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서호
17.09.14
조회 수 107
추천 수 1
댓글 2








많고많지만 살면서 길거리에서본것 두가지만..

 

1.횡단보도에서 신호등켜지면 길건널때 직선으로 건너야하는데

대각선으로 걷는인간들 때문에 직선으로가다보면 어느지점에서 충돌하게되있는데 문제는 지가 대각선으로걸어와서 

부딪혀놓고 지랄함.

그리고 녹색신호등인데 개념상실했는지 차들이미는 

운전자새끼들 보이던데 그럴때마다 5초정도 일부로

유리창 운전자시선쪽으로 쳐다보고 갑니다. 

 

2.병원에서 환자복입고있는 새끼들 왜 밖에서 담배피는

건가요? 아프면 건강이 최우선인데 그와중에 담배피고 

 sns에 #아픔#입원중 하면서 환자복입고 담배피는거 

인증샷도 쳐 올리는 심리가 무엇인가요?






  • 하루토
    17.09.14
    1은 제가 사는 캐나다에서도 흔히 발생하는일입니다. 다만 인구밀도가 낮아서 충돌할 일이 적은것 뿐...
    2는 뭐 환자 개인의 문제니. 폐암말기인데도 담배 계속 피시는 사람 봤읍니다.ㅡㅡ;

    중요한건 저런 사람들을 반면교사 삼아 조심히 사는거겠죠?
  • 1번은 나도 이해가 안 가는데
    2번은 사실 이해못할 거까지는 없지 않나?
    환자복 입고 있다고 해도 금방 숨넘어가는 건 아니잖아..
    설사 숨 좀 넘어갔다고 해도 조금 위기상황 벗어나면 담배피우는 사람은 담배가 생각나게 되어 있음.
    대저 담배란 것이 일종의 알칼로이드인데 특정한 알칼로이드는 대뇌 속에서 강력한 중독성을 갖게 되고
    이런 대표적인 것에는 니코틴(담배) 외에도 카페인과 모르핀 등도 다 여기 속해..
    그래서 끊을 수가 없는 거임..담배끊은 사람들도 '참고 있을' 뿐이지 사실 끊는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불가능하다고 다들 말함.
    그래서 그런 말이 있는데 장사를 하려면 알칼로이드 장사만큼 좋은 게 없다고..
    담배장사처럼 좋은 장사가 어디 있나? 편의점해본 애들 말로는 웬만한 편의점 매출의 1/3이상이 담배라고 해.
    카페인도 마찬가지..요즘 대한민국 어디가나 커피장사 천국 아님?
    모르핀 같은 거는 불법이라 못할 따름이지 만약에 누군가가 독점해서 합법적으로 팔 수 있다면 뭐 그야말로 끝내주는 장사지 뭐..


    내가 느끼는 거는
    저런 알칼로이드에 중독성향을 갖고 있는 뇌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면에서도 중독성을 띄는 경우가 많음. 
    이를테면 도박, 섹스, 음주, 게임에도 중독성을 띄는 경우가 많은데
    모르긴 해도 아마 뇌속에서 저런 알칼로이드를 잘 받아들이는 수용체 성분이 많은 그런 뇌구조를 갖고 있는 듯함.
    저런 뇌구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평생 근신하고 가능하면 사회생활도 최소화하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직장을 얻고
    그래야 건강에 큰 문제 없이 천수를 누리는데 한국에 씨발 그런 직장이 몇 개나 되냐?
    담배의 경우는 건강뿐만 아니라 한 갑이 요즘에 4700원이지? 이거 하루에 한 갑만 피워도 일년에 170만원씩 날리는 건데
    담배 50년 피운다 따지면 1억..이자 따지면 그 이상 됨. 한마디로 평생 예상 소득의 5-10%는 연기로 날리는 거인데다가
    건강악화..대표적으로 생명보험에 들 때에도 담배피우면 건강체로 인식안되서 돈을 더 내야 함. 
    담배피우면 냄새 없앤다고 뭐 이런저런 페브리즈도 뿌리고 구강용품도 더 사야해서 돈이 더 듬.
    요즘에는 대부분 건물은 금연이라 담배 피우려면 밖으로 나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시간도 소모되서 생산성 하락함.
    윗상사 입장에서도 곱게 안 보임. 담배 피운다고 중간에 새면 누가 좋아하겠음?
    나중에 자식이라도 가졌을 때에도 자식이 담배피울 확률도 당연히 증가하고 비행청소년이 될 가능성도 덩달아 증가함.
    담배피우는 것만으로도 이성에 대한 매력도 상실..
    등등 어마어마한 단점들이 있음.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환자복 입고 담배피우는 애들 보면 그냥 불쌍하게 생각하는 게 제일 좋다.
    그게 제일 속편하고..

    또 1번에 대해서 어느 정도 답도 되겠네. 
    저런 엉망인 대뇌상태로 돌아다니다 보니 남들 시선 생각하면서 다니겠냐..
    가끔 가다보면 길가면서도 폰에 눈박고 다니는 놈들도 꽤 있잖아..
    그런 인간으로 생각하고 알칼로이드에 중독된 불쌍한 인간으로 생각하고 연민을 갖고 생각해라.
    그게 제일 좋고 그래야 시빗감이 안 생긴다.
    시비 붙으면 사실 너만 스트레스 아님?

    그리고 파란 불에 횡단보도 침범하는 새끼들 보기 싫지?
    운전자 입장에서 저런 경우는 앞에 황색불인데 지나가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할 때가 있다.
    파란불-황색불로 막 바뀌려는 찰나이면 지나가는게 제일 좋은데
    그게 아니고 그냥 황색불-적색불로 바뀌려는 때면 당연히 정지해야 하고
    대체로 그런 판단이 늦은 경우에 횡단보도를 침범하는 일이 생긴다..
    이게 웃기는게 나는 그냥 편하게 스탑하고 싶어도 뒷차가 바짝 붙어서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고
    황색불에 멈추면 뒷차 시선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음..
    이건 운전해보면 느낄 거임. 암튼 횡단보도는 침범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고 나도 운전하다보면 1년에 한 두번은 그런 일 생김.
    웬만하면 이해하고 연민하면서 세상 보기 바람.
    물론 그런다고 해서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되겠지만..
    괜히 쨰려보고 다니는 거는 너에게 썩 도움이 안될거다. 
    횡단보도 침범한 거에 대해서 미안하게 느끼는 놈은 원래 미안하게 느끼고
    그런 거 생각 전혀 없는 놈들은 고까워하고 시비걸릴 일 생기니까.
    가급적이면 그런 상황은 안 만드는 게 중요하다. 시비걸리면 너도 얼마라도 책임을 묻게 되어 있는데
    대체로 니 앞 인생 생각하면 도움이 안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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