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애국자
17.08.25
조회 수 161
추천 수 4
댓글 11








사람 사는데엔 국가보단 인류라는 높은 차원이 있거든.

근데 애국이라는것 자체가 의미하는 바운더리를 보자.

국가라는 단어는 단위가 사실 큰 하나의 내부적 공동체라는 개념보다도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외부적인 개념이 커.

즉 애국은 모든걸 포함하고 공동의 이익이며 모두를 위한 숭고한 정신 무조건 옳은 절대선으로 포장하지만

사실은 포함범위가 완전히 유니버설하지 않다는거야.

 

절대선이고 아무리 과해도 과하지않은 그 애국이란게 극한으로 가면 결국 히틀러같은 최악의 개새끼가 될 수도 있어.

우국충정. 우국을 거꾸로 발음하면 극우가 되는거지.

 

옳은것에 대한 완고함, 하지만 섬기는 그 대상이 유니버설하지 못하면 자기것이 좋다는것에대한 완고함이 되지. 그건 고집쟁이가 되는거야. 마찬가지로 지역에 대한 충성심, 출신 학교에대한 충성심, 자기가 쌓아온 dogma에 대한 충성심, 자기 단체에 대한 과한 소속감은 소통불가의 독이 되는거야. 자기 신념을 개으름땜에 지키지 않는 사람, 그릇된 신념을 지킨다고 신이난 광도.. 어느쪽이 더 무서울까?

 

물론 나라와 국민이 진짜 어려울때 재건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은 인류애에 가까운 차원의 애국이고 존경이 아깝지 않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 원칙성이 강하고 자기 틀에 갇힌 유형의 사람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에 힘들게 사는게 아닌가 생각해 난.

 






  • 둠헬
    17.08.25
    이런 헬지옥을 더욱 견고히 하는데 힘을 보탰으면 3대가 망해도 싼거 아니냐? 
  • 그렇게 생각하시군요 .

    근데 .... 아무래도 ... 나라를위해서 민족을위해서 목숨을 바친사람들중에서 ... 어렵게힘들게 살아가는사람들이 많으니 안타깝죠

    물론 댓가를 바라지않고 ,나라를위해 희생한경우도 많겠지만 ... 너무 애국자에대한 대우가 안좋으니 문제가 돼는것같네요

    그것도 그렇고 지금현재도 나라를지키는 사병군인에대한 대우도 너무 안좋으니 .. 그것도 마찬가지로 심각한문제같네요

  • 인류애 차원의 애국과, 소수의 이익을 위한 도그마가 동전의 양면같은 애국의 모습이라서, 실제로는 숭고한 희생을 했음에도 사회애 비춰지는 눈에는 완고한 독선자로 비춰지기도하죠. 꼭 잘못됐다는 판단보단 현상적인 관찰로써 애국자가 대우를 못받는 원인을 풀어보고 싶었습니다.

    광주 민주화 운동도 비슷한 맥락아닐까요. 대의를 위한 희생이고 인류의 진보를 위한 진통이지만 어느시각에서는 일부단체를 위헌 폭동으로 몰아가는 견해도 있으니..
  • 역사적사건에대해서 각자성향이 다른사람들이 생각도 다른건 마찬가지이겠습니다만 ..

    제생각은 그래요 .. 아무래도 옳고그름에대해선 우리가 자세히 따지기는 어렵습니다만 ....항상 어려운시기에는 영웅이 등장하는법이니까요. 영웅이 등장안해도 바로 고치려고 많은사람들이 들고일어나기도 하는거고요 .

    사실 나라를위해 목숨바친사람들이 독선자로 비춰진다면 .... 국가의존재는 무의미하다고 보네요

    애초에 국가라는 틀안에서 많은사람들이 살아가고있음에도 불구하고 .. 그 많은사람들을 지키려고 그런거뿐인데 ,

    그런거갖고 독선자라고 그러는사람들이 있다면 모순을 넘어서 .. 그냥 애초에 국가라는개념자체가 존재할필요가 없다고보네요

  • 둠헬
    17.08.25

    헬조선이 왜 생긴지 아냐? 서로 누군가 들고 일어나겠지 나는 그냥 가만히 있다가 좋은 세상이 오면 혜택만 누리면 된다. 생각하고 아무도 안 일어나서 생긴거야.  좆팔륙이 특히 이게 심한데. 지들은 전쟁 겪어보지도 않았고, 민주화 운동에 참여도 안한 새끼들이 젊은이들한테 전쟁겪어봤냐 독재정권에 맞서싸워봤냐고 지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던새끼들이 유독 저지랄함 그러면서 평소엔 운동권이 뭐 어쩌고 꿘충이니 욕하고 자빠졋다 ㅋㅋㅋ 

  • 안타까운현실이죠 .

    어쨌든 기성세대분들도 많이 희생을 한경우가 있고 , 노력을 한측면이 많아서 ... 그만큼 성과가 있었던것도 사실인데

    지금세대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 힘들게 어렵게 사니까 문제가 돼고있는거라고봐요 .

    그리고 지금 젊은세대들에게 비아냥거리는 기성세대사람들도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 님의 의견은 물론 이해하나 저는 이글을 통해선 가치판단보다는 원인분석에 중점을 두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현실에서 애국자들이 외면받는 요인을 파고들어보자면 이런 이유가 있지않나 생각해봤습니다.

  • 애국은 인류애 차원의 것이 아니며 그저 국가이기주의의 다른 모습일 뿐이고.

    대부분은 애국을 빌미로 온갖 악업을 행하고 사악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대다수인 것 같더군요.
     
    애국과 인류애는 엄연히 다른 것이기에 인류애가 애국으로 나타났다고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인류애적인 희생을 애국이라고 날조포장하는 게 파시즘 국가들이 흔히 행하는 짓인데, 헬조선의 위인들 중 일부도 원래는 인류애이나 애국주의자로 거짓 포장된 사례가 많지요.
     
    대표적으로 조선의 아나키스트 신채호가 극렬 민족애국주의자로 포장된다던지 하는 등등이 있더군요.
  • 교착상태
    17.08.25
    당연히 애국을 하면 3대가 망해야한다.
  • ㅎㅎㅎ

    사람들이 조금 잘못 알고있는게, 애국은 원래 보편(절대)선이나 영혼에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전생에 나라를 구해 복받았다' 이런 헛소리는 아예 이러한 원리에 대해 조센숭들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걸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구요.

     
    오히려 그 행동과 본질적 경향성이 물질세계에 한정 된 것이기에 아무리 잘 봐줘봐야 dnd식으로 표현하면 질서 - 중립이고, 헬조선같은 악한 국가에 애국심과 충성심을 가지는 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악업을 밥먹듯이 쌓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잘 봐줘야 중립인 이유는.
    그저 물질세계에 존재하는 지배카르텔인 국가의 존속을 위해 일한 것에 불과하기에 자신과 타인의 영혼과 카르마에 직접적으로 유익이 오는 건 전혀 없고, 원칙적으로 그 행동과 결과물은 기본적으로 물질세계에 제한 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
     
    오히려 결과론적으로 볼 때 애국심이라는 것은 선보다는 악에 더 가까운데.
    고작 물질세계의 도구적 카르텔의 존속과 지배자들의 안녕을 위해 정당하지 못한 살인이나 학살, 타인에게 강압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등 온갖 악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고, 그 과정에서 이러한 악행들을 정당화하기 위해 국가와 애국심에 의존하는 악의 사이클이 반복되기 때문.
     
     
    특히 헬조선에서 조선에 대한 애국심에 광적으로 의존하며 악업을 행하고, 타인을 억압하고 학대하며 착취하던 사람들의 말로가 나쁜 건 당연한데.
    이들은 아무리 잘 봐줘봐야 정신나간 파시즘 과두지배카르텔의 유지를 위해 하수인으로 일하면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을 뿐이고, 이러한 악업을 수없이 쌓고도 복받기를 바라는 건 어찌 보면 도둑놈 심보이지요.
  • 애국...
    헬조선은 애정결핍관종국가인가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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