TT 2083 3 2015.09.12
28234 예전부터 궁금하던건데 관상으로 그사람의 미래나 성질을 점칠수 있다는게 진짜일까? 9 new 루디스 2026 0 2016.07.08
28233 헬조센 탈출 지금 한달동안 일본에 거주하며~ 4 new 미개한김치년 2008 8 2016.02.05
28232 헬조선 크라브마가 뭐가이리도 비싼거냐? 11 new 헬조선붕괴협회 1977 0 2017.09.03
28231 헬조선이 살기 힘든 이유를 그냥 내 나름대로 생각해 봤다. 8 new 헬조선노답 1958 3 2015.07.26
28230 다이아 뇌를 갖고 태어난 누나 썰 10 new yeema 1935 8 2015.10.30
28229 90년대 원조 보빨만화... 1 new 헬조선 1906 2 2015.06.05
28228 헬조선여자들의 현실 6 new 네임리스 1896 7 2016.05.05
28227 자살하고싶을때 보는글 6 new 생각하고살자 1889 7 2016.07.06
28226 캐나다로 이민 간 사람들의 최후 ! 31 newfile 프리글루텐 1864 13 2017.01.13
28225 헬조선의 존댓말 문화의 폐단 15 new 둠가이 1848 5 2015.09.19
1 4 -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