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이념을 구성하는 또 다른 요소는 제노포비아, 극단적인 민족주의이다.
북한의 민족주의 강조는 환빠의 사이비 역사학과 역사왜곡, 나치 독일의 레벤스라움과 비슷하다. 북한의 민족주의 선전은 민족주의의 부정적인 측면인 이기성 및 폐쇄성을 증대시키고 자기연민을 충족시키는데 동원하으며, 이러한 극단적인 민족주의는 남한에 대해서 북한의 '체제 우월성'을 강조하는데 쓴다.
남한 사회에서도 외국인을 추방하고, 외국인 남자와 섹스하여 더러운 혼혈을 출산하는 여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쇼비니즘 민족주의에 동조하는 사람이 있기는 있다. 그런데 북한은 일부 국민도 아니고 국가 전체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폐쇄적 욕구를 만족스럽게 채워준다.
결국 북한은 이 순결한 민족이라는 비뚤어진 이념을 체제 유지에 동원하는 것이다. 쇼비니즘적 민족주의가 강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남조선괴뢰남한 사회의 특성상 여기에 맛들려서 이끌리는 자들이 많은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종북주의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