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일이 일어난게 어제 9월 1일 이었을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대학생 개강은 거의 모든 대학교가 9월 1일에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방학때 느닷없이 부모님깨서 학식 값과 차비를 줄수 없다는 말을 하셨고 다음학기를 보내기위해서는 예기를 들어보니
좀 살만하게 살려면 160에서 진짜 풍족하게 살려면 180정도가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사무 보조에 집착하는 저의 아버지 때문에 거의 7월 중순까지
알바 구인 사이트에서 이력서를 21개를 넣어봤지만 다 떨어졌습니다.
사태가 심각한것 같아서 일단 빨리 급전이 필요했기 때문에
택배 상차 알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이 좀 힘들긴 하지만, 계속 일하다 보니 힘든느낌이 좀 많이 사라지더라구요.. ㄷㄷ
방학 때, 제가 그 알바를 하면 늦게 집에 들어와 잠을 못자니깐 알바를 그만 두라는
말에도 굴하지 않고 140만원 정도를 모았습니다.
ㅇㅏ직 20만원을 채우지도 못해서 어머니께 가서 알바하고 나서 정말 씻을 때도 코도 정말 조용히 풀고
이불도 정말 조용히 깔고 자겠으니 알바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지는 모르지만 또 자만하고 자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채력이 강해져 수업 시간의 집중도도
높아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9월 1일 그 날 반장님에게 일자리가 있냐 물어봤고 그 당일날 바로
일거리를 주었습니다.
또 갑자기 늦게 돌아오는건 좀 아닌가 싶어서 어머니께 문자로 알바를 해서 늦게
돌아온다고 당부드렸고, 밥도 집에서 먹으면 시끄러우니 밖에서 해결하고 오겠다는 말도
문자를 드렸습니다.
상차알바를 마치고 퇴근하는 중에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어디냐고 다짜고짜 물어보시길레 문자드린데로(?) 알바하고 퇴근하는 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자기는 9월 1일 이후 부터는 학업에 집중하라고 말했는데
왜 알바를 하냐고 물어보시길레 저는 아직 학기를 보낼 돈이 좀 부족해서
불가피 하게 해야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더니 왜 말도 없이 하냐고(?) 말을 하시던데..
문자를 미리 보내드렸다고 했는데.. 어머니는 문자가 안왔다고 그러싶니다.
그리고 갑자기 아버지가 9월 1일날 알바하지 말라고 말했는데.. 어른(?) 말이
말같지 않냐는 식으로 말을 하시더라고요..
이미 방학전에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다고 말을하니 갑자기 어머니께 물어보더라고요
그리고 갑자기 뭐라고 저에게 그러시던데 말을 더듬으시면서 갑자기 윽박을 지르시면서
"집에 들어오지마!" 이러시고 끊으라고 하시길레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가 오길레 제가 한말이 "제가 분명히 개강하기 전에 어머니께 미리 말씀드렸다."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 때 어머니가 티비 보느라 듣는둥 마는 둥이었다." 라는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마 제가 잘 기억이 안나서 모르겠지만.. 그 후로는 제 말투잡고 딴지(?)를 거시는거(?) 답변해드리다 통화가 끝났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티비 보느라 잘 듣지 못했다 라는 말을 듣고 저는 도대체 어떻게 반응 해야 하는건가요..? 솔직히 너무 어이가 없네요.
지금 제가 이 알바를 하는 용돈을 버는것 보다는 한 학기를 살아가기 위한
학식 및 차비를 버는게 주 목적인데..
제가 그럼 제가 알바를 그만 둘테니 돈을 달라고 하니깐
내가 왜 너 같은 새끼에게 돈을 줘야해? 라는 말이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알바도 못하고 용돈도 지급(?)을 못받는데 저는 어쩌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돈도 벌고 그랬으면 학식만 먹고 살 수는 없으니깐 또 내가 하는 취미생활도 하고 싶은데..
제가 원하는 것도 좀 사고 싶은데.. 그럴려면 돈이 필요한데.. 이런건 또 어떻해 애햐할지 모르겠네요..ㄷㄷ
그리고 택배 상차 알바가 힘들어서 학업에 지장을 주면 저도 그만 두겠는데..
이 알바가 제 체력을 증진 시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약간의 증거(?)로
자만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중력도 높아진것 같습니다.
어제 싸우다 집나가라 들어오지 마라를 너무 반복하시길레 일단 집을 나와서
친구 자취방에서 하루 밤을 묵고 지금 쯤 일어나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글이 지금 많이 두서 없지만 지금 집을 나오고 2시쯤에 상차 알바를 하러 갑니다..
식은 돈으로 어떻게 해결이 가능 한것 같은데.. 숙은 어떻게 해결을 할지 너무 고민이네요.. 어떤 분은 찜질방가라고 하고 또 어떤분은 피방에서 쪽잠을 자라는 분도 계시고..
제가 글을 쓰면 어떻게 보면 제 주관만 들어가 저만 유리하게 글을 쓸 수 있으니.. 통화 녹음한걸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