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미, 스시, 온센, 에반게리온, 오자키 유타카, 토토로, 하츠네 미쿠...
Made In Japan에 대한 세계적인 인정 (오죽하면 유수의 아티스트들이 라이브 앨범 제목을 Made In Japan으로 낼까)
비행기로 1시간 거리라는 지역적인 장점, 아시아 단일민족이라는 공통점으로 서구인들 사이에서 느껴야 할 이질감이 적다는 점,
한국인이 배우기 쉬운 일본어
세계 경제력 3위라는 객관적인 지표
사실 저도 인간에 대한 연구가 깊이 이뤄진 유럽에서 살고 싶습니다.
BMW, 포르쉐의 나라 독일이나 IKEA, Volvo의 나라 스웨덴에서 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언어도 낯설고, 한국에 가족을 보러 오려고 하면 작정을 해야한다는 점, 금발벽안의 거인들 사이에서 느낄 고독감 같은걸 생각하면 단념하게 되네요.
일부는 일본도 나쁘고 탈아시아가 정답이라 하는데 한국에서 시달려 봤는데 일본에서는 왜 못 산다고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high risk, high return 이라 생각한다면 한 번 바꾸기 힘든 국적이라면 안전빵 일본을 택하는게 논리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일본가서 소소하게 입에 풀칠이나 하면서 Abarth 595 같은 차 몰고 깨끗한 거리에서 편의점음식 투어 즐기는 삶을 동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