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살 임고는 제가 공무원 이야기 때문에 잘 말하지 않았을 뿐이지 9.7급 공무우너 경쟁은 이교라 불릴 정도로 지랄같았던 게 임고였죠. 임고는 공무원처럼 한 해에 무조건적으로 뽑아야 하는 게 아니라, 교사잖아요. 임고가 국공립 교사 시험이니까.
국공립 교사는 지금 포화 상태입니다. 중간에 육아휴직 같이 빠진 거냐 기간제 애들 돌려 쓴다고 쳐도 정규직은 진작에 다 찼다는 거죠 임고로 합격한 교사들은 지금 상황이 어떤지 다 알기 때문에 학교 밖은 위험해 (이불 밖은 위험해) 하면서 어떻게든 안 나가려고 발악을 할 테고 당연히 자리가 없으니까 자리가 빌 때 1~2명 뽑는 식인지라, 공무원처럼 올해 100명 뽑는다 이게 아니고 그냥 어쩌다가 교사 자리 하나 비면 거기 채우는 식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만약에 저 같은 경우에는 역사 쪽에서 교대, 사대 나와서 역사 교사 되려고 하는데, 지금 역사 교사들이 안 나가려고 해요. 근데 어쩌다가 한 사람이 나갔네요. 그러면 저처럼 역사 교사 한다는 사람이 한두명 있겠나요. 당연히 수십, 수백, 수천 명이 떼거지로 한 자리에 몰려드는 거죠. 교대, 사대 나와서 정교사 자격증 딴 놈들이 한두명도 아니고 말이죠. 당연히 공무원 시험은 애교일 정도로 박 터지는 게 임고입니다.
반면 이것도 기적이라 불러야 할 정도지, 임고 준비하는데 올해에는 자리가 없으로 단 한 명도 안 뽑겠습니다 하면 지금까지 공부한 거 헛수고 한 게 되고 개고생 하는 거죠. 언제 자리 빌 지 모르는데 안 나올 자리 기다리며 거기에 연연해서 임고만 파야 하니까요. 공무원은 그래도 1년에 2~3번 정도 기회가 있는 반면 (일행직 기준) 임고는 자리가 나야 하고 자리가 나도 한두자리 찌일끄음 나는 정도라서 공무원 경쟁은 아무 것도 아닌 거죠. 지금 상태에서도 임고는 배틀로얄 벌이고 있다고 해도 모자랄 판에 자리까지 줄인다는 거는 진짜 살인 한 번 나도 이상할 게 없다는 겁니다.
더욱이 임고는 공무원 시험처럼 단순 암기식 문제가 아니라, 제가 알기로는 직접 가르쳐야 하는지라 주관식으로 시험을 치는데, 암기만 해서 번호 찍는 스킬만 터득하는 공무원 시험과 달리 사시 2차 시험처럼 직접 아는 거 다 총동원해서 써야 하는 만큼 더더욱 박 터지는 거죠.
아주 좋소. 진짜 ㅇ안 그래도 임고 1~2명도 한해에 겨우 뽑을까말까여서 9.7급 공무원 경쟁은 애교라 할 정도로 씹노답 그 자체인데 안 그래도 자리 없는 상황에서 더 줄이겠다니 이제는 진짜 임고판 배틀로얄이 벌어지겠구만. 난 교사가 되겠어 우오오 하면서 칼빵 놓는 미개한 짓거리가 노량진에 울려퍼지겠지. 이제 임고 애드리 피터지게 싸우는 걸 본 9.7급 애들은 지들도 공무원증을 건 배틀로얄을 하자면서 서로 죽고 죽일 테고. 아주 좋다. 아주 좋아. 메데타시. 메데타시. 헬조선 붕괴 축 투 더 하
그냥 미친 거죠. 도서관에 사서만 가득 채워서 뭐하겠다는 건지. 물론 그건 아니겠지만 사서가 2~3명인 학교는 참 볼만하겠네요. 서로 싸우고. 책 던지면서 싸워댈 기세 ㅋㅋ 보건도 마찬가지, 성교육 시킬 강사들만 잔뜩 늘려서 뭘 어쩌겠다는 건지. 여러분 콘돔은 이래요. 남자 성기는 어쩌고저쪽 하하는데 옆에 있는 다른 보건 선생은 여자 성기 어쩌고저쩌고 이러면 참 재밌겠네요.
애를.낳아야 하는.ni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