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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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수 0
댓글 6








과목을 지구과학, 물리, 화학, 생물만 나눈다

생물은 세포학, 생리학, 생물 분류학에 싹 다 넣어있고 지구과학은 기상학, 지질학, 천문학, 해양학에 싹 다 넣어 있다(단 생물 분류학은 심화과목에 넣음)

내 생각엔 이런건 다 분리해줬으면 훨씬 더 공부하기 편한데 말이다






  • Kaboyi
    17.06.22

    그리고 그중 4개 이상의 과목에서 내용들을 다외워야 하죠

  • 방문자
    17.06.22
    제가 다니는 고등학교의 특정 과정은 3학년때 물화생지 I이랑 II 8과목을 모두 다 해야 함. 
  • 둠헬
    17.06.22
    좆도 사회나가면 쓸모 없는 거 수박 겉핥기만 모아서 쳐배우니 쓸모가 없지 ㅋㅋㅋ 수박껍데기만 맛보고 끝남 
  • 비단 과학만의 문제가 아니고 사회 쪽도 마찬가지다. 아니 헬조선 교육 자체가 좆같은 건 마찬가지지만. 사회도 역사 (현재 기준 국사, 세계사, 동아시아사) / 지리 (한국지리, 세계지리) / 윤리와 사상 / 사회, 문화 / 법과 정치 (?) 이렇게 있는데 나는 역사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세계사도 아무리 방대하다지만 지나치게 유럽사 중심인 것도 문제고 (이거는 헬조선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하는 놈만 하는 역덕 과목이라고 인식하니까 쉽게 낸다고 생각은 하는데 정작 점수만 따려고 하는 놈들 입장에서는 억지로 뇌에 쑤셔 박아야 하니까 들어오는 게 없겠지. 관심 있는 사람들은 더 파려고 안달이지만. (내가 2차대전 덕이라서 2차대전만 판 적도 있을 정도. 시험 문제에는 하나 낼까말까고 내도 존나 쉽게 내지만 그건 내 알바 아니고)

    아무튼 헬조선 시험 자체가 주입식 > 암기 위주 객관식 시험 위주 이렇게 된 이상 어떤 과목을 가르쳐도 시험을 위해 배우고 시험 치면 까먹는다는 구조는 변하지가 않는다. 애초에 자기가 정말 좋아해서 자발적으로 원해서 공부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대부분은 억지로 시험 필수 이렇게 해놓으니까 시험 끝나면 반작용으로 뇌를 포맷하거든. 그나마 유효 기간이 있는 시험들은 다시 공부해야 하니까 어떻지 몰라도.
  • 위천하계
    17.06.23

    과학의 동기와 목적을 안 가르쳐준다.

    학문이 왜 이렇게 정립되었는지, 그걸 해서 무엇을 얻으려는 것인지, 목적의식을 바탕으로 서술되어 있지 않다.

     

    과학의 목적이란,

    자연이 가진 규칙성을 잘 나타내는, 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인위적 요소가 없는 법칙을 찾는 것인데.

     

    이러한 서술과 그에 따른 접근방식을 헬 교과서에서 본 적이 있던가?

     

    하긴, 노예들은 주인이 시키는 일의 목적을 몰라도 되긴 하지.

    목적에 대한 의문 없이, 매뉴얼대로 마음 편하게 따라할 수 있는 사람에게 특화된 사회이며, 교육 또한 마찬가지다.

  • 슬레이브
    17.06.23
    학교에서는 완전히 기본틀만 익히고, 혼자서 독학할 시간이 많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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