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기숙사
공장일 4일차
새벽 5시 화장실에서 울리는 웅장한 클럽 사운드가 나의 고막을 때리며 잠에서 깬다
같이 방쓰는 형이다..
약 한시간이 지났을까 나오자마자 잔소리를 퍼붓는다
"수건은 하루에 한장만 사용해라 새끼야"
"하루에 수건 두개 쓰는 녀석이 어딨냐"
아침부터 기분이 그렇다...
출근길 비가 내리고 차가 막힌다
안산 조선족 친구들은 운전이 꽤나 거친편이다
출근길 클락션은 내 고막이 살아있다는건 덤이다
아 오늘 하루도 또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