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징이들 사이에서 생활하다 보면
제 기준에서 너무나도 이해가 안되고 답답한 상황들이 눈앞에 펼쳐지는게 아주 그냥 일상 다반사 입니다.
제 지인에게 이러한 상황을 말했더니 "니가 오지랖이 넓은거 아냐?ㅋㅋ" 이러는데요...
이게 과연 오지랖인가요??
1. 지하철 탑승 시 임산부 배려석
정말 농담 안하고 지하철 탈 때마다 임산부 배려석이 비워져 있는 꼴을 본 적이 없어요.
저는 다리가 아파도 일부러 (너무나도 당연한 거지만) 임산부 배려석에 절대 앉지 않습니다.
혹자는 그냥 앉아 있다가 임산부가 오면 비켜주면 된다라고 말을 하는데, 임산부라는게 임신초기에는 육안으로 알아보기가 힘들고,
혹여나 임산부 뱃지 등을 소지하고 있다 하더라도 그 뱃지만을 보려고 눈에 불을 켜고 있는게 아닌지라 아예 애초부터 비워놓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 망할 센징이들은 거의 90% 이상이 그냥 그런거 상관없이 빈자리에 척척 쳐 앉더라구요.
마음 같아선 일일이 잡고 왜 임산부도 아닌데 앉으시냐고 따지고 싶은데, 진짜 그런 센징이들 숫자가 너무나도 많고,
또 요즘 사회가 흉흉한지라 (묻지마 폭행,살인 등등) 섣불리 바른소리를 하기가 뭐해서 그냥 혼자 속으로 욕하고 맙니다.
이런 미개한 국민성이 저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는데...이게 오지랖이 넓은 건가요??
2. 도로위의 무법자. 버스 & 트럭, 그리고 안전거리.
운전하시는 분이시라면 대부분은 겪어 봤을 일인 듯 합니다. 도대체가 안전거리 확보라는 개념을 아는 센징이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잘 뚫린 고속도로 위에서는 보통 시속 90 ~ 100km/h 로 달리기 마련입니다. 근데 문제는 일반 승용차(세단 & 헤치백등등) 가 뒤에서 안전거리 없이 바짝 붙어서 (대략 육안으로 10m ~ 20m 정도...) 운전하는 것도 위협적인데, 버스&트럭과 같이 충돌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차량의 운전자들이 안전거리라는 개념을 모르는 것 같아요.
오늘도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km 정도로 달리고 있는데, 아주 그냥 버스들이 한두대가 아니라 보이는 족족 칼치리를 즐겨 하더라구요. 심지어 어떤 미친 센징이 버스운전사는 시속 100km/h 에서도 바짝 붙어서 상향등 킵니다;; 버스 전용차선도 아닌데 말이죠.
이런 모든 상황이 저에게는 너무 스트레스라고 지인에게 이야기 했더니, 원래 안전거리 확보 같은건 교과서에서나 나오는 이야기라며 "횡단보도 건널 때 한손 들고 건너라고 배웠다고 넌 한손 들고 건너니?? 그것도 오지랖이야" 라는 답변을 들었네요. 너무 황당하고 벙쪄서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제가 오지랖이 넓은 건가요?
아...정말 나열하면 앞으로 20~30가지도 더 나열할 수 있는데 글이 길어질까봐 그냥 이정도 이야기만 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