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놀이를 하려면 적어도 니들이 믿는 그 신념을 위해 죽을 각오정도는 하고 덤비라고.
근데 난 안그럴거야, 난 존나 오래오래 살거거든.
내가 이 말을 그냥 재미로 마구 지껄여대는거 같나? 별거 아니어보이나? 걍 단순히 회색론자의, 방관자의 넋두리처럼 보이냐? 그래서 니들도 걍 내 따라서 해보면 될거라고 생각하나? 웃기는 소리 하지마라. 내게는 적어도 잃을거 다 잃어보고, 실패 다 해보고, 고생 다 해보고서 얻어낸 인생의 철학 중 하나다.
난 중2부터 정의를 내 신념으로 밀고왔었지. 그리고 당연히 사이트 초기부터 내 신념은 정의였다. 그 정의를 가진 열혈청년이 세상에 좌절당해보고, 고통받으면서 돈의 맛에 눈을 뜨면서 내가 얻어낸 명제인, 국가고 정의고 지랄이고 생존이 우선이라는 사상을 기반으로 글을 써 오며 사람들을 깔아뭉개기보다는 용기를 주고, 우리의 앞에 나타난 세상이 지옥도임을 어필하면서도 그들에게 절대 희망을 잃지 말고 어떻게도 살아날 방법은 있다며 희망을 주는 글들을 써왔다.
그래 난 분명 이 지옥도에 사는 미친개임에 분명하다. 악귀 새끼들보다 수백배는 잔혹하고 사나운 미친개. 그런데 그거아냐? 개새끼는 굶주리지 않고 공격받지 않으면 달려들지 않는다.
게다가 내가 아무리 악귀새끼고 개새끼라 해도, 집행전단이라는 사설 공익집단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유사시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고자 노력하는 인간으로서 말이라도 니들에게 희망을 주려 노력하는데, 이 죽창쳐맞는 또라이헬조선, 공감, 그리고 이 새끼들을 돕는건지, 아니면 부케릭인건지(부케릭일 가능성이 훨씬 크지만)모를 새끼들이 하는 짓거리를 봐라.
그냥 단순히 정보전달인데도 존나 기분 더럽게 전달해주고 있지 않냐?
마치 지들은 우리가 처한 현실과 동떨어진, 아무런 상관 없는 방관자 마냥.
그래서 죽창을 쳐맞는거야.
내가 이쯤 말했으면 좀 알아쳐먹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