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방금 조카가 와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점심 시간이 되었길래

뭐 먹고 싶냐 하니 아침을 먹어서 별 생각이 없다고 하길래

그럼 햄버거나 하나씩 사서 요기나 하자고 해서 카드를 줬더니

내게 '감자튀김 좋아하세요?' 그럼. 그래서 아니 난 별로라고 하니까

애가 옆에 있는 맘스터치 가서 햄버거 2개와 마트에 가서 콜라 1.5리터짜리를 사갖고 오네.

 

맘스터치 버거가 보통 단품이 3800원이면 세트가 5800원이거든. 즉 세트에는 감자튀김, 콜라가 들어있는데 이 값이 2000원인 거임.

자신도 감자튀김 잘 안 좋아한다고 단품 2개+콜라 큰 거 하나 사옴.

남은 콜라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마시라고..

 

2000원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 취향 물어보고 최대한 내 돈 절약해주려는 센스가 돋보였음.

이런 애들은 대체로 어디가서도 일을 잘 하더라고. 






  • leakygut
    17.09.23
    일찐 빵셔틀같은새끼이거 ㅋㅋㅋ
  • 하루토
    17.09.23
    눈치도 있고, 예의도 바르고, 붙임성 있는 분이신것같네요. 인성면에서 강점이군요.
  • 안그래도 일잘하는 애 있고. 저러고 사기잘치는 애있다. 저렇게 남 잘맞춰줘서 호구되는애있고 지 생각만 하고 살아도 주위에서 받들어주는애 있다. 너 기분좋고 니맘에 드는거지 뭘 그걸로 남다르긴 남달러 ㅋㅋ 집안환경이 그냥 그랬던거지
  • 내 조카라고 했는데 말귀를 못 알아듣네..저러고 사기치는 애들도 내가 못 알아볼 거 같냐? ㅋ
  • 씹센비
    17.09.28
    글 제대로 안 읽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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