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참궁금하다
17.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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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노력에 대한 잘못된 정의


일단 먼저 이 전제를 확실히 하고 가야한다. 반드시 이 전제에는 남녀노소, 국경, 인종, 문화, 종교를 막론하고 전 지구인이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는 전제이어야 하며 또 그렇다. 그 전제란...

 

인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가? 답은 그렇지 못하다. 적어도 지금까지의 물리, 화학법칙적으로는 설명하지 못하거나 불가능하다.    

어디까지나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는 존재는 관념상의 신이란 존재밖에 없다. 


따라서 우선 이 전제를 모두 동의해라, 동의할 수밖에 없고 동의해야 한다

전제: 나이, 성별, 국경, 인종, 문화를 막론하고 인간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다.

 

 

이제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노력의 잘못된 정의에 대해 알아보자

흔히들 기성세대들이 주장하는 노력의 정의, 그리고 노력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많은 젊은 한국인들, 이들의 착각을 바로잡자

 

노력= 자본+의지력(맨몸, 맨주먹, 정신력, 깡, 헝그리 정신)

 

내가 생각하는 노력의 정의는 저 두부분의 합이다. 그러나 흔히들 한국인들이 하는 전형적인 착각은 노력이란 개념의 정의를 '자본'은 빼 먹고 오로지 의지력만 강조한다는 점이다. 흔히들 말하는 맨몸, 맨주먹, 정신력, 깡, 헝그리 정신 이런 것들이다. 여기서 한국인들의 잘못된 노력에 대한 관념이 전부 시작된다. 
 
참고로 여기서 '자본'이라 함은 꼭 '돈' 그 자체만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의 의지력이 결합할만한 어떠한 존재, 재료들 즉 有의 개념이다. 무에서는 아무것도 탄생 못하니까 말이다.

 

거창할 것도 없다. 아주 쉽게 예시를 하나 들자.

학교에서 찰흙 공작 수업을 한다. 그런데 너무 가난해서 한 학생은 찰흙 살 돈도 없어서 찰흙을 가져오지 못했다. 찰흙공작 시간인데 찰흙이 없다. 


이 학생은 지금 무의 상태이다. 앞에서도 언급한 전제이다. 인간은 무에서 유를 창조 가능한가? 답은 불가능하다. 이 학생이 아무리 의지를 불태우고 헝그리정신이네, 깡이네, 맨주먹이네, 맨몸이네, 해도 무언가를 만들 최소한 자본, 즉 재료인 찰흙이 없는데 무엇이 만들어질 수 있는가? 

만약 수업을 따라가려한다면 친구들한테 조금씩 찰흙을 얻어내든가 아니면 친구나 교사한테 돈을 빌려 찰흙을 사올 수 밖에 없다. 그래야만 최소한의 有의 상태에서 그 학생의 의지력이 결합하여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 


아! 절대 오해하지는 말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노력은 자본+의지력, 두 부분의 결합이라고 했다. 내가 의지력이라는 부분을 경시하는 것이 아니다, 논리적인 부분에서 보라는 것이다. 의지력은 있는데 자본이 없다. 즉 나의 의지력이 결합할 만한 최소한의 有가 없다. 즉 노력이 성립할 수 없다. 


다른 노력의 오류에 대한 대표적인 예시로 한국인들 자주 드는 한강의 기적이 있다.

이들이 말하는 논리는 한국인은 워낙 근면성실하고 헝그리정신과 의지력이 강해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냈다는 이른바 한국인의 잘못된 노력에 대한 관념이 작용하는 예시이다.

사실 이것 역시 거창하게 반박할 필요도 없다. 이미 이 사이트에서 아주 수십수백번 반박했으니까.

한강의 기적은 한국인들의 의지력만으로 탄생한 결과물이 아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오해하지 말라! 한국인의 의지력이 쓸모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니다. 의지력과 자본 둘 중 하나만 없어도 노력의 개념은 성립하지 않는다니까? 다만 한국인들의 잘못된 노력의 정의를 바로 잡기 위해 자본의 개념을 강조하는 것 뿐.

 

한강의 기적의 공식은 아래와 같다.

 

한강의 기적=
자본(2차세계대전 패전국의 식민지에 대한 피해보상금+승전국 및 서양강국들의 구호물품과 대출)+한국인의 의지력


2차 세계대전 말 식민지로 일제한테 쪽쪽 빨리고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한국, 한국은 내부적으로 無의 상태였다. 한국인의 의지력이 있다해도 그 의지력이 결합할 만한 최소한의 有가 없었다. 앞에서 예시로 든 찰흙 공작과 같다. 한국인의 의지력이 충만해도 뭔가 조물락거릴 찰흙이 있어야 했다. 그 찰흙을 친구들한테 조금씩 얻어오든가 아니면 돈을 빌려 사야 했다. 그것이 위에서 말한 자본(2차세계대전 패전국의 식민지에 대한 피해보상금+승전국 및 서양강국들의 구호물품과 대출)이었다.

 

내가 해 주고 싶은 말은 노력은 의지력만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란 거다. 만약 오로지 맨몸, 맨주먹 정신만으로 노력이 성립될 수 있다고 믿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너무 자신을 자학하고 고통을 주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잘못된 노력의 개념으로 현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힘을 내라, 모든 것이 당신의 잘못만은 아니다. 지금이라도 왜곡된 노력의 개념을 버리도록 하자. 자학하지 말고 말이다.  


참고로 반드시 많은 자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고 당신의 의지력이 결합할 최소한의 有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래야 노력의 결과물이 나오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결과물이 나온다는 보장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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