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렇다.
인터넷을 보면 흔하게 나오는 덧글들이다
- 영어도 못하는 대통령
- 발음이 정확하여서 훌륭한 외교부 장관
- 유치원 때부터 다니는 영어학원
- 영어로 된 간판
- 영어로 제품이름을 만들면 고급스러운 느낌(pasta와 국수 어느것이 더 비쌀까?)
대통령이 영어를 못하면 문제가 되나? 또는 외교부 장관의 발음이 정확하면 더 외교를 잘하고?
조선시대에도 똑같지 않았을까? 식자라고 인정을 받으려면 한자와 중국어를 했어야 하는것은 불보 듯 뻔했을것 같다.
당연하게 일제시대에는 일본어를 했어야 유식하고 전문가였고 해외상황에 잘알고(일어만 안다고 진짜로 잘 알았을까?)
6.25 이후로는 주욱 영어를 잘해야 사회에서 인정을 받는것은 당연한 이야기 이고.
실제로 얼마나 쓸모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어를 잘하면 무조건 엉청나게 똑똑해 보이는것 같다. 심지어 남자가 영어를 잘하면 여자친구 마저 자랑스러워 하는것 같다. 한술을 더떠서 영어를 하는 백인과 사귀고 결혼하는것은 가문의 영광이다.
어떤 이유로 내수만 하는 유통업체에서 TOEFL시험을 보는지는 매우 궁금하다.
그러나 세종대왕님은 훌륭하신 분이고 우리는 한글을 매우 사랑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