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그 전날 뜯어온 쌈채소들을 칼로 썰어준다. 그리고 토마토 한개를 적당히 썰어준 후 냉동 블루베리 조금, 닭고기 훈제는 에어프라이기로 구워준 후 메X닉스 장갑을 껴 주고 그 위에 비닐봉지를 씌운 후 손으로 뜯어서 준비한다.
이게 끝이다.
드레싱은 매실장아찌+국물+올리브 오일+깨소금+양조간장이 전부다. 이대로만 먹어도 훌륭한 한끼 식사가 된다. 탄수화물은 취향에 따라 먹어도 좋고 먹지 않아도 좋다. 개도 이렇게 먹인다. 이게 전부다.
아침만 이렇게 먹고 점심은 먹지 않는다. 저녁은 집에와서 파스타 혹은 채소볶음 + 스테이크 150그램 정도에 우메보시를 이용한 오니기리 한개정도로 먹고 치운다. 몸이 가벼워졌고 피로감이 반으로 줄었다. 잠도 훨씬 잘 자고 붓기도 거의 없다. 몸이 건강해지는 것이 느껴질정도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설거지 거리가 거의 없다는 점과 준비가 쉽다는 점, 그리고 밥만 쳐먹을 때 보다 공복기가 훨씬 늦게 온다는 점이다. 점심을 굳이 먹지 않고 그냥 아이비 같은 워터크래커 하나정도만 먹어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저도 기회되면 저렇게 한번 식사 해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