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불러서 가봤더니
내일 군함도를 보자는 겁니다
'아니 갑자기 뭔 군함도..'
왜보냐고 물어봤더니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 된다네요
뭐..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는 할 수 있지만
역사를 영화로 배워라?
전 존나 벙쪄서 다시 물었습니다
"역사를 영화로 배우는 것도 아니고.. 봐서 뭐해요
그리고 이런 분위기인 영화 봐봤자 기분만 별론데"
저는 헬조선 영화의 억지 감동을 알고 있기에
불만을 나름대로 기분 맞춰가며 표출했습니다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
"그래도 이런건 한번 봐야돼."
아니 시발.. 봐야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
저는 이걸 굳이 아까운 시간 버려가며 영화관까지 가서 볼 이유를 찾아내지 못했고,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역사를 알아야되면 차라리 책을 읽던지 강의를 듣던지 해야죠 영화 본다고 뭐가 달라집니까? 그리고 이거 욕 엄청 먹던데.."
"욕 안먹는 영화 있어? 다른 영화들 봐봐 하나쯤은 안좋은 평가 있잖아"
씨발..
이게 무슨 개 좆같은 논리입니까?
그래서 저는 네이버에 군함도를 검색했고, 평점창과 리뷰창에서 욕을 바가지로 처먹으며 까이고 있던 군함도를 발견했고, 이걸 이용해 따졌습니다.
"이거봐요. 죄다 평점이 1점이고 리뷰에서도 다 별로래잖아요 군함도의 슬픈역사를 떠나서 그냥 영화가 쓰레긴데 이걸 왜봐요?"
대답이 가관입니다.
"하아.. 솔직히 이건 평점같은거 상관없이 봐야되는거야."
아니 이런 썅. 개빡쳐서 와보라는 말도 씹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꼭 지들 할말만 하면서 내가 빡쳐서 방에 들어가면 이리와보라고 지랄하더군요. 진짜 씨발 좆같습니다.
솔직히
개 쓰레기라고 욕을 처먹는 영화를 굳이 봐야하는 이유가 뭡니까?
단지 주제가 '군함도'이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혹시나 또 헬조선이 군함도에 대해 역사왜곡을 했나 하고 검색을 했습니다.
역시 조선은 조선. 역사왜곡이 되어있더군요.
(https://hellkorea.com/index.php?_filter=search&mid=hellge&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A%B5%B0%ED%95%A8%EB%8F%84&document_srl=1165454)
그럼 정리하자면, 이 군함도라는 영화는
'왜곡된 역사를 바탕으로 만든 헬조선식 개 쓰레기 영화다'라는 결론이 납니다.
저는 윗글에서 찾은 사진과 리뷰창의 글을 복사해
왜곡된 역사가 바탕 + 기본도 안된 영화 = 군함도
라는 공식과 함께 마지막으로 제 의견을 주장했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 진짜 평소에는 부모님하고 의견이 안맞아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설득도 화를 참아가며 해왔고 가끔 져주기도 했는데
오늘은 진짜 시발 욕밖에 안나옵니다.
역시 헬조선의 부모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시발.
헬조선영화는 안본지 꽤됬습니다.
일단 역사나 전쟁관련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