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불교에 눈길이 많이 가는데
정말 불교의 가르침은 스스로를 옭아매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더군요
또 21세기에 현대 과학자들이 밝혀낸 양자 역학 같은 것들이
이미 불교에 들어있다는 게 참 놀라웠습니다
그 밖에 아인슈타인도 유카와 히데키라는 일본 과학자에게서
자신이 만든 상대성 이론을 이미 석가모니가 알고 있었음을 듣고 많이 놀랐다고 하고,
누군가 나에게 현대 과학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종교를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불교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는 군요
그 외에도 서양 철학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아르헨티나 소설가 보르헤스도 불교를 참 좋아했다고 하고
그의 소설에도 불교의 가르침이 많이 녹아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까 제가 좋은 책을 알아냈는데
이름은 위빠사나 명상의 열쇠 빠빤차-개념으로부터의 자유인데요
아래는 책 소개인데 한번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김형효 교수님의 원효의 대승 철학이나 한형조 교수님의 금강경 강의도 참 괜찮더군요
아무쪼록 제가 그동안 허튼 소리 많이 했죠? 죄송합니다 ^^
책 소개
무아에 대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초기불교의 가르침!
불교는 경험이라는 상태를 이해하는 데 있어 ‘영혼’의 개입을 근본적 실수로 본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우리가 관용적으로 사용하는 개념과 단어 속에는 무지(無知)가 매우 깊이 스며들어 있다. 우리는 개념과 단어의 한계를 자각하지 못하면서 그것들에 독단적으로 집착하는데, 이는 우리의 지적이고 감정적인 생활에 엄청난 혼선을 일으킨다.
이 책은 초기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개념, 언어, 논리가 발생하는 원인과 그 과정을 파헤친다. ‘나’, 즉 모든 고통과 불행의 원인인 ‘나’가 대상을 보는 순간 어떻게 인식작용에 의해 실재로부터 왜곡되면서 ‘나’라는 착각을 일으키는지를 조망한다. 또한 실재에서 벗어난 마음의 소멸을 위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