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급 직원이 할 수 있는 말이란게 정해져 있으니 저런 자리는 안 만드니만 못하다 봅니다. 국민이 원하는 답변은 나올리가 없고, 사측의 변명기회만 주는 셈이니까요.
제 생각에 저 문제의 답은 제과업체 과자업체를 족치는게 아니고 (물론 독점담합은 당연히 예외), 경쟁업체(특히 외국)가 자유롭게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저런 인터뷰자리 백날 가져봤자 해결되는 건 없습니다. 쟤들은 그저 이윤을 극대화시키는 방법을 찾아낸 것 뿐이거든요. 매출이 줄어들지 않는 한에는 절대 변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매출을 제어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경쟁자를 늘리는 것이지요. 이미 한국에도 직구과자 열풍이 불었다고 들었는데 그 뒤로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맑은 국물 라면이 시들해지고 신라면으로 돌아갔듯이, 이것도 입맛 차이로 다시 한국 과자로 돌아선 것인지?
사실 직구란 게 사실상 불가능해서 마음껏 국민을 털어먹는 통신서비스와 한국어 서적, 그리고 부동산 문제에 비하면 쟤들은 양반 중의 양반이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