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오늘 도서관에서 공부중이었습니다.

제 자리는 칸막이였죠.

 

사건은 이때 터졌습니다.

오후 2시쯤 바람쐬러 나갔다가 들어왔는데 

제 건너편 아저씨가 코골면서 엎드려 자더라고요.

 

근데 어이가 없는건 바로 그 주위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아니꼽게 쳐다볼 뿐 도무지 깨울 생각을 안 하는 겁니다.

시끄럽게 코를 고는데도 말이죠.

 

솔직히 저도 '그냥 참을까'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참고 안 참고의 문제가 아니였습니다. 약 2분정도 후 제가 그 아저씨를 결국 깨웠죠.

 

아저씨는 미안하다고 저한테 그러더군요.

뭐 그럴 수 있다칩시다.

근데 전 아저씨가 아니라 그분을 깨우지 않은 그 주위 사람이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제가 돌아오고도 2분이 지났는데도ㅋㅋㅋㅋ

하 진짜 이런것도 무슨 남 눈치를 보나 싶더라고요.

 






  • 걍 님이 찐따같은건데 왜 사회탓?
    헬조선은 딴건 몰라도 팩폭이라고해서 자기주장 눈치없이 하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 검은달
    17.10.10

    레알임  부당한 것에 대해 자기 의사표현도 제대로 못하는 새끼들의 말로는 

     
    그냥 지하철에서 불이 나도 남이 나갈 때까지 기다리다가 자기도 질식해서 뒤지는 거임 ㅇㅇ 
     
    님은 용기있는 행동을 한 겁니다 
     
    헬조센 사회는 그런 작은 용기조차도 내기 힘든 사회고 
     
    그런 걸 언급하면 본인만 피해를 입는 곳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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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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