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파리바게뜨를 하신 친척분이 한 분 계시는데
이번 추석 때 가서 만났음..
파리바게뜨 해서 돈버는 이유는 간단하다고 함..
그건 바로..
돈 쓸 시간이 없어서.
일년 365일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일을 해야 하는데..
어디에 돈을 쓸 일이 있겠음?
가족 중 한 사람이 죽어도 문을 못 닫는다. 페날티가 엄청 커서.
그러니까 뚜레주르는 그냥 밤에만 문닫는 편의점임.
뭐 알바생 쓴다고 해도 조금 잘되는 가게는 어차피 알바생 한 명으로 커버가 안될 뿐더러
알바생이 언제 펑크 안 낸다는 보장이 없으니 잠깐 돌아다닐 수는 있어도 해외여행같은 거는 불가능함.
어딜 돌아다니지도 않으니 비싼 차를 탈 일도 없고 일단 마일리지 자체가 짦음.
2층이 집이고 1층이 파리바게뜨인 구조라서 동선이 엄청나게 짧아짐.
5년마다 리모델링해서 거기에 들어가는 돈은 미리 적금을 들어놓는다고 하더라..
그래도 '뚜레주르'보다는 조금은 더 낫다고 하는데..아마도 인지도와 브랜드가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