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블레이징
17.06.23
조회 수 248
추천 수 4
댓글 17








솔직히 말해서, 내가 예전에도 올려뒀지만 지금 내 월급이 200만원대거든? 수당 다 합쳐도 200초반이란 말이다. 게다가 그정도 급여를 받게 된 것도 얼마 되지도 않았지. 거기에 블로그 광고일까지 합치면 한 300만 후반정도 된다. 이 돈으로 내가 결혼을 하거나 가정을 꾸리면 어떻게 될 거 같냐?

 

좆된다. 진짜 한마디도 더 할 필요가 없다. 걍 좆되는거다.

 

주머니는 탈탈 털리고 가진건 없고, 자유는 다 빼앗기고, 취미생활 다 통제되고 말 그대로 노예 그 자체가 되는거지.

 

여가라 해봐야 섹스 그건데, 그건 또 마누라 기분 나쁘면 하지도 못할게 뻔하고 ㅋㅋㅋ 사먹다가 들키면 그건 그거대로 좆되는거고, 참 지랄맞지? 뼈빠지게 만능 시다테이너 짓 하면서 개고생 해봐야 벌어오면 차 할부금, 집세, 마누라 허세질에 다 나가버릴거고, 뭔 미친 유모차가 100만원이 넘어 ㅋㅋㅋ

 

야 그게 싹 사라져봐라. 차 할부/리스 비용만 나가고 집세만 나간다고 생각해보라고.

 

i1644443969.png

 

 

갈로우한테는 미안하지만. 이게 현실이다 존나 슬픈 현실.

 

게다가 내가 예전에 한번 말해줬지. 외노자 새끼들 쓰지 않아도 되고, 숙련공들 안써도 되게 됬다고. 지금 당장 내가 아는 부분만 해도 용접 끝판왕 PAW를 자동화로 돌려버리게 되었는데, 취부와 취부 보조를 뭐하러 쓰겠냐?

 

이제는 닥치는대로 돈을 긁어모으고, 마음맞는 여자/남자와 함께 그냥 소소하게 둘이서만 사는게 이득인 세상이 되어버린거다. 물론 아이를 가지고 하면 좋은데, 그럴 형편이 안되잖아. 그럼 포기지 뭐...우리가 늘 해왔던 것 처럼...

 

 

나도 돈 버는 여자와 함께 그냥 소소하게 같이 살기만 하고 싶다. 애도 안낳고 재미있는 것만 하면서 평상시에는 집에서 같이 생활비 아낀다는 식으로 같이 생활만 하고, 휴일 맞춰서 같이 놀러가고...뭐 그정도만 해도 충분히 행복할 것 같다. 유럽 선진국이나 북미 선진국들이 대부분 그렇지 않나?

 

결국 이것도 단계인거지.






  • 교착상태Best
    17.06.23
    결혼은 존나 간단하다. 니가 개고생을 할만큼 사랑할 여자가 생기면 하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지.

    앞으로있을 인생의 고난을 함께 해처나갈 여자를 만난다면 가는것이고
    아니면 안하게될거다.
  • 갈로우Best
    17.06.23
    택도없다는거는 일반적인 한국여성의 기준인거고
    상황파악이되는 신여성들은 
    헬조선을 해처나가는 그야말로 동지에 준 한다.

    왕따가 왜 왕따냐
    절친한명이 없으면 그게 왕따지
    세상사는데 절친한명 있으면 다른인간 다 필요없다. 효율 측면에서도 이보다 나은선택은 없어

    다시이야기하자면
    모든걸 다 혼자서 할수는없음
    반드시 연대해야 헬조선을 극복할수있다
  • 교착상태
    17.06.23
    결혼은 존나 간단하다. 니가 개고생을 할만큼 사랑할 여자가 생기면 하는 것이고 아니면 마는 것이지.

    앞으로있을 인생의 고난을 함께 해처나갈 여자를 만난다면 가는것이고
    아니면 안하게될거다.
  • 블레이징
    17.06.23
    과연 그럴만한 여자가 내 앞에 나타날까...? 이미 탈조선하고 남았지 않겠나....
  • 원래 세상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가는 것이니까요. 제가 보기엔 블레이징님은 충분히 훌륭하셔셔 그런 거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분으로 보여요.
  • 교착상태
    17.06.23
    모르지. 사랑이라는건 서로 적당히 맞는 사람들 간의 '관계'니까.

    너가 만들어갈수도있고 상대방이 만들어갈수도 있는것이고..

    아 물론 그 전에 적당히 맞는게 선행이 되여야 갰지만

  • 300후반이면 나름 살만한거 아녀?
  • 블레이징
    17.06.23
    하지만 가정이 생기면 걍 좆되는거지. 이거 벌어서는 택도없어 요즘..........
  • 가정을 꾸리면 금방 거덜남요. 물론 혼자 살기에는 괜찮은 수입이지만요.
  • 둠헬
    17.06.23
    미국 애들 오지게 싸지르던데 최소2명부터 시작임 
  • 블레이징
    17.06.23
    그건 화이트 트래쉬들 이야기지...젊은 애들 웬만해서는 애 안낳더라고, 일본은 더더욱 그렇고...아예 결혼자체가 나오질 않지.
  • 둠헬
    17.06.23

    애낳으면 화이트트래쉬라니 존나 어이가 없네 ㅋㅋㅋ니 화이트트래쉬가 무슨말인지는 알고 쓰는거? 

  • 그건 과장된 표현이긴한데.. 미국의 출산율은 주로 빈민층 백인과 후진국 출신 이민자들에 의해 유지되는 면이 크니까요.

  •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센징이로 태어나면 결혼을 하지 않는게 인류를 위한 거라고 생각하면 되니까요.
  • 갈로우
    17.06.23
    택도없다는거는 일반적인 한국여성의 기준인거고
    상황파악이되는 신여성들은 
    헬조선을 해처나가는 그야말로 동지에 준 한다.

    왕따가 왜 왕따냐
    절친한명이 없으면 그게 왕따지
    세상사는데 절친한명 있으면 다른인간 다 필요없다. 효율 측면에서도 이보다 나은선택은 없어

    다시이야기하자면
    모든걸 다 혼자서 할수는없음
    반드시 연대해야 헬조선을 극복할수있다
  • 블레이징
    17.06.23
    하긴 그건 그렇지, 절친 한명, 내 등을 맡길 수 있는 동료 하나가 소중한 시대가 되었으니까. 그런데 과연 이 땅에 그런 이성이 남아있느냐갸 문제지....그리고 만일 그렇다면 결혼을 안하지. 그냥 동료로서 의지하며 살아갈 뿐이지.
  • 고독을 즐길 줄 아는 것도 개인의 정신을 발전시키는 데에는 충분히 주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세상과 그 너머의 정신계에서는 홀로, 또한 주체의식을 가지고 헤쳐나가야 하는 거지 누군가의 손을 빌릴수는 없는 문제이기도 하구요.


    어차피 헬에서 결혼해봐야 어지간하면 손해이고...
    일반인들의 통념과는 달리, 오히려 상당부분은 금전적인 걸 제외한 정신적인 면의 손실과 갈등 + 법률적인 제약으로 인해 결혼안하는 면이 커서요. 게다가 구태여 법적인 속박이 가해져야 친하게 지낼 수 있는것도 아니구....
  • 아 정말 이문제 심각하지. 진짜 좋은여자.좋은남자가 없는거 같더라.

    내주변만봐도 좋은 이성이 없다. 사실 아는 여자도 거희 없지만. 여자를 만날기회도 별로없고.

    진짜 서로 힘들때 믿고 함께 나아갈 이성이 없다 ㅠㅠ

    헬반도에서 제대로된 이성을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야. 헬반도 교육만봐도 인성은 안가르치잖아. 그러니 괜찮은 이성 도 거희 없는거지. 있어도 전부 대부분 탈조선 했겠지.

    (결혼은 한때의 변덕이라던데....) 남자든 여자든 이성을 잘못만나면 차라리 혼자였던 생활만도 못하다.

    나라도 막장이고 괜찮은 이성도 없어 진짜 고통쓰럽지. 괜히 헬조선이 아니야.

    좋은 이성이없다면 그것도 탈조선 이유가 되기도 하지. 탈조선 못하면 말그데로 독신주의로 혼자 취미생활 즐기면서 살거나

    때론 저출산이 답일때도 있어 특히 헬반도처럼 작고 인구수가 과잉인 땅에서는.

  • 나랑 생각이 같네 ㅋ 맞어. 결혼이다 부부다 법적인 관계로 굳이 안묶여도 나와 뜻이 맞는 삻의 동반자 하나 구해서 둘이 평생 연애하면서 사는것도 재미있을거다. 한번 살지 두번사냐. 철저히 나를 위해서 살아야지 내 인생 포기하면서 까지 가정꾸리는 짓은 절대로 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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