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7.10.06
조회 수 56
추천 수 0
댓글 0








IMG_5744.JPG

 

 

트럼프, 이란 핵합의 탈퇴·핵무기 현대화 추진
ICAN "핵은 불법…트럼프·김정은 멈춰야"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6일(현지시간)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ICAN)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핵무기 없는 세상'을 향한 진전이자, 핵무기 보유국에 대한 경고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발표는 북한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에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이란 및 5개국과 맺은 '이란 핵 합의' 탈퇴를 추진하고 있으며, 핵무기 감축 기조를 뒤엎은 현대화 작업에 나서고 있어서다. 

이란 핵 합의는 2015년 미국·영국·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가 이란의 핵 개발 중단을 대가로 대(對)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기로 한 조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핵 합의를 '재앙적'이라 부르며 탈퇴를 주장해 왔다. 유럽연합(EU)이 "재협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음에도, 미국은 시간에 따라 일부 조항의 효력을 소멸시키는 '일몰 규정' 등의 수정을 주장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의 핵 합의 탈퇴가 세계 핵 위협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 NBC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핵무기 생산을 향해 갈 생각이 결코 없다"면서도 "상대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쉽게 과거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또한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 핵 개발 중단을 위한 국제협약을 제발로 나갈 경우 향후 대북 협상에서 신뢰를 잃을 것이며, 북한이 불참하는 명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 역시 이날 노벨평화상 발표가 이 같은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 도중 나온 점에 주목했다.

핵 합의의 운명은 15일 결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핵 합의 준수에 대한 최종평가를 내리게 되며, 탈퇴를 결정할 경우 의회는 60일 내에 대이란 제재 재부과를 결정하게 된다.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결정을 점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이란이 합의를 준수하고 있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며, 이란·북한 문제 등을 논의한 군 수뇌부와의 회의 직후 "폭풍 전 고요함"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핵무기 현대화' 기조 또한 비핵화 행보와 반대된다. 2010년 서명된 신전략무기감축 협정(New Start)에 따르면 미국과 러시아는 2018년 2월까지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기로 줄여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막대한 비용을 들여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으로서의 나의 첫 지시는 우리의 핵무기를 보수하고 현대화하라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미국의 정책은 러시아와의 새로운 군비 경쟁이 부활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는다.


이날 노벨위원회는 ICAN의 주요 업적으로 7월 유엔에서 채택된 핵무기 금지조약을 거론하며, 이에 불참한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 등 핵무기 보유국을 압박했다. 

위원회는 "올해 평화상은 이 국가들에게 점진적·균형적으로 신중하게 1만5000개에 달하는 세계 핵무기가 제거되는 진지한 협상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CAN은 미국과 북한 등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핵무장을 내세우는 국가를 비판했다. 단체는 소감에서 "핵무기가 합법적이며 안보에 필수 원천이라는 일부 정부의 믿음은 핵 확산을 촉발하고 군비 축소를 저해하므로 잘못됐을뿐 아니라 위험하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향해 "핵무기는 불법이며, 핵무기를 이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도 불법"이라며 "핵무기 보유 및 개발도 불법이다. 그들은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http://m.news.naver.com/hotissue/read.nhn?sid1=104&cid=1070866&iid=2652732&oid=421&aid=000297732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2 0 2015.09.21
15290 유산을 무조건 가족한테 상속 안했으면 좋은 이유 new 노인 29 0 2018.07.05
15289 유사자유주의 국가 헬조선 newfile 노인 64 0 2018.11.26
15288 유사인류라고 하지마삼 3 new 심영의짜씩 283 0 2016.07.14
15287 유사시를 대비해야한다고 본다 . (북한.중국.러시아의위협을 대비해서) 3 new 유신 70 1 2017.08.01
15286 유사국가 헬본 클라스.jpg 8 newfile 일베츙 479 6 2017.02.23
15285 유사국가 무법국가 헬조선,, 폭도들이 설침... new ghjjbv 153 3 2015.12.27
15284 유사국가 군대인권유린&남성인권 9 newfile 좆센징은존재자체가죄인 312 9 2017.02.24
15283 유사과학이라 판단되는건 실현하기 전에는 올리지 마시오 new 살게라스의화신 239 3 2015.09.02
15282 유병언이 뒤져야 하는 이유. new DireK 98 0 2018.10.13
15281 유별난 한국군대와 그 한국을 지키는 나라의 군인들 8 new 하오마루5 554 8 2016.01.02
15280 유발 하라리, 제레미 다이아몬드 이런 버러지들도 모조리 가짜 선지자 스폰서 쳐 받는 씹버러지라고 칸다. newfile John 30 1 2023.09.23
15279 유발 하라리 인터뷰 내용 new fck123 14 1 2022.04.19
15278 유발 하라리 강연 내용 - 잠깐 정신 환기에 도움이 되시길. 1 new fck123 410 5 2016.05.25
15277 유물을 도굴하는걸 옹호하는 헬조선 개돼지들 ㅋㅋ 5 newfile 헬조센정신승리 195 3 2017.01.27
15276 유명학원 가려고 '새끼학원' 다니는 대치동 아이들 8 new 나는미개한조선놈이다 429 3 2015.10.05
15275 유명 재테크 강사의 사기극 4 new 헬헬조선~ 265 3 2016.01.24
15274 유머 있는 민족 ㅋㅋ 오늘도 참 재미있네요 4 new 다프 285 4 2016.05.24
15273 유리 천장의 실태 6 new 노인 213 9 2019.01.11
15272 유류 사고 이겨 낸 태안 해변 ‘세계의 국립공원’ 지위 얻어... 2 new 진정한애국이란 204 3 2016.02.01
15271 유로연합이랑 중공이랑 대륙간 고속철을 놓으면 미국은 나가리 되고 끄~읏. newfile John 14 0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