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7.06.25
조회 수 240
추천 수 2
댓글 6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군함도는 영화팬들로부터 '올해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중 하나다. 이 기대에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의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점이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연 '초호화 캐스팅'만이 '군함도'를 주목받게 만드는 것은 아니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린 하시마 섬을 가리킨다.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IMG_6792.JPG

영화 <군함도> 촬영 현장 스틸컷

 

하지만 이런 '군함도'의 흥행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24일 인터넷커뮤니티에 올라온 자신을 '군함도'의 보조출연자였다고 주장하는 이의 글 때문이다.

 

그는 해당 글을 통해 "그야말로 시나리오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배우들의 강제징용이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시간도 정해져있지 않아 12시간이 넘는 촬영이 태반이었으며, 최저임금도 안되는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 겨울씬을 촬영하느라 햇빛에 얼굴이 화상을 입었음에도 선크림을 바르지 못하게 하며 스탭들끼리 "쟤네들 시커멓게 타니까 더 불쌍해보여서 리얼리티 산다"등의 이야기를 나눴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IMG_6791.JPG

사진=인터넷커뮤니티

또한 그는 류승완 감독이 "80명이 넘는 스텝과 소속사가 있는 배우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제공한 데 반해 38명의 조선인'역할의 배우들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제공치 않아, 서러움에 늦은 밤 숙소에서 아이스크림을 세 개씩 사먹었다"라고 말해 그 억울함과 서러움을 글을 읽는 이들이 느낄수 있도록 표현했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논란이 일자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25일에도 다른 보조출연자의 증언이 이어져 그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한 누리꾼은 "군함도 뿐만 아니라 영화촬영시간은 정해진 시간이 없다"며 자신이 보조출연자였다고 말하는 이의 글에 대해 비판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승완이 직접 해명할 문제다", "조선인의 억울함을 말하는 영화를 찍으면서 또 다른 이를 억울하게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연기자들에 대한 동정과 류 감독에 대해 비판했다. 이민재 기자






  • Kaboyi
    17.06.25
    헬조선영화는 영화라 취급하기도 어려운..
  • 저 글 거짓말이라고 하더라. 
  • 노인
    17.06.25

    논란이 많은 게시글이죠

  • 신고 잘못 눌렀음. 미안.아마 아이스크림 안사는 거는 사실일 듯하도 요즘 저정도 규모로 일하면서 최저안주기는 어렵지. 열정페이 이슈 큰데 잘못 걸리면 그냥 영화 망하는건데
  • oo
    17.06.25

    뭐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요??  단기알바 여러번 다녀봤는데 참 개그지 같더군요. 뭐 분야는 조금 틀리지만 저쪽 세계도 크게 다르지 않을것 같군요. 인력이랑 비유하면 현장에 있는 기술자(혹은 짬많이 처먹은 꼰대 잡부새끼)랑 잡부의 대우가 틀리듯 저기도 그렇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 글쓴사람이 거짓으로 할짓없이 저런글을 썼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 둠헬
    17.06.25
    어차피 조선영화 안봄 ㅋㅋㅋ 돈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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