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의 문제점이 보인다.
중2병이라는 이야기들 많이 들어봤겠지? 다들 이게 굉장히 나쁜거라고 이야기하거나 찌질이니 뭐니 하며 폄하하고 놀리고 하는 사회적 풍조가 넓게 퍼져있는데 이게 미래의 헬조선을 이룰 악귀새끼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사람은 원래 나올때는 백지상태 그대로다, 아무리 버려진 고아이건 거지이건 간에 부잣집에서 좋은거 먹고 좋은거 보고 살면 자연스럽게 품위가 생긴다. 당연히 절에 들어가도 그와 똑같겠지. 15~18세의 나잇대에서 만들어지는 그 중2병이라는 것은 미래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는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신념이 된다.
그걸 키우는 시기에 헬조선에서는 뭘 시키냐? 닥치고 공부다. 걍 아무 이유도 없이 학교에 잡아놓고, 학원에 잡아놓는다. 애들이 뭘 배우겠냐?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가는거? 승리해야만 살아남는다는 거? 야 그거라도 배우면 다행이지, 애들이 배우는건 딱 한가지다. 내가 이러지 않으면 맞거나 욕들어먹고 집안 분위기 좆같아진다는거, 그걸 배운다. 그게 싫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꿀 용기는 부모가 심어주지 않았으니 뭐 할 수 있는게 뭐겠냐, 걍 가만히 고통을 버티는거지.
그거 지나면 뭐 하냐? 남자애들 군대 끌고간다. 군에서는 헬 그 자체를 목격하고, 신념을 가진 애들마저도 그 헬스러운 풍습에 물들도록 만든다. 군에서는 더 하지, 문제 생기면 걍 안보이게 짱박고, 적당하게 상관하고 줄타기 하면서 욕쳐먹지 않으면서도 최대한 일 안하는 법을 배운다.
신념을 가질 기회는 일체 없고, 그냥 말 그대로 헬조선의 헬 그 자체를 머릿속에 받아들이면서 어느새인가 이 지옥을 구성한 쓰레기 새끼가 되어있는 것이지.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타인과 다르고 나 자신의 신념을 주장하면 '미친놈' 혹은 '중2병' 취급받는 사회적 풍조가, 또라이헬조선 같은 애들을 만들어내고 있는거다. 이 헬조선의 악귀새끼들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찐따, 사회부적응자" 취급을 하는 사회적 풍조를 그대로 머릿속에 받아들인 결과가 바로 저런 애들인거다.
신념없이 살 수 있을거 같지? ㅋㅋㅋ 그 신념이 없는 새끼들이 모여서 만들어진게 헬조선이다.
신념은 니들 자신의 케릭터야. 니 자신의 모습이라고. 투명인간이 대체 사회에서 무슨 영향이 있겠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는 그냥 공기나 다름없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조금이라도 색이 있으면 사회부적응자 취급을 하는 사회풍조에 동화되지 마라.
아니 지들이 색이 없는데 왜 그게 우리 탓이냐?
가령 니가 에비에이터 선글래스에 간지나는 헬멧 쓰고 할리 타고다니면 존나 눈꼴사나운 표정으로 보는 센징이 새끼들을 자주 보게되는데, 그게 니 잘못이냐?? 내가 차에 시동거는데 배기음이 좆간지라 같은 아파트 사는 새끼들이 존나 눈꼴사나워 하고 배알이 꼴려하는게 내 잘못이냐??
지들이 전형적인 헬센징으로 살아가고 있는게 문제지.
아닌가??
야 중2병이라도 좋아, 일단 무엇이든 마음속에 품으라고. 그걸 나이먹어가면서 개조하고 바꿔가면서 존나 간지나게, 니 신념으로 삼아도 될 수준으로 만들어 나가라. 그게 없으면 헬조선 악귀새끼가 되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