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지금 서울 올라와서 게스트하우스 지내다 우연히 코스타리카 사람을 만났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카운터를 보고 있는 외국인인데 그냥 몇마디 하다가 우연히 코스타리카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듣던 중 알게 된 사실인데 자기가 한국의 모대학 국제관계학과 졸업하고, 대학은 모름, 우리나라 4대 기업중 하나인 L사에 취업하여

 

중남미 법인에서 1년하다 때려치고 나왔다고 한다. 지금은 취업비자 가지고 게스트 하우스 알바하면서 재취업 준비중....

 

아니 돈 많이 줄텐데 왜 나왔어요?? 물어보니, 야근에, 상명하복, 갑질문화에 도저히 견딜수 없어 사직서 내고 나왔다고 하더라.

 

중남미 법인이면 헬조선 땅도 아닌데 그 머나먼 이국땅에서 퇴근 시간이 평균 저녁 9시~11시 였단다.  그러면서 부장님 한분 계시는데

 

이분 퇴근하기 전에는 직원 아무도 퇴근 못한단다. 맨날 일 없어도 남아서 인터넷하고, 멍때리다가 저녁 9시 넘어서 퇴근 했다고 하네.

 

아이고 헬조선에 대한 증오가 장난이 아니었음. 근데 한국말도 유창하게 구사하고 국제관계학을 전공해서 우리나라 4대그룹에 들어갈

 

정도면 대단한 인재인데, 참 씁슬하였음. 왜 하필 헬조선 드림을 가지고 이곳에 유학해서 취업도 여기에 해서 그런 헬스런 경험을 하게 되었는지,

 

동기가 궁금해 진다. 다음에 지나갈 때, 또 물어 봐야지.






  • 한국에 환상가지고잇었나보지
    근데 그정도인재면 어딜가든 사는걱정은
    없다ㅋㅋ 
  • 시발넘아
    17.08.02
    그렇게 하나하나 헬조선에대한 진실을 알아가는거지.. 탈조선못한사람들은 맨날 그짓당해가며 울면서 버텨간다. 왜? 돈을많이주니까 그나저나 군대도아닌데 상명하복 야근 갑질문화 시발.. 야근하면 야근수당까지 추가해서 주는게 원칙인데 헬조선에선 원칙이란게 없어 원칙이란게 시발..
  • "원칙"도 심각하지만 그것보다.. 

     
    참고로 서양도 사무직은 야근수당이 없습니다만, 동시에 기업에서 직원들을 야근을 시킬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서양에서 시간당으로 돈을 받는 사람은 야근근무는 돈을 더 받죠. 그러니 기업들이 알아서 야근을 시키지 않습니다.
     
    코스트리카 같은 나라 GDP per capita가 (약 $12,000 정도)인대, 불반도식 기업은 돈을 더 준다하여도 다닐 가치가 없다는 것 이죠.
     
    인도의 불가촉천민들도 불반도 기업이라면 도망갈껄요? 
     
    그 불가촉 천민들도 적어도 인간이라는 자존심이 있고, 불반도 대기업에 일하는것이 계급상승도 아닌대.
     
    우라니라에서 대기업에서 저렇게 야근을 하고 기업내에서 패악질을 해도 먹히는것이 "계급상승"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돈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 시발넘아
    17.08.02

    그렇긴함. 계급올라가면 또 계급불려서 김OO부장님이렇게불려야하니.. 그것보다 그게 더좋은거아님? 야근시킬방법이없다니.. 적어도 야근시켜놓고 기본수당이하로 주는 헬조선보단.

    그건그렇고 그래서 헬조선기술사들이 해외로 나가는거죠. 근데 LG관계자들은 지들은 억울하다는둥 ㅋㅋㅋ 이거완전 뒷목잡고쓰러질대사아님? 지들이 빡세게 일시켰으면서 지들 기술직나가는건 억울억울 ㅋㅋㅋ 개싸이코패스들임

  • 서양엔 야근하면 무능하다는 인식이라고 들은거같음.
  • 헬조선 노예
    17.08.02
    헬조선폐인1인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코스타리카가 GDP per capita가 불반도보다 조금 더 낮기는 하나 부의 실질적인 배분사례에 따라 실질적인 생활수준은 큰 차이가 없을수도 있고, 불반도만큼 끔찍한 물가 수준은 아니기에 나름 괜찮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헬조선 흙수저들의 평균 소득 역시 12000USD가 안 되는 데다가, 코스타리카와 헬조선의 물가 차이를 감안하면 실질소득차는 크지 않을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코스타리카 인 입장에서도 불반도식 기업은 큰 가치가 안 보여져도 전혀 놀랄만한 게 아닌 것.


    그렇지만 원래 사람이라는 게 외국이나 이국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살아가는 경우도 많기에...
    서양인들도 나름대로 동양뽕이나 오리엔트뽕에 홀려 중국이나 헬조에 오기도 하듯이, 그 사람도 그런 생각으로 불반도 구경이나 하고 일문화 체험이나 해볼 까 하다가 불맛에 제대로 데인 듯....
  • 선진국 말고는 헬조선이 그래도 좋은 이미지만 국가에서 뇌세탁 시킨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ㅇㅇ 박정희 빠들 많고
    남미도 이제 헬 코레아 대기업들 들어가면서 그 국가에 일자리창출하고 아시아의 타이거라고 좃지랄하긴 하는데. 국가적인 측면에도 부패뿐인 남미에서 일자리준다는데 ㅋ 국민들 컨트롤하기 더 쉬워지지. 

    국내 대기업중에서도 남미에서 애들 많이 뽑고 솔직히 주재원이 헬기업에서 조차도 적응 못해 남미로 간다 보면 되지 ㅋ 돌아오면 병신될꺼 어차피 거기서 돈이나 최대한 뽑아먹을 만큼 뽑아먹고 치킨을 튀기던 뭘 하던 하겠다는 마음으로 귀국. 그러니까 당연 씹조선 문화가 남미아지 가게되고 걔네들은 그런 부조리 안참겠지 여기애들처럼 ㅋㅋㅋ 그리고 말들어보면 현채는 좃같이 굴어도 주재원은 대우가 좋다함. 

    코스타리카 애도 어차피 지네 국가에서 존나게 배고픈거보다 여기서 뭔가 배워 가려하겠지. 
    쓸데없는 짓이지만. ㅋ
  • 코스타리카 친구가 있는데 자기나라 잘사는 나라도 아니고 물가도 그리 안정적이지 않지만 행복한나라라고 그리 자랑하던데 안타깝습니다. 헬의 마수가 아름다운곳까지 뻗쳤다니 ㅠㅠ
  • 코스타리카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실질적으로는 생활 수준이 불반도보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세계에서 군대가 완전히 존재하지 않는 모범적인 국가 중 하나이고, 정치인들의 권위 의식도 헬조센보다 훨씬 낮으며 민주적인데다가 물가도 헬조보다 낮기 때문.
  • 조선의 미개함이 우리가 잘 모르는 이국까지 전파되다니 차암 자랑스럽네요. 조선의 미개함 때문에 피해를 보는 외국인들에게 그저 똥센송할 따릅니다.
  • 유럽이나 영어권 이민이 여러 가지 여건상 훨씬 더 쉬웠을텐데 왜 굳이 한국에 꽂혔는지, 그리고 한 번 데였는데도 왜 또 한국에 찾아왔는지 궁금. 보통은 한 번 당하면 미련없이 영어권으로 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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