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2년전 한창 한 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때였다. 매일 봉사활동을 가다보니 사회복지사분들과도 친하게 지냈고, 가끔 회식자리에도 불릴만큼 친해졌다.

그러다 보니 나랑 나이또래가 비슷해 더욱 친해진 사회복지사를 통해 한달월급을 알게 되었다.

일하게된지 3년차였던 그분은 월 140여만원을 받고있었다. 계약직이었다.?

그 복지센터엔 직원이 총 5명 있었는데 단 한명만이 정직원이었고 나머지 분들은 모두 계약직 이었다. 3년이상 이상 일한 분들도 모두 계약직이었다.

그 한 분의 직급은 과장이었는데

20년은 족히 하신것 같았다. 하지만 그분의 월급도 그리 높지않았다. 월 250내외

나머지 계약직 직원들은 모두 200만원 이하였고 가장 많은 분이 190만원이었다.


적은 월급에도 아무도 불평불만하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기독교였는데

이또한 하나님의 뜻이라며 오로지 하나님하나님 하며 다른 헬조선노예들과는 다른 방법으로 보다강력하게 노예화 되어있었다.

사실 표현이 저래도 착하신분들이었다. 봉사하는마음으로 적은 월급으로도 만족하며 사셨다.


문제는 이유다.

저단체는 내가 눈으로보는 것만으로도 매년 최소 두자리수억대의 기부를 받고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매월 기부를 받는다. 사회복지계에선 대기업이었는데?

월급이 적은 이유는 악덕임원들 때문이 아니었다. (이회사는 회계가 깨끗하기로 유명한 회사였다.)


그이유는 사회복지사 월급이 높으면 기부하는 사람들도 싫어하고 기부하는 사람들도 줄어든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기부된 돈이 사회복지사로 가는 것이 싫고 사회복지사가 돈을 많이 받고 일하면 봉사하는 사람이? 라는 것에 사람들은 의문을 품는다.

이같은 이유로 월급을 높게 줄래야 줄수가 없다고 한단다.


사람들은 사회복지사면 복지사답게 봉사로 일을 하길 원하는 것이다.?


이는 적십자가 한 몫했다.

적십자의 수천만원대 기부금 횡령이 밝혀지면서 많은 복지단체의 머리들의 비리가 알려지게되었고?

사람들은 그런 단체를 못믿게되었으며 자신의 기부금이 시회복지사의 월급으로 쓰이지 않길바라고 기부금도 줄어들고있다.


사회복지사들은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한명한명이 많게는 백명이 넘는 클라이언트들을 관리해야하고 그러려면 하루종일 일하고도 야근을 해야할때가 많다. 하지만 야근을 하더라도 그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 수당을 받기는 어렵다. 게다가 계약직으로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저런 대기업은 그나마 처우가 낫지만 나머지 소기업들은 더 처우가 좋지않다. 사회복지사들은 처우개선을 바라면서도 사실상 처우개선이 될 수 없는 환경을 알기에 크게 바라지않고 묵묵히 일한다.?

사회복지사들의 복지가 필요하다..



요약

1.사회복지사들 계약직많고 처우 안좋고 월급도 적음


2. 이유는 사람들이 사회복지사들이 돈 많이 버는걸 싫어하는 분위기


3. 일부 복지단체 머리들의 기부금 횡령사태로 그런분위기는 더욱 심해짐


4. 처우개선될 여지없음 그냥 그렇게 일해야함.






  • 미1친 그래도 노동강도에 비례해 어느정도는 받아야지.... 그보다 역시나 비리로 악화되었군..
  • 갈로우
    15.09.01
    거긴 어딘데 그렇게 돈을 많이준데?
  • 추가로 공무원도 사회복지팀 개헬인거 아시죠? 몇년전에 사회복지로 일하던 공무원들 강한 업무강도와 스트레스로 여럿 자살했던 거 모두 알고 있을겁니다. 사회복지 부서로 사람을 더 뽑든지 해야하는데 그러지않고 그냥 시키죠. 자살했던 공무원을 예를들면 그 한명이 300명쯤 관리했어야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도 못자고 야근도 하고 난리였다죠. 그런데 한명이 그렇게 해야할일이많으면 빼먹거나 실수할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러면 언론에서 때립니다. 복지사각지대 놓쳤다느니 누구는 복지 받고 누구는 안받았고 등등 그 한명은 기존의 일도 다하기 버거운데 복지 사각지대 찾아내는건 불가능 합니다. 게다가 헬조선 특성상 복지에 해당안되는데도 복지해달라고 찾아오는사람들 진상부리는거 막는데 몇몇은 놓쳐서 결국 복지해당안되지만 모르고 복지해줬다가 언론에서 욕엄청하고. 그리고 그 클라이언트들 성격제대로 안된사람이 더 많습니다.(마치 그래서 그렇게 어렵게 사는것마냥) 그거 다 받아주고 하려면.. 결국 자살. 복지사공무원을 더 뽑든지.. 한두명 자살한거 아닙니다.
  • 재밌는 얘기 또하나 해드리죠. 한 초등학교가 발칵 듸집혔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아이들이었는데 여자애가 남자애 고추를 빨고있다가 선생님한테 들켰습니다. 아니 대체 뭔일인가봤더니 둘다 어렵게 사는애들이었고 복지대상자였는데 남자아이의 집안이 아주노답이었죠. 원룸에서 부모랑 아이셋이 사는데 한아이는 미취학이었고 두아이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문제는 그 부모가 아이를 만드는데 모텔에가서 아이들이 안보이는곳에서 하는게아니라 보는앞에서 그런겁니다. 원룸에서. 아이들은 그걸 보고 자랐고 그걸 학교에서 따라한겁니다.
  • 씹센비
    15.09.01
    와 미친놈들ㄷㄷㄷ
  • CH.SD
    15.09.02
    사회복지사들중 쓰레기들도 많아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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