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7.06.25
조회 수 266
추천 수 2
댓글 6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군함도는 영화팬들로부터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중 하나다. 이 기대에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연 '초호화 캐스팅'만이 '군함도'를 주목받게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린 하시마 섬을 가리킨다.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IMG_6792.JPG

영화 <군함도> 촬영 현장 스틸컷

 

하지만 이런 '군함도'의 흥행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4일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군함도'의 보조출연자였다고 주장하는 이의 글 때문이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그야말로 시나리오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배우들의 강제징용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시간도 정해져있지 않아 12시간이 넘는 촬영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되는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 겨울씬을 촬영하느라 햇빛에 얼굴이 화상을 입었음에도 선크림을 바르지 못하게 하며 스탭들끼리 "쟤네들 시커멓게 타니까 더 불쌍해보여서 리얼리티 산다"등의 이야기를 나눴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IMG_6791.JPG

사진=인터넷커뮤니티

또한 그는 류승완 감독이 "80명이 넘는 스텝과 소속사가 있는 배우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한 데 반해 38명의 조선인'역할의 배우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제공치 않아, 서러움에 늦은 밤 숙소에서 아이스크림을 세 개씩 사먹었다"라고 말해 그 억울함과 서러움을 글을 읽는 이들이 느낄수 있도록 표현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논란이 일자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25일에도 다른 보조출연자의 증언이 이어져 그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군함도 뿐만 아니라 영화촬영시간은 정해진 시간이 없다"며 자신이 보조출연자였다고 말하는 이의 글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완이 직접 해명할 문제다", "조선인의 억울함을 말하는 영화를 찍으면서 또 다른 이를 억울하게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연기자들에 대한 동정과 류 감독에 대해 비판했다. 이민재 기자






  • Kaboyi
    17.06.25
    헬조선영화는 영화라 취급하기도 어려운..
  • 저 글 거짓말이라고 하더라. 
  • 노인
    17.06.25

    논란이 많은 게시글이죠

  • 신고 잘못 눌렀음. 미안.아마 아이스크림 안사는 거는 사실일 듯하도 요즘 저정도 규모로 일하면서 최저안주기는 어렵지. 열정페이 이슈 큰데 잘못 걸리면 그냥 영화 망하는건데
  • oo
    17.06.25

    뭐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요??  단기알바 여러번 다녀봤는데 참 개그지 같더군요. 뭐 분야는 조금 틀리지만 저쪽 세계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군요. 인력이랑 비유하면 현장에 있는 기술자(혹은 짬많이 처먹은 꼰대 잡부새끼)랑 잡부의 대우가 틀리듯 저기도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 글쓴사람이 거짓으로 할짓없이 저런글을 썼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 둠헬
    17.06.25
    어차피 조선영화 안봄 ㅋㅋㅋ 돈아까움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649 0 2015.09.21
12630 교육 불평등을 만드는 한국의 사교육 new 노인 253 0 2018.04.25
12629 인구에 관해 몇가지 사실 new 노인 245 0 2018.04.25
12628 누가 이야기한 국개의원 개혁 new 노인 203 0 2018.04.25
12627 얘들아 이게 무슨 소리인지 궁금하다 newfile 노인 208 0 2018.04.25
12626 헬센넷상에서 페페개구리(Pepe the Frog) 쳐쓰는 대다수 한남새끼들 죽여버리고 싶다. 6 new 소수자민주주의 451 2 2018.04.25
12625 여기서 가끔 똥싸는 역센징이나 일뽕등신새끼 이해할수없음. 5 new 소수자민주주의 316 2 2018.04.25
12624 여자들이 공감 능력이 높다고 하는데 솔직히 아닌 것 같지 않나 25 new Uriginal 334 2 2018.04.25
12623 페페개구리라고? 나치겠지. 17 new DireK 412 3 2018.04.25
12622 한국인들의 비열함 5 new Uriginal 437 6 2018.04.25
12621 왜 좌파와 우파는 이슬람 가지고 싸우는 건가 4 new 노인 212 2 2018.04.25
12620 노동계급 대변이 좌파가 아니고 세계화/자유주의가 우파가 아니다. 7 new 소수자민주주의 307 2 2018.04.25
12619 내가 살아오면서 '헬조선'에대한 나의생각 . 4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283 1 2018.04.25
12618 헬조선 앞으로 좋아질것같냐?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303 0 2018.04.25
12617 일본이민은 어떻게 생각하냐? 7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462 1 2018.04.25
12616 내가 왜 일본이민을 생각했냐면 . 4 new 헬조선은언제나아질까? 277 0 2018.04.25
12615 일본은 개비추다. 곧 좃망한다. 13 new DireK 466 2 2018.04.25
12614 스포츠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인간들을 보면 참 신기합니다 4 new 헬조선미개인 216 3 2018.04.25
12613 태극기 개새끼덜을 보면 열이 받는다. 1 new DireK 270 4 2018.04.25
12612 하따 인자 씹센비질도 질린다. 이제 진짜 재미없어서 관둬야겠다. 2 new DireK 466 2 2018.04.25
12611 출산 제모가 어째서 다들 뭐라 하냐 6 newfile 노인 322 1 2018.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