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베스트프렌드
17.10.05
조회 수 165
추천 수 4
댓글 11








'가즈오 이시구로'

아버지가 해양학자로 일본의 나가사키현 출신임.

5살 때 아버지가 영국의 해양연구소로 직장을 옮기면서 따라서 도영함.

원래 아버지는 다시 일본으로 돌아올 생각으로 집안에서는 일본어를 쓰면서 가즈오를 키웠다고 하는데..결국

영국에 평생 남게 됨.

가즈오 이시구로는 이후 영국의 켄트대학을 나오고 모든 작품을 영어로 썼으며

일본에 다시 가본 것은 30대 중반 이후임.

부인도 영국여성임..딸이 하나 있는데 '나오미'라고 하는데 물론 영어식 이름이지만 살짝 일본느낌도 나는 듯?

작년에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받았던 맨부커상을 4회나 수상했다고 한다..

이미 상당한 내공이 있었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음.

일본에 대해서는 '특별한 감정'을 지닌 국가라고 언급함..

사실상 본인은 완벽한 영국인이다..

영국에서 초중고 대학 나오고 영어로 글쓰고 백인과 결혼하고 등등..

 

그래도 일본과 관련을 꽤 갖고 있는 편이어서 오에 겐자부로 같은 작가와도 여러 차례 대담하기도 함..

물론 본인은 일본어는 잘 못할 것으로 보인다..그냥 곤니치와? 이것보다는 좀 잘할래냐? 집에서 계속 일어로 배웠으니?

 

이런 행적은 과거 주한미대사로 있던 '성 김'과 비슷한데..성 김 역시 초등학교 6학년 때에 도미해서 미국에서 대략 중고 대학을 나오고

이후 미국 국적 취득후에 한국 대사가 됨.

현재 주한 미대사로 부임할 예정이라는 '빅터 차'의 경우는 성 김과는 달리 아예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케이스다. 성 김은 한국에서 꽤 성장한 상태에서 넘어온 케이스라서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잘 구사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빅터 차는 한국어가 서투르거나 전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내 생각에는 이민을 간다면..초등학교를 마치고 가는 것이 제일 좋지 않나 생각한다. 이 정도면 완벽한 바이링규얼로 2개 국가 국민 정체성을 지니고 살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이러한 2개 국가 국민 정체성을 갖고 있는게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지 말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세상 일에 대해서 좀 더 독특한 시야를 가질 수 있는데

이게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듯하다..유대인들이 대부분 저런 식으로 해서 2-3개국어를 구사하는 사람들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이게 그들의 성취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한다. 

갈수록 창의성이 필요한 시대이므로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455 0 2015.09.21
16553 중궈가 낫다 4 new 노호호호력 166 1 2017.01.23
16552 인간에 대해서 4 new 생각하고살자 166 2 2016.12.30
16551 감사하이웨이~ 6 new 나도한마디(비서실장) 166 0 2016.12.27
16550 러시아분에게 복종해도 괜안을 거 같애 9 newfile 호주뉴질랜드가고싶어 166 1 2016.11.18
16549 제군들~ 세상을 넓게들 보시게 9 new 나도한마디(비서실장) 166 1 2016.11.14
16548 트럼프 때문에 제조업 자동화가 가속될듯 한데 2 new sddsadsa 166 1 2016.11.12
16547 대한민국 순위- 이상규..... 1 new 진정한애국이란 166 2 2016.08.31
16546 아카메가 벤다란 만화 봐라 2 new hellchosen 166 3 2016.08.27
16545 북한이 전세계에 무시당하는 근본적인 빌미인 자국민 억압의 길을 한국도 가고 있다 1 new 살려주세요 166 5 2016.08.09
16544 나 무슨 이념이냐. 29 new 이반카 166 2 2016.08.11
16543 "우리나라, 특히 한전이 주택용 전기요금에 부과하는 누진제 요금규정 같은 체계는 전세계적으로 어느 ... 3 new 지옥불조선 166 2 2016.07.29
16542 너무나 구하고 싶은 책이 있어요.어떻게 구할수 있을까요? 1 new 루디스 166 1 2016.07.17
16541 악귀씌었다고 애완견과 딸 함께 살해한 엄마 이야기 5 new 나도한마디 166 3 2016.08.21
16540 피해망상 3 new 지옥을노래하는시인 166 5 2016.06.17
16539 강남역 사건은 언플이다. 3 new fuckingkorea 166 5 2016.05.23
16538 분노사회3 3 new 바나나 166 0 2016.03.02
16537 386과 정치년들아, 이 기사 좀 보십시오 new oldberry1800 166 2 2016.01.25
16536 킹찍탈을 위한 변명... 3 new 에어커나 166 2 2015.11.24
16535 나라운영하는 방식 추측 new 헬조선탈출 166 7 2015.11.14
16534 헬조선 사회의 믿음이란? new hellkr 166 4 201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