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애들이 역사 이야기를 혐오하는 것 같은데
내가 쓰는 글에 정기적으로 죽창이 찔리는 것이
내가 지금까지 여기 애들의 교주들(말을 안 해도 누구인지는 알 것이다)과 대립해서 교주들의 지령에 따라 나를 적대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또 다른 주요 이유는 아마 역사 이야기를 해서 그런 것 같은데
사실 내가 하는 이야기들이 어려운 것은 아니고 진짜 잘 아는 애들에 비하면 내 지식이 별 것 없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아예 관심 없는 애들 입장에서 어렵고 별 쓸모 없어 보일 것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는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무작정 거부하는 태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여기 애들이 한국 새끼들 깔 때 주로 한국 새끼들은 생각을 싫어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을 병신 취급하면서 자기들과 같은 피상적인 수준으로 끌어내린다는 것인데
여기 애들의 나에 대한 태도가 그것과 완전히 똑같지 않나
솔직히 말 안 해도 다 아는 정치가 썩고 민도가 미개한 것 더 이상 말해 봐야 뭐 하는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그런 것 해결할 방법은 있나
한국 새끼들이 자부심과 우월감을 갖는 유일한 근거가 역사인 것 같은데
한국 역사가 얼마나 비참한지 알리고 자랑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알고 보면 별 볼일 없던 것이라는 것을 알려서 그 자부심을 박살내는 것이 오히려 한국 새끼들의 문제점 중에 그나마 해결 가능한 것이라고 보는데
솔직히 어려워 보인다고 무작정 배척하는 것을 보면 한국 새끼들의 피상적이고 얄팍한 사고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밖에 안 보이지만
아니 다 좋은데 문장 길이좀 어떻게 해봐. 대체 한 문장을 얼마나 길게 늘여쓰는거냐. 이딴 식으로 써놓으면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섹스 이야기라도 읽기 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