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있는 지방대학에 재학중인 컴공전공 3학년 입니다.
요즘 학교에서 국가가 진행하는 K-Move 사업을 진행중인데요, 작년 부터 시작해서 올해 1기가 일본 취업에 성공 했습니다.
1명 빼고 다 합격했고, 평균 급여 230만엔 이더라구요.
돈에 혹해 제가 여러모로 찾아본 결과 결국 한국계 SI 파견업체로 취직되는 것 같습니다.
관련 교수님께서 제가 좋게 보이셨는지 내년에 지원해 일본 취업을 노리는 건 어떠시냐 물어봐서 방학동안 일본어 학원에 등록해서 공부하고 있어요.
확신이 안서서 찾아볼수록 제가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준비해야 될지 감이 오질 않네요.
저는 현재 담당 교수님 밑에서 프로젝트 연구 진행에 참여해 매달 연구비 받으면서 프로젝트 진행도 하고 개인 포폴작업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직 사회에 나가보지를 않아서 제가 이렇게 준비해서 어느정도의 임금을 받으면서 일할지 감이 안오네요.
제가 찾아본걸로는 지방대 출신에 고만고만하면 서울에 취업한다는 가정하에
-연봉 2300
-야근 수당 없음
-근무조건열악
-직원복지없음
이 정도 인 것 같더라구요, 학교에서 하는 K-Move 사업에 지원해서 취업한다 하면 이번에 취직 했던 선배님들 평균이
-월급 평균 230만엔
-주거비 지원
-야근 한달에 몇시간 이상 넘으면 수당 지급
-교통비 지원
-파견 업체
-블랙기업 가능성 있음
이정도 인 것 같은데 해외취업을 하려 해도 준비에 드는 돈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벌써 학원비로 100만 가까이 썼는데 제가 모아둔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마음 같아선 케나다나 호주로 준비를 하고 싶지만 국가사업 도움을 받아 일본 취업 준비하는 것이 그나마 제 형편상 옳은 일 인 것 같기도 하구요.
이곳엔 해외에 나가 계시는 선배분들도 많은 것 같아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모아둔 돈 없는 다른 IT 지망생들과 다를 것 없는 스펙에 일본 한국계 파견 SI 업체 취업 준비가 국내 중소 IT 기업 취업 준비보다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