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국가입니다
사상의 자유 또한 인정 하는 국가이죠
신천지를 왜 사이비로 몰아가나요?
제가 무당입니다 제 입장에서 그들이 말하는 교리가 와닿지는 않아요 제가 재미삼아 포교당해서 1달 정도 교육 받아봤거든요 ㅎㅎ
한국은 종교와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는 국가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이념으로 하는
국가들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사이비 종교를 규정함에 있어 필요한 잣대는 법입니다
법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있느냐의 문제를 가려야 하는거죠
그런데 법이 아니라 교리로서 사이비를 규정한다?
그건 종교 탄압 입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제가 미륵부처 일 수도 있고
재림예수 일 수도 있는 겁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절대자 인 신이라고 주장 할수도 있는거에요
성경이나 불경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도 차이가 생길수 있는 거고요
제 자신이 경전을 새로 만들어 낼수도 있는 겁니다
그게 왜 잘못인가요?
신천지가 박해 받는 이유는 기독교 교인들을 빼가고
기독교를 다른 식으로 해석하는 소수 종단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사이비라고 규정해 버리면 헌법에서 보장된 사상과 종교의 자유를 부정하게 되는거죠
현재 한국에서는 사이비 종교라고 할수 있는 그런 종교단체도 있기는 있어요
저는 사이비 단체를 규정할 근거를 이렇게 봅니다
중대한 범죄행위가 있고 그 범죄행위가 조직의 핵심요원에 의해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범죄 행위가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크게 훼손 할 정도로 비 정상적이어야 한다
이정도로 생각하거든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예를 들어 특정 종교 단체 내부에서 탈세가 일어 났다고 칩시다
그러면 사이비 인가요? 세금을 얼마를 내느냐 아니냐 그런 문제는 사실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현실의 금전적 문제 일 뿐이거든요 종교와 연관 시킬 문제가 아니에요
종교는 사상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종교의 사이비를 논하는데 있어 금전적 문제를 얘기 할 이유는 없어요
다만 돈 밝히는 종단을 보면 좀 거북스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사이비라고 얘기 할수는 없어요
돈문제로 사이비냐 아니냐를 따지면 조계종과 개신교 천주교 가 가장 큰 사이비 집단이죠
그들 만큼 돈 많이 버는 집단이 어디있나요?
법을 잘 지켜 세금을 잘 낸다해도 애초에 그만큼 많이 벌어 들이기에 성실한 납세를 한다해도 도덕적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어요
1천억을 벌어 성실하게 납세한 종교단체와 10억을 벌어 탈세를 한 단체 어디가 사이비 집단인가요?
저는 둘다 아니라고 봅니다 비록 탈세를 했다해도 종교는 사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금전거래를 근거로 사이비로 규정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법적인 문제는 법적으로 처벌만 받으면 됩니다
그러면 종교는 사상이라고 했는데 사상적 문제를 가지고 사이비로 규정 지을수 있을까요?
그렇게 해서 사이비를 규정 한다면 애초에 자유 민주주의 자체가 부정 되는거죠 종교와 사상의 자유가 자유민주주의에서 핵심이죠
예를 들어 제가 교주고 이런 교리를 만든다고 칩시다
우리 신도들은 교주와 성관계를 해야 구원을 받는다
또는 신도들 끼리 난교의 형태로 섹스를 하며 서로 육체적 사랑을 해야 한다
이런 교리가 있으면 사이비 인가요? 이런 교리가 인류의 보편적 사상에 어긋 나는 것인가요?
이게 사이비 라면 말이죠
클럽에서 원나잇 하고 커플이나 부부 끼리 스와핑 하고
말로 꼬셔서 한 사람이 여러 사람과 성관계를 즐기고 그런 행동 모두가 금지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그런 행위는 현실에서 비일비재 하지 않습니까?
그러하기에 그런 성적인 문제를 가지고 사이비라고 규정 할수가 없어요 인류 보편적 사상에 어긋나지 않거든요
그러면 종단내에서 성폭행이나 살인 행위가 있었다면 사이비 인가요? 종교는 작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천만 수억 수십억 까지 신앙하는 단체죠
사람이 많이 모이면 문제가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완벽하게 도덕적이지 않거든요
천주교 신부 한명이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수십억 신도를 가진 천주교가 사이비 단체 입니까?
조계종 승려 한명이 성폭행을 하고 불법도박을 했다고
조계종이 사이비 단체 입니까?
개신교 목사 하나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개신교단체가 사이비가 됩니까?
강간 뿐만 아니라 살인이나 폭행 감금 등에 대한 문제로 봐도 그렇습니다
이것들은 인류보편적 가치로 봤을때 명백히 그릇된 행위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면 종단내에서 그런 범죄가 일어 났다해서 전체 종단이 사이비가 됩니까?
답은 그럴수도 있도 아닐수도 있다는 겁니다
그 범죄가 종단 소속원의 일탈 행위 개인적 행위 인지
아니면 종단의 핵심적인 권력이 동원된 그 집단의 위력에 의한 문제인지 를 가려야 합니다
일개 승려가 성범죄를 저지른건 그 승려의 잘못이고 종단은 도의적 책임을 지게 되겠지만 사이비는 아니죠
하지만 그 승려가 범죄를 저지르는데 있어 종단의 권력이 상당히 작용하였다고 볼때에는 그 집단 전체를 사이비로 볼수도 있는 겁니다
그럴때는 그 상당하다는 정도의 잣대가 논란이 되기는 하겠죠 일개 승려 개인의 위력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종단 차원에서의 위력에 의한 것인지 그런것을 가려내야 하죠
Jms 정명석 교주 성범죄 아시죠? Jms의 경우 사이비로 낙인 찍혔죠 이 경우에는 어떤 문제인가 하면
성범죄 행위가 있었고 그 범죄에 대해 교주와 교주의 친위조직의 가담이 명백하였고
성범죄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반하는 그릇된 행위이기에 jms를 사이비 단체로 부르는 것이 납득 할만 하다고 할수 있어요
제가 제목에서 말씀 드린 신천지를 보죠
기독교 계열의 단체 입니다 성경을 토대로 하고
기존의 종단들과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죠
그렇다고 해서 그들을 사이비 단체로 몰아갈수 있나요?
일부 신도들은 가족들이 찾아 와도 가정으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그런 문제도 있다고 하던데 종교의 자유는 개인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가족간에도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질 자유가 있는거죠
그렇기에 종교에 빠져서 가정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해도 그것이 사이비를 규정할 사안이 되지는 못합니다
사이비가 될려면 가족이 찾으러 가고 종교에 빠진 사람도 종단에서 벗어 나고 싶지만 종단차원의 권력으로 인해 감금 당했다면 사이비가 되겠죠
종교에 대한 법원의 판례를 하나 들어 볼게요
어떤 교주가 종말론을 내세워서 사람들에게 돈을 종단에 다 갖다 바치라고 말하고 그렇게 하면 구원을 받는다고 했죠
나중에 그 교주는 사기죄로 처벌 받았습니다
왜냐? 그 교주가 신도들에게 얘기한 종말 시점 이후에
권리를 행사할수 있는 채권을 구입한 증거가 나왔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무슨말이나면 교주 자신도 종말시점을 모르고 믿지 않는데 어떤 특정시점을 종말 시기라고 얘기를 하고 사람들에게 돈을 바치라고 했기 때문에 사기죄가 성립이 됬다고 하더라고요
만약에 그런 채권을 구입 한 사실이 없었고
교주가 정말 나는 그 시점에 종말이 올줄 알았다
그리고 그렇게 하여 신도들이 구원을 받을수 있다고 믿었다 라고 얘기한다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거죠
신천지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습니까? 신천지 까대는 개신교 측 입장을 보면 이런 식이더군요
성경의 해석에 대한 측면
이만희 교주의 여자관계
가족이 찾아와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
이런 걸로 사이비 규정을 할려고 하더라고요
같은 책을 읽어도 해석이 다를수가 있고
왜 교주는 여자관계가 복잡하면 안되는건지
왜 가족 조차 만나려 하지 않는 극단적 신앙 자체가 잘 못 되었다고 생각하는 건지
저는 이해 할수가 없네요 그러한 것들이 좀 혐오스럽게 느껴질수는 있다해도 사이비로 규정 할 문제는 아닙니다
사탄숭배자 같은 경우가 있어요
기독교계에서는 사탄 숭배자를 혐오하고 사이비라고 하죠 하지만 실제로 사탄주의자들이 범법행위를 저지르나요?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자신만의 신앙을 하는 겁니다
비록 일부 범법 행위가 생겨나도 그것이 집단 차원의 범죄라고 볼수 없고 개인의 일탈로 보여 진다면
종단 자체를 사이비라고 얘기 할수는 없어요
제가 신천지를 옹호하는건 신천지 교인이라서가 아닙이다
저는 무당입니다 제가 걱정하는것은 자유민주주의의 근본 인 사상의 자유가 침해 당할까 하는 점입니다
제가 무당이고 제가 종교를 만들었다고 칩시다
우리 종교는 신도간에 난교섹스를 통해 사랑을 베풀고
혼인과 출산을 금지하여 지구 생태계의 최적화를 위해 공헌하고
감옥에 가는 한이 있더라도 군인이 되어 사람 죽이는 연습을 하지 말것이며
세계단일화국가 건설을 위해 한국어 사용을 금하고 영어를 사용하도록 하고
민족주의를 철저히 말살하고 민족성을 부정하고 인류단일화를 최종적 목표로 한다
또는 몇년 몇월 몇시에 종말이 올테니 모든 그 때 까지 먹을수 있는 음식과 필요한 생필품을 구비하여 그날이 올때 까지 모든 노동과 사회활동을 금지하고 기도수행만 한다
이렇게 설법하면 이게 사이비가 됩니까?
아니죠?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사상의 자유와 개인의 기본권 보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죠
종교에서 뭘 가르쳐도 상관 없어요 종교이전에 신도들은 국민이니까 그들의 사상적 신체적 자유만 보장 하면 되는 겁니다
탈퇴하고 싶은 사람 탈퇴하도록 내버려 두면 되는거고 돈 바치기 싫은 사람 강퇴시키면 되는거고
믿고 싶은 사람만 믿고 믿기 싫은 사람 믿지 말라고 하면 되는 겁니다
사상과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사례를 보십시오
그게 공산주의 입니다
하나의 사상만이 절대적 진리이죠
사상의 자유가 없으니 독재화가 쉽게 됩니다
이견을 제시할수가 없으니까요 서로 다른 사상이 경쟁을 하고 견재를 해야 독재가 안되거든요
공산주의 내부에서도 서로간의 견제 장치야 있지만은
그것은 공산주의라는 절대적 사상 하에서 기득권 간의 견제일 뿐입니다
저는 무당이고요 제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종교 활동은 개인신앙입니다
물한그릇 떠놓고 빌고 불상을 갖다놓고 빌고
아니면 과학만능주의라던지 쾌락주의라던지
아니면 그냥 좆같은 세상 자살해 버리자 던지
모든 사람은 달라야 하고 스스로의 본성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을 위한 삶 나를 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나와 닮은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고 그러다 보면 군소 조직들이 많이 출현하죠
그 군소 조직들 간에 견제가 이뤄져서 절대적 권력자가 없어지는 그런 이상적인 체제
우리는 지금 이 거대한 국가로 부터 독립해야 합니다
국가를 위한 삶은 내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좌지우지 하는 소수 권력자들에게 행복를 가져다 주는 것이죠
저는 새로운 종교들이 난립하여 이 헬조선의 사람들이 뿔뿔히 흩어지게 되고 그 종교는 또 분화하고 분화하여 결국에는 절대적 힘을 가진 집단이 사라지는 그런시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사회의 모든 질서를 파괴해야 합니다
합법적 틀 안에서 모든 질서를 파괴합시다
무너 뜨립시다
정말 최후의 순간에는 목메달고 죽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