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박제사
17.10.17
조회 수 233
추천 수 1
댓글 3








 

 난 개가 싫어. 물론 개가 잘못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기르는 주인새끼들이 존나 싫은 거겠지.

 

아니 씨발 어떻게 아파트에서 개 키울 생각을 하냐? 난 시끄러운거 딱 즐색인데 개새끼가 동네에서 30분 가량 짖어댈때 마다 미칠것 같아. 

 

대략 10~15세대 정도 키우는 거 같던데. 

그 개(같은)가족들이 아파트 옆에 있는 공원으로 산책을 자주 나오데.

그럼 또 어쩌겠어? 그 좁은길 지나갈때마다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보고 아주 이악물고 개 지랄하며 달려들지. 

하.. 진짜 한번은 개목줄도 안 채워서 나한테 미친듯이 달려와서 물릴뻔 했는데. 

 

 암튼 난 동물을 키우는건 최대한으로 반대야. 

일종의 조건부 사랑이지. 

그건 사랑이 아니라 일종의 성취 달성과 비슷한 것이지. 

진정 사랑한다면, 그냥 그 존재 자체를 인식하고 느끼는게 맞지 않냐. 

 

나도 철없을 적만 해도, 그때 파충류를 참 좋아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파충류를 사랑한게 아니라 파충류를 꼭 키워봐야겠다는 마음이 지배적이였던 것 같어. 

지금도 물론 파충류 좋아하지만 데려와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없어. 그냥 지구상에 파충류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사랑할 수 있잖아?

 

 물론 반려동물은 가축과 마찬가지로 야생동물과는 거리가 많이 멀어졌지. 

그래도 꼭 필요한게 아니면 (생명에 필요하다는 표현을 쓰면 좀 그렇지만은) 우린 최소한으로 반려견을 데려와야 하지 않을까. 

맹인 안내견이나 양 몰이 개, 군견 정도가 되겠네.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있어선 소유욕을 단순히 채워주는 것보단 가까운 자연에서 직접, 혹은 야생동물 보호센터 또는 동물백과와 같은 책을 통해 생명에 대해 배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간혹가 진정 애완동물과 통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하지만 인간대 인간도 아니고 동물과 인간의 그 끈끈한 유대를 어떻게 증명해 내냐. 인간대 인간이라해도 객관적으로 증명해내기 어려운데.  어찌보면 오히려 진정 생명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키울려고 시도하지 않겠지. 무슨 종이니 순종 혈통이니도 가리지 않을 거고.

 

 쨋든 내 생각은 이렇다. 






  • Hell고려
    17.10.18
    솔직히 그 좁아터진 닭장같은 아파트에 맨날 야근 처하고 해서 강아지 계속 좁은데에 혼자두고 하면 그게 동물학대 아닌가. 센숭들은 그런거도 모르고 때리는거나 밥안주는거만 동물학대라고 한다. 지 좋다고 동물학대하는 센숭들
  • 닭장같은 콘크리트 감옥에 가둬, 성대도 잘라내서 말도 못 해, 생식기도 마음대로 잘라내고 사료도 주인이 주는 것만 먹어야 하며 바쁜 센숭이들 특성상 하루 종일 감옥속에서 놀아주는 사람도 없음.....

     
    = 인간으로 환산하면 갑자기 교도소로 끌려와서 성대 잘라내고 생식기 잘라내고 사료도 아침 일찍이나 밤늦게 음식물 쓰레기만 주며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고 교도소 기물에 손대면 훈련이 부족하다고 처벌, 물론 언제 풀려날지 기약조차 없는 조건으로...
    차라리 조센숭들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게 하는 게,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더군요.
  • 난 개인적으로 개 고양이 다 좋은데 개 키우는 사람은 믿고 거른다 뭐랄까.. 애정 결핍+복종 하는 존재 키우는 느낌이랄까?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78220 0 2015.09.21
15189 가짜뉴스 구별법 4 newfile 노인 341 3 2017.08.05
15188 나도 중국이 싫지만 , 사드배치엔 반대할수밖에 없는이유는 .. 6 new 유신 477 1 2017.08.05
15187 사드는 설치해야지 11 new 강하게공격하고탈조선하자 262 2 2017.08.05
15186 저녁인데 왜이렇게 덥냐 31 new 시발넘아 354 6 2017.08.05
15185 오늘 부모님한테 남아있던 정 다 사라졌습니다. 13 new 패트릭 409 7 2017.08.06
15184 생각 9 new 서호 248 4 2017.08.06
15183 헬센진의 아주 어이없는 논리 5 new oldberry1800 314 3 2017.08.06
15182 (개인적인 생각 시리즈) '헬조선의 이웃사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5 newfile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 238 2 2017.08.06
15181 uri이니 사드추가 배치한거 아쉽네 wwww 2 new 혐한 264 1 2017.08.06
15180 교착상태님에게 6 new kuro 215 1 2017.08.06
15179 (개인적인 생각 시리즈) '헬조선에서 말하는 안보의 거짓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1 newfile 부침개뒤집듯이혁명을 410 4 2017.08.06
15178 사드배치찬성하는새끼들 보면 . 31 new 유신 302 0 2017.08.06
15177 이젠 국뽕도 국까도 지겹다 . 13 new 유신 166 2 2017.08.06
15176 통일 이후에 중국 핑계대고 징병제 유지할까요?? 아니면 모병제 전환할것같나요?? 5 new 국뽕충박멸 254 0 2017.08.06
15175 헬조선 학교에서 출석을 하라는 이유 1 new 헬조선탈출하기 261 1 2017.08.06
15174 통일해도 징병제할수밖에 없는이유 . 14 new 유신 214 1 2017.08.06
15173 헬조선올드유저한테궁금한게있는데 456 new 시발넘아 602 2 2017.08.06
15172 요새 뉴스 댓글들 보면 왜이렇게 핵 핵 거리냐? 7 new hellokori 375 3 2017.08.06
15171 한국이 GDP지수가 27위로 진입할 수 있다고? 8 new 헬조선타파!! 263 5 2017.08.06
15170 헬조선의 축구 국민성 4 new 헬조선타파!! 220 0 2017.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