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7.06.28
조회 수 120
추천 수 1
댓글 4








'글로벌 인재 양성' 국제중 졸업생 46% 자사고·과학고 진학

 

귀국학생 적응 위해 세웠지만 해외출신 1.4%…서울교육청 "일반중 전환해야"
 

AKR20170628172300004_01_i_20170628175504원본보기

영훈국제중[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외고·자사고 4곳과 함께 영훈국제중 재지정 사실을 발표하면서 국제중의 폐해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개선안도 함께 내놨다. 

국제중은 교육과정 운영 특성화를 위해 지정된 특성화중학교의 한 분야다. 

특성화중학교에는 국제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중, 체험·인성 위주의 대안교육을 하는 중학교(대안학교), 예체능계 중학교가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특성화중학교는 전국에 31곳이 운영 중이다. 국제중이 4곳, 예술중 3곳, 체육중 11곳, 대안학교 13곳이다. 

이 가운데 국제중은 처음 설립 때부터 지나치게 비싼 교육비, 과열된 입학 경쟁, 학교운영 비리 등으로 사회적 논란이 돼 왔다.

서울시교육청은 "국제중은 의무교육 과정에서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교육의 본질적 가치를 훼손했다"며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에 특성화중학교 종류를 제한해 국제중을 일반중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제중 4곳 중 서울시교육청 산하에 영훈국제중과 대원국제중 2곳이 있다.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지난 5월 공개된 자료를 보면 올해 영훈국제중의 1인당 교육비는 1천123만원, 대원국제중은 923만원이다. 전국 중학교 평균(317만원)의 3배가 넘는다.

의무교육 과정인 중학에 보내는 데 대학등록금과 맞먹는 학비가 들기 때문에 사회적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비싼 학비를 받으면서 재단은 학교에 내야 하는 법정부담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는다.

영훈국제중은 최근 3년간 거의 내지 않다가 지난해 한꺼번에 납부했고, 대원국제중은 지난 4년간 법정부담금 대비 실제 전입금 비율이 3∼8%에 그쳤다.

이런데도 입학 경쟁은 엄청나다. 최근 4년간 두 학교의 경쟁률은 평균 11.09대 1에 달했다.

영훈국제중은 2013년 입시비리 등 문제로 경쟁률이 매우 낮아졌지만, 대원국제중은 반사이익을 본 덕인지 지난해 19대 1까지 올라갔다.

높은 경쟁률 배경에는 학교가 우수한 학생을 뽑아 특목고와 자사고 입시에 유리한 교육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있다.

국제중은 원래 오랜 외국 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학생들이 국내 학교에 적응하도록 연계된 교육을 제공하고, 조기 유학 수요를 흡수할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해외 출신 학생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반면 사립과 강남 3구 초등학교 출신 학생 비율은 대원국제중 61%, 영훈국제중이 44.1%에 달해 부유층과 사교육 시설 밀집 지역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아들이 영훈국제중에 '비경제적 사회적배려대상자'로 입학한 사실이 알려져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고교 진학도 국제화·정보화 시대를 선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목적과 동떨어진다.

졸업생의 11.5%만 국제고·외고에 진학하고, 46.8%는 과학고와 자사고에 간다.

서울시교육청은 "대안학교와 예체능 중학교는 지위를 유지하되 사교육 유발 효과가 크고 설립 취지에서 벗어나 영재고, 자사고 진학생을 길러내는 국제중은 일반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러니 마이스터고, 특목고가 왜 있나요?






  • 우리가 아는 수시모집이나 특채 같은 것도 마찬가지지. 전부 열화되서 금수저 놈들 도망칠 쥐구멍, 토끼굴 늘리는 거밖에 더 되나.
  • 교착상태
    17.06.28
    제발 돈있는 새끼 다니는 사립학교 좀 하나 제대로 만들어라.

    어떻게 된게 조센에선 뭐.. 돈있어도 할수있는게 없어요.

    가뜩이나 낮은 퀄리티의 교육을 배우는게 조센인데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그러니 결국.비리만 연장시키는 꼴이지.


    왜 이 나라는 공산주의이면서 민주주의라고 둔갖을 하는건지
    모든게 제정신이 아니다
  • 둠헬
    17.06.28
    재벌 공화국의 귀족 학교네
  • 방문자
    17.06.28

    힌국 교육 극혐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5 0 2015.09.21
12293 80대 어르신 노부부 스스로 목숨을 .... 1 new 국뽕충박멸 356 7 2016.09.16
12292 유럽경제 진짜 좆되겠네 1 newfile sddsadsa 484 2 2016.09.17
12291 헬조선인<군대안간헬조선인<외국인 1 new 티티카링 236 6 2016.09.27
12290 막장테크 탄 헬조선! 망하려면 빨리 망해야 할텐데... 1 new 맬더스인구절벽론 355 5 2016.09.18
12289 헬조선 580만원짜리 캠핑카 모는 아저씨.jpg 1 newfile 잭잭 322 5 2016.09.19
12288 1인당 수송원가 5천원짜리 지하철.jpg 1 newfile 잭잭 281 3 2016.09.19
12287 헬센징 DNA + 교육 + 생활환경 + 방사능 = ? 1 new 육노삼 241 3 2016.09.20
12286 경주 지진 날것 알고있었지만..자료 비공개 1 newfile 허경영 312 6 2016.09.20
12285 촌부들 동학도들조차 알고 있었던 국공채의 사기질. 1 new john 241 5 2016.09.21
12284 헬조선 반박할때 스마트폰, 컴퓨터 드립은 그만했으면 1 new Hell고려 272 5 2016.09.20
12283 핀란드의 나토 가입으로 씨끌벅적한 유럽 1 new 노인 22 0 2022.05.13
12282 존 이병신새끼 성범죄 전과 있을듯ㅋㅋㅋㅋ 1 new 40대진보대학생병신존 28 0 2022.05.13
12281 10년간 20만명 '헬조선' 탈출 1 new 인생은고통 356 3 2016.09.21
12280 유럽경제 굉장히 위기스러운 상황임 1 new sddsadsa 266 1 2016.09.22
12279 한국년들 중에 이런년 많은듯 1 new 후진국개한민국 415 3 2016.09.22
12278 이중에서 헬조선 환생했을 일본사람들은? 1 newfile 감옥안의사회 220 4 2016.09.23
12277 박정희 각하는 반일발언을 한적이 없습니다. 1 new 슬레이브 222 4 2016.09.24
12276 새로운 신작 탈인간 연재합니다 ^^ 1 new 에르시아 196 0 2016.09.24
12275 구글 ceo에릭슈미트가 인터넷은 무정부주의에 대한 실험이 될꺼라고 했는데 1 new sddsadsa 218 2 2016.09.27
12274 노동시간이 제일 긴 멕시코도 자살률이 이정도 만은 못하다. 1 new 기무라준이치로 239 2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