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전봇대
17.07.20
조회 수 182
추천 수 6
댓글 2








미국에서 john 과 paul이 형제관계거나, 학교 선후배 관계라면

 

만약 john이 윗사람이고 paul이 아래사람이라고 하자 

 

애초에 그따위 개념이 없다

 

paul이 열 살이 어려도 john을 그냥 존이라고 부르지 존 형, 존 선배 이런게 아니다

 

john도 paul을 인간대 인간으로서 존중해준다

 

하지만 둠센에서는 어김없이 김형, 김선배다

 

그리고 김형, 김선배가 paul을 폴새끼야, 폴년아, 이름도 안 부르고 그냥 야! 라고 부르던 말던 상관없다 왜 ?

윗사람이니까. 매사에 서열을 정하지 않으면 안달이 난다.

 

 

 

 

 

한편으로는 서열이 무엇보다 중요한 군대에서 john이 장교고 paul이 병사라고 하자

 

그러면 갓양에서는 paul일병이 john중위를 부를 때 

 

무조건 liutenant john sir! 하고 딱 직책에 맞게 예우를 해준다

 

하지만 퇴근 후에는 john이고 paul이고 그저 친구사이이고 

 

사적관계와 공적관계를 엄격하게 구분한다. 직무와 사생활의 차이가 명확한

 

한마디로 똥오줌 가리는 사회인거다. 갓양에서 아르바이트할때 가족 같은 분위기 라는 말은 절대 없다.

 

어떻게 타인이 내 가족이 될 수 있나??

 

 

 

한마디로 말해 갓양은 사생활과 공적 영역을 엄격하게 구분해서 보장해주는 현대적 사회, 개인적 사회인거고

 

헬둠센은 사생활이고 공적 영역이고 없이 무분별하게 서열질 일삼고 자기 서열이 역전당하면 

암컷을 뺏긴 짐승새끼마냥 울부짖으면서 싸움을 걸어대다가 경찰서로 잡혀가는 뉴스가 비일비재하다.

 

 

이래서, 한국에서 산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영어를 모국어로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민족성이란 건 언어에서 나온다. 

 






  • 언어가 민족성과 관련이 있다는 측면에서는 맞는 말이긴 하죠. 그놈의 존댓말 쓰는 것부터가 존대받을 상급자와 존대해야 할 하급자를 갈라 놓겠다는 건데 처음부터 차별을 전제로 하면서 민주주의, 자유, 평등 개념이 공존할 수 없고 오히려 상충하게 되니까요.
  • 코끼리씨
    17.07.21
    간만에 건설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글 및 일부 언어에서 발견되는 "높임법"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화자 및 청자 각각의 "존귀 정도"에 따라서 역할을 구분하는 상당히 원시적인, 인간 존엄 자체를 객체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최근 내가 보건대 (이 또한 본 문장을 위한 플롯이다) 발화 시에 사용되는 클리셰 중에, "내가 보기엔" 혹은 "내 생각에는" 이라는 화법의 사용이 늘고 있는데 이는 hierarchy 내에서 자신의 의견이 받아들여질까 두려워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예라고 보인다. 영문에서 사용되는 frankly, my two cents, and my opinion 같은 경우에는 맥락이 다른 것이, 상대방의 발화 내용을 존중하는 상태에서 (e.g., all due respect) 자신의 반론을 펴기 위한 화법 중 일부라 사료되지만, 동 화법의 센징 어법에서의 활용은 그저 상술한 "존귀" 여부에 따른 방어기제의 일부란 말이다. 간단히 말해, 서로 반말만 졸라 쓰든가, 아님 서로 존대만 하도록 바꿔야 한다. 영어 공용화는 뭐 당연히 찬성한다는 전제 하에, 일단 하층민 언어인 한글도 개혁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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